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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화

작가: 윤아
“사실은...”

연주가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정상적인 여자라도 받아들이기 힘들 거예요. 가끔은... 그런 게 부부 사이를 이어주는 끈이 되기도 하잖아요.”

연주는 시무룩한 제나를 바라보다가 조심스레 물었다.

“언니, 혹시 기억을 잃고 나서 차 대표님이 낯설게 느껴져서 아직은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거 아니에요?”

제나는 한동안 침묵하다가 입을 열었다.

“혹시 알아? 상대와의 스킨십이 싫은 건 아닌데, 더 가까워지는 건 본능적으로 거부하게 되는 그런 상황...”

연주는 눈썹을 찌푸리며 오래 생각하더니 대답했다.

“만약 저라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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