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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화

ผู้เขียน: 윤아
경후는 소파에 느긋하게 기댄 채, 긴 다리를 꼬고 앉아 있었다.

조명이 어스름한 탓에 남자의 표정은 잘 보이지 않았다.

단지 낮고 부드럽지만, 서늘한 목소리가 공간을 가로질렀다.

“일 터졌을 때, 넌 진설과 같이 대본 맞췄다며. 그런데, 제나가 누구를 만나러 온다는 건... 전혀 몰랐어?”

“알고 있었어.”

세린은 말이 겹치지 않게 급히 답했다.

“우리 소속사랑 진설 소속사가 이 호텔에서 미팅을 잡았어. 투자 얘기 마무리되고, 현장에서 친분 쌓자고 해서 같이 남았던 거야. 우리 드라마에서 절친한 친구로 나오잖아. 시간도 있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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