LOGIN[업데이트가 완료되었습니다. 앞으로 에로스피어에서는 보다 더 다양한 시스템이 제공됩니다.]침대에서 무의미하게 뒹굴던 해인은 오공이의 말이 들리자마자 튕기듯 몸을 일으켰다. 심심함에 지쳐 있던 얼굴이 순식간에 살아났고, 의자에 앉는 동작마저 조급했다.“오공아, 나 되게 심심했어.”[저 또한 온해인 님을 다시 뵙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안내 드릴 공지 사항이 있습니다. 확인하시겠습니까?]“응.”화면이 바뀌며 공지사항 하나가 떠올랐다. 처음 보는 공지 사항은 제목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벤트] 제1회 사냥 이벤트 개최. 사냥? 갑자기 웬 생뚱맞게 사냥이야? 해인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천천히 본문을 읽어 내려갔다.저희 에로스피어는 실험 참여자들에게 보다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냥 이벤트는, 그 특별한 경험을 직접 체감하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일정 : 10월 17일(토), 오후 2시.접수 : 10월 09일(금), 오후 11시 59분 마감.17일이면 다음 주 토요일이고, 접수 마감은 내일 자정까지. 일정과 접수는 별다를 건 없어 보였지만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참가 조건 : 1. 다섯 챕터 이상 클리어 한 자.2. 동기화율 80% 이상인 자.3. 남/여 참여자 모두 애널(항문)섹스 경험이 있는 자.잠.. 잠깐만... 세 번째 조건이 왜 이래? 얼굴이 확 달아올랐다. 역시나 에로스피어답게,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는 사실이 확실해진 순간이었다.이벤트 설명 : 1. 해당 이벤트는 남 1, 여 1. 2인 1조로 팀을 이루어 미션을 수행합니다.2. 미션 수행 기간은 최대 72시간입니다.3. Lv1 ~ Lv5까지의 몬스터를 모두 처치하면, 최종 보스 몬스터가 등장합니다.4. 최종 보스 몬스터를 처치한 팀은 최종 우승 팀이 됩니다.참가 보상 :1. 참가 인센티브 500,000원이 지급됩니다.2. 최종 우승 팀의 경우, 팀원 각자에게 인센티브 3,000,000원씩, 총 6,000,000
무거운 눈꺼풀을 들어 올렸다. 창밖은 이미 밝아져 있었고 아마도 지친 몸이 스스로 휴식을 택했던 것 같다.몸은 팔다리 할 것 없이 천근만근이었지만, 정사의 흔적은 남아있지 않았다. 양옆에 누워 눈을 감은 강시혁, 박하준의 모습을 보아하니, 제 몸을 구석구석 씻기고 새로운 룸으로 데려다 놓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맥이 빠진 흐릿한 신음 소리에 두 남자의 눈꺼풀이 약속처럼 떠올랐다. 별다른 말은 없었다. 시혁은 곧장 몸을 일으키더니, 고급스러운 검은색 실크 가운을 몸에 두르며 이렇게 말했다.“갑판으로 와.”하준 역시 가운을 챙겨 입고는 해인을 향해 새 가운을 내밀었다.“가자.”낮게 가라앉은 목소리에 움찔했지만, 갑판이라는 단어에 사실은 안심했다. 밤새 시달렸으니 섹스는 아닌 것 같고, 설마 선택의 순간이 온 건가? 아직까지 마음이 결정은 내리지 못했지만, 가운을 여며 입고 하준과 함께 룸을 나섰다.도착한 갑판의 모습은 어제와는 사뭇 달랐다. 시끄러운 파티는 어느새 끝난 듯 고요하기만 했고, 시혁은 파란 물이 일렁이는 수영장에 발을 담그곤 해인을 향해 시선을 고정했다.“수영, 좋아해?”온몸이 욱신거리는데 수영할 체력이 있겠냐고. 하지만 완벽한 외모를 보는 순간 그 말은 차마 입 밖으로 내뱉지 못했다.“아니요.”하준은 해인의 어깨를 감싸 자연스레 수영장으로 이끌었다. 똑같은 가운을 입고, 함께 발을 담그고 있으니 두 사람과 연애를 하는 기분에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았다. 심지어 외모마저 완벽하지 않은가. “그래서, 잊지 못할 밤이었나?”시혁의 물음에 괜스레 고개가 숙여졌다. 나는 왜 그런 민망한 요구를 했던 걸까. 무슨 정신으로 두 남자와 잊지 못할 밤을 보내겠다는 말을 꺼냈던 걸까. 그리고, 이들은 그 말도 안 되는 요구를 대체 왜 수락한 거지? 세 사람이 뒤엉켜 울부짖던 순간이 떠올라 아랫배가 단단하게 조여들었다.“좋았어요, 시혁 씨도, 그리고 하준 씨도... 다 좋았어요.”여유는 한때였다. 그들의 시선이 해인
“해인아, 네 요망한 입술에 내 좆을 쑤셔 넣고 싶어.”해인은 놀라지 않았다. 어떤 일이 있어도 이들은 자신을 아프게 하지 않을 것이란 사실을 알았으니까. “하앙... 넣어줘요... 하준 씨..”하준은 자신의 옷을 모조리 벗어던지곤, 터질 듯이 발기한 좆을 움켜쥐었다. 얼굴 옆에 무릎을 꿇자 쿠퍼액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에 입술이 바짝 말라붙었다. 귀두가 입술에 닿는 순간, 입술이 자동으로 벌어졌다. “그래, 그렇게.”아이스크림을 빨아먹듯이 작은 혀가 두꺼운 기둥을 노련하게 핥아올렸다. 입술을 둥글게 말아 압력을 주고 뽑뽑거리며 고개를 움직이자 하준은 이를 악물고 젖가슴을 터뜨릴 듯 움켜쥐었다. “하.”그리고, 시혁은 여전히 해인의 보지를 탐하고 있었다. 작은 날개를 양옆으로 벌려 핥고 박기를 반복하더니, 예민해진 음핵을 혀끝으로 통통 튕기며 절정을 몰고 왔다.“읍, 우으읍...!”해인은 하준의 좆을 입에 문 채 오르가즘을 맞이했다. 부르르 떨리는 엉덩이, 침대 시트를 흥건하게 적신 투명한 애액. 초점이 풀리며 좆을 놀아줄 뻔했지만 그 찰나에 맞춰 하준이 뒷머리를 움켜쥐었다.“어딜 도망가.”시혁이 입가를 훔치며 고개를 들었다. 그는 애타게 원하던 여자가 다리를 벌린 채 다른 남자의 좆을 물고 있어도 화를 내지 않았다. 그게 그의 설정값이었으니까. 아직까지는 백지원이 그 설정값을 지켜주고 있었으니까.하지만 젖어버린 팬티는 필요 없다는 듯 붙잡아 벗겼다. 그리곤 방금 막 절정을 맞이했던 음핵을 집요하게 문지르며 해인의 모습을 내려다봤다. “벗겨놓으니 더 예쁘잖아.”“으읍...”“구멍이 작아서, 조금 더 쏟아내야 해.”좆을 빠는 소리, 손끝이 음핵을 굴리는 소리. 질척이는 마찰음이 룸 안을 가득 메운 순간이었다. 시간이 갈수록 하준의 허리에 힘이 실렸다. 마치 해인의 입이 보지라도 되듯 목구멍 깊숙한 곳까지 추삽질을 했다. 그러다 해인의 보지에서 맑은 분수가 터지는 순간, 그 역시도 엉덩이에 힘을 바짝 주고 사정했다.꽤나 많
하루를 꼬박, 온전히 쉬었다. 그리고 쉬는 내내 머릿속을 정리했다. 캡슐 안에서의 자신과 밖에서의 자신을 분리하자고. 그럼 아무런 문제도 없을 거라고. 그리고 오공이는 마음을 꿰뚫어 본 것처럼, 갑작스레 이런 말을 전해왔다.[온해인 님, 축하드립니다. 동기화율 95%를 달성하셨으므로 상위 버전 시나리오가 해제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달 정산 금액에 인센티브 2,000,000원이 추가로 지급됩니다.]천만 원도 큰 금액인데 이백만 원이나 더 지급된다니. 벌써 이곳에 온 지도 한 달이 다 되어간다. 얼마나 더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오천만 원은 모아서 나가야 후회가 없을 것 같았다. [온해인 님, 오늘은 다음 챕터를 진행하셔야 합니다.]“알아. 시나리오 설정 창 띄워줘.”[네, 알겠습니다.]모니터에 Chapter-6 설정 창이 떠올랐다. 해인은 의자에 앉아서도 쉽사리 손가락을 움직이지 못했다. “상위 버전 시나리오는 랜덤에서 적용되는 거야?”[네. 그렇습니다.]머릿속을 정리하긴 했지만 랜덤은 여전히 무서웠다. 정사는 참을 수 있다. 그건 고통에서 쾌락으로 변해가는 과정이라도 있으니까. 하지만 칼이나 총처럼 죽음의 고통을 느끼기는 싫었다. 한참을 고민한 끝에 키보드 위에 손을 올렸다. 다시 이곳에 정을 붙이려면, 역시나 스스로를 위한 시나리오가 필요할 터. 느릿하게 움직이던 손가락에 점점 속도가 붙었다. 초호화 크루즈에서 열리는 재벌들의 파티장, 그곳에서 만날 비현실적인 남자들이 오직 자신에게 집착하도록 설정했다. 파트너의 이름은 ‘강시혁’과 ‘박하준’.솔직히, 다섯 번째 챕터를 클리어하며 수많은 남자들을 상대하는 건 끔찍했지만, 두 명 정도는 뭐? 충분히 즐길 수 있잖아? 하숙집에서 이미 경험도 해봤고.어떤 상황에서든 죽임을 당하거나 물리적인 고통이 느껴지지 않도록 설정하는 것도 빼먹지 않았다. 사실은 그게 가장 중요했다. 비어있던 공란이 빼곡하게 채워지고, 해인은 캡슐 안에 몸을 뉘었다. 여섯 번째 챕터는 현실과 헷갈려도
“백작님께서 말씀하셨다. 벌리고 싶어 안달 난 다리, 마음껏 벌리라고.”심장이 쿵 내려앉았다. 방금까지 자신을 향해 좆물을 뿌려댄 사내가 그런 말도 안 되는, 끔찍한 지시를 내렸다고? 역시나 용서가 아니었었나. 욕정만 풀고 내치는 건가.순간, 모든 걸 체념한 듯 고개를 숙였다. 부하들은 해인에게 다가와 침실 밖으로 끌어내더니, 벌거벗은 몸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 정원으로 향했다. 양 팔이 붙들린 채 질질 끌려가는 모습이 꼭 사형장으로 향하는 죄수 같았다.밝은 햇살에 눈꺼풀이 찌푸려졌다. 폭풍우가 몰아치던 밤은 어느새 환하디 환한 낮으로 바뀌어 있었고, 정원 중앙엔 나무로 제작된 기구 하나가 설치되어 있었다. 보자마자 깨달았다. 자신의 처지를. 자신이 저지른 참혹한 죄를.맥없이 끌려가 기구 위에 눕혀졌다. 팔은 완전히 벌어져 손목이 결박됐고, 가느다란 허리 역시 마찬가지였다. 다리는 좀 달랐다. 널찍한 판자에 V자로 벌어져 고정됐고, 판자 사이엔 동그란 구멍이 뚫려 있었다.“하...”폭풍처럼 몰아친 일들에 산산이 부서진 멘탈은 조금도 복구될 생각이 없어 보였다. 부하 중 하나가 해인의 젖가슴을 주므르며 비릿하게 웃었다.“맛있게도 생겼네. 뽀얀 살덩이가 참으로 말랑말랑해.”“아읏... 백작님께서는...”“넌 버려졌어. 그것도 모두가 갖고 놀 수 있도록.”그 순간, 아래쪽에서 뜨거운 살덩이가 구멍 안을 파고들었다. 슬퍼할 겨를도 없었다. 살덩이가 주는 느낌이 너무도 생생했으니까. “하앙...!”또 다른 부하가 도저히 참지 못하고 달려든 것. 앙칼진 신음 소리가 울려 퍼지자, 부하들이 하나둘 해인을 향해 몰려들었다. 그때, 커다란 현관문이 열리며 세갈 백작이 외쳤다.“오늘은 휴가다! 다들 마음껏 먹고, 마시고, 즐기도록.”음식 하나 차려지지 않은 공간, 그 말의 뜻은 오직 해인을 가리키고 있었다.세갈의 정액이 채 빠져나가지도 못한 구멍, 사내의 커다란 좆이 넘나들며 새하얀 거품을 일으켰다. 부하들은 주인의 말을 곧이곧대로 따르듯
“삼켜. 온해인.”?..?순식간에 달라진 말투에 해인은 꿀떡, 정액을 삼켰다. 비릿한 밤꽃 향이 입안 가득 퍼졌다. 미처 삼켜내지 못한 정액이 입술 가장자리로 흘러내리자, 라디안은 해인의 입가에 흐르는 정액을 야릇하게 핥으며 중얼거렸다.“우리 귀여운 아가씨가 놀라셨나 봅니다.”그러더니 단숨에 눕혀 양 발목을 붙잡았다. V자로 쫙 벌어진 다리 사이, 여전히 단단한 성기가 구멍을 꿰뚫었다. 닫혀있던 구멍이 빠득 소리를 내며 벌어졌고, 아찔한 통증이 고스란히 몰려왔다. “하으응...! 커..! 라디안..! 찢어져!”“하아, 아가씨 보지는 이런 느낌이군요. 너무도 뜨겁고 좁아 움직이기 힘이 들 지경입니다.”유독 기다란 성기는 끝까지 박히지도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궁구를 쿡쿡 찔러대는 힘엔 묵직한 체중이 실려 있었다.“읏, 읏, 아앙..!”“아가씨의 몸을 세갈 백작이 탐하는 상상을 하니, 참을 수가 없습니다.”“으응.. 라디안... 너만이 날 탐해줘. 하아아..”푹푹푹, 방금 사정을 한 좆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압력. 내벽 하나하나를 긁어대는 핏줄의 맥동.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짜릿함에 해인은 입을 크게 벌려 울부짖었고, 라디안은 그저 짐승처럼 날뛰었다.등 근육이 터질 듯이 긴장했고 이제는 젖꼭지를 빨아대며 박아대는 턱에 해인은 도무지 버텨낼 재간이 없었다. “라디안.. 나.. 나... 갈 것 같아.. 하으윽..!”“가십시오.”“하아아아앙..!”찢어질듯한 비명과 함께, 투명한 액체가 라디안의 복근을 적셨다. 라디안은 비릿하게 웃으며 해인의 등 아래에 손을 넣고는 상체를 들어 올렸다. 마주 보고 앉아 빈틈없이 결합된 성기. 가슴과 가슴이 맞닿은 채 그의 골반이 부드럽게 움직였다.“제 명령을 따르시다니요. 이 또한 저에겐 기쁨입니다.”“미칠 것 같아.. 하앙... 너무 깊어.. 또 와..”찌걱찌걱, 세로로 꿰뚫린 구멍은 하염없이 울었다. 해인은 라디안의 목을 두 팔로 감싸안고 그의 리듬에 맞춰 허리를 굴렸다. 쫄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