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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화

Penulis: 윤아
연주는 제나의 말을 듣고 뜻밖에 조용해졌다. 눈가는 어느새 붉게 물들어 있었다.

“언니, 나 다 알았어요. 언니가 날 구하려다 윤소진한테 떠밀려서 수영장에 빠졌다는 거...”

“그리고 나를 다시 살리기 위해서 결국 그 살인자 윤소진을 용서한 거...”

제나는 눈빛이 순간 흔들렸다.

“연주야... 그걸 어떻게 알았어?”

연주는 잠시 말을 멈추고 숨을 고르더니 다시 말을 이었다.

“아까 언니 보러 오다가 윤소진을 마주쳤거든요. 그 여자가 너무 당당하게 그 얘기를 저한테 했어요.”

소진은 반성하는 기색은커녕 오히려 뻔뻔하게 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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