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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화

작가: 윤아
제나의 말과 행동은 의도적이었다.

제나와 세린은 같은 병원, 같은 VIP 병동에 입원해 있었다.

하필이면 이 층 전체가 VIP 병실 전용이라 둘이 마주칠 확률은 딱히 높다고도, 낮다고도 할 수 없었다.

제나는 감기에 고열까지 겹쳐 웬만하면 병실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 덕분에 세린과 마주친 적은 거의 없었다.

반면 세린은 매일 저녁 식사 후 윤소진이나 구은정이 밀어주는 휠체어를 타고 병동 복도를 한 바퀴 돌곤 했다.

조금만 신경 쓰면 금방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세린의 생활 패턴은 규칙적이었다.

오늘도 제나는 디저트를 다 확인한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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