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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화

Author: 윤아
제나는 핸드폰 화면을 확인했다.

착신 기록도, 메시지도 아무것도 없었다.

‘문 비서님 아닌데...’

쿵쿵쿵-

이번엔 두드림이 더 거칠어졌다. 거의 문을 부수려는 듯한 기세였다.

밖에서는 아무 말도 없었다.

제나는 섣불리 목소리를 내지 못한 채 숨을 죽였다.

하지만 문을 열지 않을수록 두드리는 소리는 더 요란해졌다.

처음의 ‘톡톡톡’이 ‘쿵쿵쿵’으로, 이내 ‘쾅쾅쾅’으로 변했다.

방 전체가 울릴 만큼 진동이 전해졌다.

제나는 점점 불안해졌다.

‘안 돼... 이건 분명히 태상 씨가 아니야.’

그녀는 급히 핸드폰을 꺼내 전화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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