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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화

Penulis: 윤아
방 안에서 세린은 창가에 서 있는 경후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조용히 말을 꺼냈다.

“이번 일... 어떻게 생각해?”

경후는 담담하게 대답했다.

“CCTV부터 확인해 보면 무슨 일인지 정확히 알게 되겠지.”

“만약 정말 소진이가 그런 거라면...?”

경후의 표정은 싸늘했다.

“자업자득이지.”

남자의 냉정한 태도를 보며 세린은 경후가 소진에게 완전히 질렸다는 걸 깨달았다.

세린은 잠시 고민하다 어렵게 말을 꺼냈다.

“소진이 좀 도와주면 안 돼? 나 귀국하고 나서 소진이가 내 옆에 계속 있었잖아.”

“성격이 좀 별나긴 하지만...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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