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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화

Penulis: 윤아
정빈의 차가 달리는 내내 제나는 계속해서 생각했다.

조금 뒤 경후를 만나면 무엇부터 말해야 할지,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약속 시간에 늦은 것도 모자라, 신분증까지 잃어버렸다.

이건 경후에게 이틀 연속으로 약속을 어긴 것보다 훨씬 심각한 일이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제나는 오늘도 경후가 또 다른 일정이 생겨 나오지 않을 가능성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오히려, 경후가 오후에 나타나지 않기를 바라고 있었다.

‘차라리 안 오면...’

스스로도 이해하기 힘든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스포츠카는 가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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