تسجيل الدخول슈슉!날카로운 검기가 요시다 슈이치의 미간을 향해 쏘아져 갔다. 정면 승부가 무리라고 판단한 요시다 슈이치는 지면을 박차고 10미터 뒤로 물러나며 비명을 지르듯 명령했다.“막아. 가서 죽여.”가주의 명령에 수십 명의 닌자가 순식간에 윤태호를 포위했다. 이들은 하나같이 실력이 뛰어났고 그중 십여 명은 특닌급 고수였다. 그들은 치밀한 협공과 암살술로 윤태호를 거세게 몰아붙였다.그중 기회를 엿보던 특닌 한 명이 태호의 머리 위로 칼을 내리꽂았다.“죽어라. 하하하!”닌자가 승리의 쾌재를 불렀다. 하지만 다음 순간 그는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직감했다. 머리에 칼을 맞은 윤태호가 자신을 보며 씩 웃고 있었기 때문이다.‘머리가 쪼개졌는데 어떻게 웃을 수가 있지? 미친 건가?’닌자가 칼날을 확인하려 고개를 숙이는 순간 동공이 격하게 흔들렸다. 칼날이 윤태호의 머리 가죽조차 뚫지 못하고 튕겨 나왔기 때문이다.“어, 어떻게 이런 일이...”당황하는 그에게 윤태호가 여유롭게 물었다.“이름이 뭐야?”너무나 큰 충격에 빠진 닌자는 상대가 적이라는 사실도 잊은 채 멍하니 대답했다.“가메다 사부로.”“사부로 씨, 기회를 한 번 더 줄 테니까 다시 한번 제대로 쳐봐.”윤태호가 인자하게 웃으며 말했다.정신을 차린 가메다 사부로는 뒤로 몇 걸음 물러나더니 높이 점프한 뒤 공중에서 윤태호의 정수리를 향해 내리찍었다.챙!불꽃이 튀었다. 칼날은 충격으로 너덜너덜해졌지만 윤태호의 머리는 여전히 멀쩡했다.“밥 안 먹었어? 힘이 왜 이리 없어?”윤태호의 비웃음 섞인 질문에 가메다 사부로는 공포에 질린 채 뒷걸음질 쳤다.“너, 너 정체가 뭐야? 사람이야 귀신이야?”옆에서 지켜보던 다른 닌자들도 공격을 멈추고 경악했다.‘사람의 머리가 어떻게 저렇게 단단할 수 있단 말이지? 이게 말이 돼?’그 찰나 윤태호가 움직였다. 그의 주먹이 가메다 사부로의 머리통을 그대로 강타했다.퍽!사부로의 머리가 수박처럼 박살 났다. 태호는 멈추지 않고 얼어붙은 닌자들 사이를 휘젓고 다
“여긴 나한테 맡기고 넌 손 떼.”윤태호가 말했다.“하지만...”“말 들어. 태교에 안 좋아.”윤태호는 말을 끝내자마자 느릿하게 요시다 슈이치를 향해 걸어갔다. 뚜벅뚜벅 걸음을 옮기며 그가 입을 열었다.“요시다 슈이치, 나 여기 있어.”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더니 요시다 슈이치는 윤태호를 보자마자 두 눈에 핏발이 섰다.그는 윤태호를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싶었다. 윤태호가 자기 동생을 죽였을 뿐만 아니라 공들여 준비한 대사까지 망쳐놓았다.조금 전 밀실에서, 윤태호만 나타나지 않았더라면 진작 아키야마 남카를 품에 안았을 터였다.더 가증스러운 건 태호가 날린 검기에 어깨가 뚫려 팔을 조금만 움직여도 비명이 나올 정도로 아팠다.하지만 증오심에 눈이 멀어 이성을 잃을 정도는 아니었다.“너 아키야마 남카와 밀실에 있었던 것 아니었어? 대체 어디서 나타난 거지?”요시다 슈이치는 말을 마친 후 윤태호 뒤에 서 있는 천산설을 발견하고는 음산한 미소를 지었다.“천산설을 구해내 봤자 소용없어. 오늘 너희 중 누구도 이곳을 살아나가지 못할 테니까.”거기까지 말하던 요시다 슈이치는 문득 의문이 생겼다.천산설을 처리하라고 보낸 제 아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왜 이 자식과 천산설만 있고 아들은 보이지 않는 거야?’“요시다 타카는 어디 있어?”요시다 슈이치가 물었다.“요시다 타카? 아 그 바보 녀석?”윤태호가 낄낄거리며 대답했다.“방금 내가 저승으로 보내 줬지.”“뭐라고? 내 아들을 죽였다고?”요시다 슈이치에게서 끔찍한 살기가 뿜어져 나왔다. 마치 상처를 입어 광폭해진 맹수처럼 얼굴이 일그러졌다.“요시다 타카는 나의 하나뿐인 아들이야. 네놈이 감히 내 아들을 죽여? 찢어 죽여버릴 거야.”요시다 슈이치가 마당에 포진해 있던 백여 명의 닌자에게 명령을 내렸다.“죽여라. 당장 저놈을 죽여!”슈슉, 슈슈슉!백 명에 달하는 닌자들이 태호를 향해 돌진했다. 그들의 신법은 기괴했고 속도는 번개처럼 빨랐다.“몸조심해.”윤태호는 천산설에
천산설이 급히 고개를 돌리자 꿈에도 그리던 얼굴이 보였다.“윤태호.”천산설의 눈에 반가움이 스쳤으나 이내 고개를 돌리며 차갑게 쏘아붙였다.“여긴 뭐 하러 왔어요?”“너 구하러 왔지.”윤태호가 답했다.“필요 없으니까 당장 꺼지세요.”천산설이 소리쳤지만 윤태호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녀의 몸을 묶은 밧줄을 푼 뒤 거칠게 품 안으로 끌어당겼다.“미안해. 내가 너무 늦었지? 다 내 잘못이야. 다시는 너를 힘들게 안 할게.”그 다정한 목소리에 천산설은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이 나쁜 놈아. 사람 마음 다 흔들어 놓고 훌쩍 가버리더니 그동안 연락 한 통 없다가 이제 인제 와서는 거야! 그렇게 잘났으면 평생 찾지 말지 그랬어.”“윤태호, 이 무정한 사람아. 정말 미워 죽겠어. 조금만 더 늦었으면 영영 못 볼 뻔했잖아! 당신 자식도 못 볼 뻔했다고 이 바보야! 엉엉...”천산설은 아이처럼 엉엉 울며 윤태호의 가슴팍을 작은 주먹으로 연신 두들겨 때렸다. 종주로서 위엄을 보이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그저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서러움을 쏟아내는 여린 여인의 모습일 뿐이었다.윤태호는 자책하며 연신 미안하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한참을 달랜 후에야 겨우 천산설을 진정시킬 수 있었다.천산설은 눈물을 닦아내고 다시 차가운 표정으로 돌아왔다.“스승님이 아직 요시다 슈이치에게 잡혀 있어. 구하러 가야 해.”“걱정하지 마. 이미 뵙고 왔어.”윤태호가 천산설의 손목을 잡고 진기를 불어넣었다.금세 천산설의 내공이 회복되었다.“진기를 익혔어?”천산설이 깜짝 놀라 물었다. 윤태호의 성장 속도가 자신의 상상을 아득히 초월하고 있었기 때문이다.윤태호가 씩 웃으며 너스레를 떨었다.“당신 남자가 좀 유능해야지.”“흥, 누가 내 남자라는 거야?”“내 딸을 가졌으면서도 발뺌이야?”“절대 인정 못 해.”천산설이 짐짓 도도하게 고개를 쳐들자 태호가 웃으며 받아쳤다.“마음대로 해. 어쨌든 나중에 아이는 꼭 내 성을 따를 거니까.”그때 밖에서 천지를 진동하는 함성이 들
키 작은 남자가 히죽거리며 웃었다.“당신 스승은 우리 아버지가 밀실에 가둬뒀어요. 하지만 천산 여신님,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 아버지가 아키야마 종주님을 흠모한 게 하루 이틀이 아니거든요. 그러니 쉽게 죽이지는 않을 겁니다.”그는 천산설 곁으로 바짝 다가앉으며 말을 이었다.“내가 여기 온 건 당신에게 살길을 열어주기 위해서예요. 나와 결혼하겠다고만 하면 내가 아버지께 잘 말씀드려서 당신을 풀어달라고 할 수도 있거든요.”이 키 작은 녀석은 요시다 슈이치의 외동아들이자 대진에 소문난 난봉꾼인 요시다 타카였다.“너랑 결혼한다고?”천산설이 눈을 가늘게 뜨고 요시다 타카를 훑어보았다. 그녀의 눈빛에는 숨길 수 없는 혐오감이 가득했다.“네까짓 게 감히?”요시다 타카는 화를 내기는커녕 오히려 싱글벙글 웃으며 대꾸했다.“여신님, 잘 생각해 보세요. 당신과 당신 스승의 목숨은 이제 우리 아버지 손바닥 안에 있어요. 아버지가 명령만 내리면 당신들은 바로 죽었다고요.”그가 천산설의 눈치를 살피며 협박하는 말투로 중얼거렸다.“자신은 그렇다 쳐도 스승님 생각은 안 하세요? 그리고 당신이 나한테 시집을 와야 당신 배 속에 있는 아이를 살릴 수 있을 거예요.”그 말에 천산설은 자기 아랫배를 내려다보며 저도 모르게 마음이 애잔해졌다.‘태호 군은 아직 내가 아이를 가졌다는 걸 모르겠지?’요시다 타카가 기세를 몰아 덧붙였다.“여신님, 밖이 소란스러운 거 들리죠?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아세요? 아버지가 지금 사람들을 소집하고 있어요. 죽일 놈이 하나 있거든요.”‘누구를 죽인다는 거지?’천산설이 분노하며 물었다.“요시다 슈이치가 우리 스승님을 죽이겠다는 거야?”“아하, 그건 아니에요.”요시다 타카가 고개를 저었다.“아버지가 죽이려는 건 당신 스승님이 아니에요. 아버지가 종주님을 얼마나 좋아하는데 손에 넣기도 전에 죽이겠어요?”요시다 타카는 천산설의 배를 힐끗 보더니 말을 이었다.“아버지가 죽이려는 놈은 바로 당신 배 속에 있는 이 자식의 아버지
“알았어요.”전화를 끊으려는데 한유의 목소리가 다급하게 들려왔다.“잠깐만요.”“할 말 더 있어요?”한유는 잠시 침묵하더니 나지막이 말했다.“윤태호 씨, 조심하셔야 합니다. 반드시 살아서 돌아와야 해요.”“걱정하지 마세요. 난 명줄이 길어서 쉽게 안 죽어요.”전화가 끊기자 밀실 안에는 정적이 감돌았다.대화를 곁에서 들은 아키야마 남카가 물었다.“방금 통화에서 말한 천멸 계획이라는 게 뭐야?”윤태호가 피식 웃으며 말했다.“곧 알게 될 거예요. 남카 종주님, 일단 나가죠.”윤태호는 아키야마 남카의 손을 잡고 밀실을 빠져나와 요시다 슈이치의 침실로 이어지는 비밀 통로를 올라갔다. 방에 도착한 아키야마 남카는 서둘러 기모노 한 벌을 찾아 몸에 두르고 칼 걸이에 놓여 있던 사무라이 검을 집어 들었다.“나가서 싸우는 게 낫겠어.”하지만 윤태호가 그녀를 제지했다.“잠깐 기다려 주세요. 요시다 슈이치가 곧 사람들을 데리고 몰려올 거예요. 그 사람들이 들이닥치면 남카 종주님께서 잠시 시간을 끌어주세요. 난 다녀올 데가 있어요.”“어딜 가려고?”“설이를 구하러 가야죠.”아키야마 남카가 다급히 소리쳤다.“밖에 적들이 깔렸는데 혼자 나갔다간 포위당할 거야!”“지금 저를 걱정 해주는 거예요?”아키야마 남카의 얼굴이 다시 붉어졌다. 그녀는 짐짓 퉁명스럽게 대꾸했다.“누가 걱정한다고 그래?”윤태호는 피식 웃으며 진지하게 당부했다.“명심하세요. 절대 이 방을 나가면 안 돼요. 놈들이 공격해 오면 적당히 상대하면서 시간만 끌어주세요. 내가 돌아올 때까지만요.”“그리고... 절대 다치지 마세요.”말을 마친 윤태호가 빠르게 추적 부적을 그리며 주문을 외웠다. 그러자 순식간에 바닥으로 스며들듯 자취를 감췄다.“이건 기문둔갑인가?”아키야마 남카는 넋을 잃고 그 자리를 바라보았다....요시다 가문의 저택 뒤편 외딴 방.천산설이 의자에 묶여 있었다.폭포처럼 흘러내린 긴 머리, 하얀 옷차림. 그녀의 예쁜 얼굴에는 소름이 끼치도록 차가운 표정이 서려
요시다 슈이치는 재빨리 몸을 날려 뒤로 두 걸음 물러섰다. 그는 두 사람을 향해 분노를 터뜨리며 소리쳤다.“둘이 함께 나를 상대하다니 이게 무슨 영웅이야? 자신 있으면 정정당당하게 맞짱 뜨자고.”윤태호가 비웃으며 대꾸했다.“맞짱은 개뿔, 똘아이야? 남카 종주님, 저와 함께 이놈을 끝내버려요.”윤태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두 사람이 동시에 달려들었다. 요시다 슈이치는 격노하며 윤태호를 향해 주먹을 내질렀다.윤태호의 입가에 묘한 미소가 번졌다.‘나랑 힘으로 겨루겠다고? 제 발로 무덤을 파는구나.’쿵!윤태호가 주먹을 날렸다.이번 일격에는 구전신룡결의 공력을 실었다. 단숨에 요시다 슈이치를 저승으로 보낼 힘이었다.퍽!두 주먹이 맞부딪치는 순간 요시다 슈이치의 몸이 종잇장처럼 뒤로 날아갔다. 그대로 바닥에 처박히나 싶던 찰나, 그의 몸이 한 줄기 푸른 연기로 변하더니 감쪽같이 사라졌다.“젠장, 닌술인가? 도망치려나 본데?”깜짝 놀란 윤태호가 급히 천안을 열었다. 그러자 요시다 슈이치의 기척이 바로 잡혔다.이놈은 이미 밀실 입구까지 도망친 상태였다.윤태호는 손을 휘둘러 검기를 날렸다.슈슉!혼비백산해 도망치던 요시다 슈이치는 검기를 피할 겨를이 없었다. 순식간에 검기가 그의 어깨를 꿰뚫었다.퍽.그의 어깨에서 피가 철철 흘렀다. 하지만 요시다 슈이치는 비틀거리면서도 멈추지 않고 밀실 밖으로 빠져나갔다.“쫓아가.”아키야마 남카가 달려 나가려 하자 윤태호가 그녀의 손목을 덥석 잡았다.“서두를 것 없어요. 멀리 못 갈 거예요.”윤태호가 물었다.“설이가 어디 있는지 아세요?”아키야마 남카는 고개를 저었다.“정확한 위치는 몰라. 하지만 그 개자식이 설이가 여기 있다고 했으니 틀림없이 이 저택 안에 있을 거야.”“미야모토 무사시는요?”윤태호가 대동무신의 행방을 다시 물었다.아키야마 남카가 답했다.“무신 선배님은 천조신사에서 폐관 수련 중이라 벌써 몇 년째 밖으로 나오지 않으셨어.”윤태호는 미간을 찌푸렸다.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
“네 이놈 불효막심한 망나니 같으니... 으흑.”백경표가 격분한 나머지 심하게 기침을 하며 거의 숨이 넘어갈 뻔했다.윤태호가 서둘러 백경표의 어깨를 붙잡고 내공을 전해줘서야 겨우 숨을 고를 수 있었다.백승곤은 백경수가 이미 백경표와 완전히 등을 돌린 것을 보고 더 숨길 필요 없다는 듯 바닥에서 일어섰다.“아버지... 아 맞다. 아버지는 나와 관계를 끊으셨으니 이제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 장군님? 어르신? 아니면 그냥 백경표?”“흥, 그럼 백경표라고 부르지 뭐. 백경표, 내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게 뭔지 알아? 바로 백씨
사람을 부르라고?장도겸은 자신이 잘못 들었나 싶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윤태호를 바라보았다.“왜, 내 말 못 들었어? 당장 사람 불러와. 잘 들어. 너희 장씨 가문에서 가장 잘 나가는 사람을 부르라고.”윤태호는 말을 마치고 손목을 들어 시계를 확인하며 말했다.“15분만 줄 거야. 15분 안에 아무도 널 구하러 오지 않으면 저승 구경할 준비나 해.”장도겸의 두 눈에 짙은 살기가 스쳤다. 그는 곧바로 휴대폰을 꺼내 전화를 걸었다.전화가 연결되자마자 장도겸이 소리쳤다.“네가 지금 어디에 있든 상관없으니까 당장 사람들을 데리고
짝.청천에 벼락같은 따귀 소리가 병실 안을 가득 채웠다.모두가 당황했다. 백경표가 백경수에게 손찌검할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백경수는 더욱 어안이 벙벙한 채 백경표를 바라보며 물었다.“할아버지, 이건 무슨...”짝.백경표는 또 한 번 백경수의 뺨을 세차게 내리쳤다.순간 백경수의 얼굴에 선홍빛 손바닥 자국이 번졌다.백승곤은 아들이 맞는 것이 마음 아파 말을 건넸다.“아버지, 말로 하시지 왜 경수를 때리세요.”“닥쳐.”백경표가 백승곤을 사납게 노려보더니 다시 백경수의 뺨을 때리며 소리쳤다.“내가 왜
윤태호는 어두운 얼굴로 경찰서에서 나오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전재석과 장미진인은 그의 뒤를 따랐다.“넌 이름이 뭐야?”장미진인이 전재석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다.“제 이름은 전재석이에요.”전재석이 웃으며 말했다.“도사님, 몰랐는데 취미가 굉장하시네요. 한 번에 두 명씩이나 부르시다니.”“어쩌겠어. 내가 몸이 좋아서 말이지.”장미진인이 아쉬운 듯 말을 이었다.“솔직히 말해서 그 아가씨 두 명 정말 좋았어.”“즐거웠어요?”전재석이 눈을 찡긋하며 물었다.“그럼. 그 애들 손맛이 정말 좋더라.”“저는 그 여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