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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화

Author: 윤아
영상은 거기서 끝났다.

제나는 무심코 손가락을 움직여 다시 재생 버튼을 눌렀다.

화면 속 팔찌가 클로즈업되는 순간, 제나는 재빨리 멈춤을 눌렀다.

그녀는 하성과 함께 참석했던 경매를 떠올렸다.

그날, 경후도 있었다.

하성과 경후가 동시에 그 팔찌를 놓고 경합했던 장면이 또렷이 스쳤다.

제나는 영상 속 팔찌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그건 경후가 낙찰받은 그 팔찌가 아니었다.

‘차경후가 그 팔찌를 산 후로, 윤세린이 착용한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었지.’

‘설마, 윤세린이 아껴서 안 찬 거야?’

‘아니면 애초에 그 팔찌가 윤세린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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