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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4화

Author: 호안난어
용맥은 풍수지리 용어다.

고대의 풍수사들은 용의 이름을 빌려 산맥의 흐름과 기복, 굴곡, 변화를 나타내기를 좋아했다. 용은 변화무쌍하여 크고 작게 변할 수 있고, 굽혔다 펼 수도 있으며, 숨었다가 나타나기도 하고 날았다가 잠기기도 하기 때문이다. 산세 역시 용처럼 변화무쌍하므로 산을 용이라 부른 것이다.

풍수가 좋은 땅이라면 반드시 용맥이 있다.

실력 있는 풍수사는 용맥의 방향을 따라 관룡, 찰사, 관수, 점혈 ,입향은 물론 경곤을 잡고 음양을 가른다고 한다. 즉 용맥의 흐름을 따라 용을 찾고 흙을 살피며, 물을 보고 묏자리를 찾아 방향을 정함으로써 천지를 가르고 음양을 나눈다는 뜻이다.

장미진인은 대룡산을 바라보며 감탄했다.

“용맥의 배치는 마치 큰 나무와 같아서 근룡(용 뿌리), 간룡(용 줄기), 지룡(용 가지), 엽룡(용 잎)으로 나뉘는데 보통 용맥의 영기가 모이는 곳이 진정한 풍수 명당이다.”

“십만산은 천 리를 뻗어 있지만 모든 영기가 바로 이 대룡산에 모여들었어.”

“대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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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784화

    윤태호의 몸이 땅에 쓰러져 꼼짝도 하지 않고 생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갑작스러운 변화에 당영곤 일행은 겁에 질렸다.“안 돼. 윤태호가 천재난을 넘지 못한 건가? 어떡하지? 군의관. 군의관.”당영곤이 다급하게 외치며 윤태호의 상태를 확인하게 했다.“제가 의사예요.”이때 소영은이 조용히 말했다.그녀는 치맛자락을 움켜쥔 채 윤태호를 향해 달려갔다.용안이 미간을 찌푸렸다.“저 여자가 할 수 있겠어?”소이은이 대답했다.“우리 언니는 명강 최고의 명의야. 윤태호에게 뒤지지 않는 실력을 갖추고 있어.”“그래?”용안의 눈에 놀라움이 스쳤다.소영은은 윤태호 곁에 무릎을 꿇고 앉아 그의 모습을 살폈다.온몸이 새까맣게 탔고 살이 터진 윤태호를 보자 그녀는 눈가를 붉혔다. 눈물이 줄 끊어진 구슬처럼 그녀의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소영은은 떨리는 손으로 윤태호의 손목을 잡고 맥을 짚었다.그러나 맥이 느껴지지 않았다.순간 그녀의 머릿속이 새하얘졌다.“윤태호는 어떻게 됐어요?”당영곤이 급히 물었다.기린, 한용석, 조성태 역시 초조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봤다.그러나 소영은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눈물만 흘렸다.왜 이렇게 괴로운지 그녀 자신도 이해할 수 없었다.오늘 처음 만난 사람이지만 이렇게 된 모습을 보니 가슴이 미어졌고 도저히 슬픈 마음을 주저할 수 없었다.“말 좀 해 보세요. 윤태호가 어떻게 된 겁니까?”당영곤이 소영은에게 소리쳤다.소이은은 소영은의 표정을 보고 상황이 좋지 않음을 직감하고 말했다.“내가 확인해 볼게.”그녀는 윤태호의 손목을 잡고 맥을 짚었다.순간 소이은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한용석이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우리 형님이 어떻게 됐어?”소이은은 당영곤과 기린 일행을 차례로 바라봤다. 모두가 그녀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다.잠시 침묵한 뒤 소이은은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글썽이며 입을 열었다.눈가에 눈물이 맺혔다.“맥박이 사라졌어. 윤태호가 죽었어. 미안해.”죽었다는 말이 떨어지는 순간 당영곤은 마치 벼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783화

    “안 돼요.”당영곤이 다급하게 외쳤다.“그런 걸 따질 때가 아니라고요. 무슨 일이 있어도 윤태호를 찾아야 해요.”바로 그때였다.절벽 쪽에서 기침 소리가 들려왔다.모두가 동시에 고개를 돌렸다.이윽고 무너진 폐허 더미 속에서 한 사람이 비틀거리며 몸을 일으켰다.윤태호였다. 온몸은 먼지투성이였고 몰골은 처참했으며 입가에는 피가 묻어 있었다.그가 살아있는 것을 보고 모두들 크게 기뻐했다.“윤태호가 살아 있어. 다행이다.”“역시 윤태호라면 분명 천재난을 이겨낼 줄 알았어.”“부디 다음 천재난은 조금만 약했으면 좋겠는데.”콰아아앙.그 순간 일곱 번째 천재난이 강림했다.벼락이 폭포처럼 쏟아졌고 천둥은 바다처럼 밀려왔다. 세상의 모든 것을 산산이 부술 듯한 위세였다.윤태호는 이를 악물었다.‘이게 마지막일 거야. 이것만 버티면 돼.’그는 앞서 사용했던 방법을 떠올렸다.천재난이 몇십 미터 거리까지 다가오자 그는 순간적으로 몸을 날리며 천재난의 궤적에서 벗어나려 했다.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일곱 번째 천재난은 그의 뒤를 바싹 쫓아왔고 속도도 엄청 빨랐다.눈 깜짝할 사이 벼락은 윤태호의 등 뒤로 따라왔다.등이 타들어 가는 것처럼 뜨거웠고, 마치 용광로 속에 던져진 것처럼 피부가 갈라졌다.윤태호는 자신의 육신이 얼마나 강한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그런데 벼락에 직접 맞지도 않았는데 이 지경이라니.정면으로 맞는다면 살아남을 수가 없을 것이다.윤태호는 즉시 섬광부를 그렸다.휙.휙.휙.윤태호는 섬광 부적을 그려 속도를 최대로 끌어올렸다. 그는 끊임없이 위치를 바꾸며 수없이 많은 방향으로 이동하여 천재난의 추격을 벗어나려 했다.그러나 일곱 번째 천재난은 마치 지능이라도 생긴 듯 윤태호의 의도를 간파하고 그를 계속 쫓았다. 죽거나 살거나 끝장을 보려는 듯한 기세였다.피할 수 없고 비껴갈 수도 없다면 방법은 단 하나, 정면으로 맞설 수밖에.윤태호는 갑자기 걸음을 멈추고 구전신용결을 운용하며 온몸의 힘을 모조리 오른팔로 집중시켰다.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782화

    원래 네 번째 천재난은 윤태호를 향하고 있었다.하지만 윤태호가 절묘한 타이밍으로 몸을 피한 탓에 천재난은 고스란히 무신에게 쏟아졌다.콰아아앙.정수리를 강타당한 무신은 머리가 산산이 부서지며 뇌수가 터져 나와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윤태호는 놀랐다. 벼락의 위력이 이렇게 강력할 줄은 몰랐다. 신급 랭킹 2위의 고수를 죽여 버릴 줄이야.너무나도 무서웠다. 소름이 끼칠 정도의 파괴력이었다.물론 윤태호는 이 결과에 만족했다.무신이 마침내 자신이 파 놓은 함정에 빠져서 죽었기 때문이다.하지만 윤태호는 자기 행동이 천재난을 분노하게 만들 줄은 몰랐다.천재난은 하늘의 뜻이며 누군가가 함부로 이용하거나 도전하게끔 용납하지 않는다.윤태호가 무신을 이용해 벼락을 막아낸 것은 천재난에 대한 도전이었다.쿠르르르릉.다섯 번째 천재난이 곧장 강림했다.만 갈래의 번개가 천지를 관통하며 마치 세상을 놀라게 할 거대한 용처럼 구중천 위에서 내려앉았다.윤태호는 온몸이 굳어지는 것 같았다.아직 벼락이 가까워지지도 않았는데 멸망의 기운이 온몸을 짓누르며 숨쉬기조차 힘들었다.그러나 그는 움직이지 않고 천재난이 눈앞까지 다가오기를 기다렸다.쉭.윤태호의 몸이 무신의 시체 옆을 스쳐 지나갔다.콰아아앙.천재난이 뒤쫓아왔고 순식간에 무신의 시신이 허리에서 두 동강 나며 피가 사방으로 튀었다.윤태호는 또 한 번 천재난을 피하는 데 성공했다.멀리서 이를 지켜보던 용문 제자들이 환호성을 터뜨렸다.“무신이 죽었다. 무신이 죽었어.”“문주님께서 저 늙은 괴물을 해치우셨어.”“문주님 만세.”하지만 기린 일행의 표정은 전혀 밝지 않았다.무신은 죽었으나 천재난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윤태호는 여전히 죽음의 문턱에 서 있었다.당영곤은 두 주먹을 꽉 움켜쥐었다. 너무 긴장한 나머지 그의 손바닥에는 식은땀이 흥건했다.“윤태호가 해낼 수 있을까?”한용석이 억지로 웃으며 말했다.“형님이라면 해낼 겁니다. 반드시 천재난을 이겨낼 거예요.”그러나 그의 목소리에는 확신이 없었다.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781화

    무신은 분노에 입이 비뚤어질 지경이었다.“네놈이 나를 함정에 빠뜨리지 않았더라면 내가 이렇게 되지 않았을 거야. 이젠 널 죽여주마.”무신은 몸에 난 상처를 무시하고 재빨리 바닥에서 일어나 윤태호를 향해 달려들었다.두 번째 천재난이 막 사라졌기 때문에 세 번째 천재난이 내려오려면 시간이 걸렸다. 무신은 이 시간을 틈타 윤태호를 죽이려 했다.“잠깐만.”윤태호가 갑자기 외쳤다.“천재난이 왔어.”앞선 두 번의 경험 덕분에 무신은 훨씬 신중해졌다.그는 윤태호의 말을 듣자마자 발걸음을 멈추고 하늘을 올려다보았다.하늘에서는 검은 뇌운이 흩어지지 않고 소용돌이치며 천재난을 다시 일으키고 있었다. 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천재난이 내려오지는 않을 것 같았다.“흥, 시간을 끌려는 수작이지. 내가 세 살배기 어린애 같아? 죽어라.”무신이 살기를 띠고 달려들었다.우르릉 쾅.갑자기 귀청을 찢을 듯한 거대한 소리와 함께 벼락 무리가 쏟아졌다.이번에는 벼락 하나가 떨어진 것이 아니었다. 하늘을 가르는 듯한 번개가 세상을 파괴하려는 기세로 파도처럼 밀려왔다.눈 부신 빛이 천지를 뒤덮으며 마치 구천의 은하수가 쏟아져 내리는 듯 끝없는 공포를 자아냈다.콰당.천지를 뒤흔드는 벼락이 세상을 강타했다.무신은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다. 그는 등골이 서늘해지며 죽음이 다가왔음을 느꼈다.‘일단 살아야 해.’위기의 순간 무신은 윤태호를 죽일 생각은 뒷전으로 하고 급히 동굴 방향으로 내달렸다.줄곧 무신을 지켜보고 있던 윤태호는 그가 움직이자마자 앞을 막아섰다.“꺼져.”무신은 10갈래의 진기를 손바닥에 모아 허공에 손바닥을 내질러 윤태호를 밀쳐내며 곧장 절벽을 향해 날아갔다.윤태호는 손끝에서 즉시 6줄기의 검기를 뿜어내 무신을 막아서며 질풍처럼 몸을 날려 빠르게 추격했다.이때 벼락이 떨어졌다.콰앙.윤태호와 무신은 동시에 날아갔다.윤태호는 살이 터지고 몸이 새까맣게 그을렸으며 옅은 황금색 피가 사방으로 튀었다.무신의 모습은 더욱 참혹했다.무신은 앞서 두 차례의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780화

    무신이 10갈래의 진기를 드러내자 현장은 순식간에 얼어붙었다.“뭐야? 이 영감탱이가 10갈래의 진기를 수련했다고?”기린의 얼굴에 경악이 스쳤다.한용석도 얼굴이 굳어졌다.“형님이 위험해졌어요.”당영곤은 10갈래의 진기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몰랐지만 무신이 이전에 보여준 것보다 훨씬 강력하다는 사실은 분명히 알 수 있었다.조성태가 긴장한 목소리로 물었다.“문주님이 이길 수 있을까요?”기린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봤다.검은 뇌운은 여전히 뒤엉켜 요동치고 있었다.그러나 이상하게도 두 번째 천재난은 좀처럼 떨어지지 않았다.기린이 천천히 말했다.“윤태호가 무신을 죽일 수 있을지는 천재난에 달렸어요.”한편, 윤태호의 동공이 미세하게 흔들렸다.그는 무신이 10갈래의 진기를 수련했다는 사실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너무나도 의외였다.‘설마 이 빌어먹을 영감탱이가 신선 수련의 경지에 발을 들인 거야?’무신을 자세히 관찰하던 윤태호는 곧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무신의 백회혈 위에 떠 있는 10번째 진기는 다른 9갈래와 달랐다. 9갈래의 진기는 눈부신 흰빛을 뿜고 있었지만 10번째 것은 흐릿한 허상에 가까웠다.윤태호는 곧 깨달았다.‘아직 완성되지 않았구나. 후훗.’윤태호가 웃었다.“무신. 이게 당신의 비장의 카드야? 실망스럽네. 10번째 진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잖아. 이건 어린애에게 겁주는 데나 쓸 법한 수준이지. 적어도 나를 속일 수는 없어.”무신은 분노로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만약 윤태호가 예전에 갑자기 동굴에 나타나 그의 좋은 일을 망치지만 않았더라면 그는 이미 소영은을 얻었을 것이고 어쩌면 10번째 진기 수련도 성공하여 정식으로 신선의 경지에 발을 들였을지도 모른다.무신이 이를 악물었다.“흥. 비록 10번째 진기가 완성되지 못했다 해도 네놈 하나 죽이는 데는 충분해.”말이 끝나자마자 무신이 윤태호를 향해 돌진했다.그의 생각은 단순했다. 두 번째 천재난이 떨어지기 전에 윤태호를 죽이는 것이다.윤태호가 죽으면 천재난 역시 사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779화

    무신이 싸늘하게 코웃음을 쳤다.“흥, 천재난으로 나를 속이려 들다니, 망상도 유분수지. 천재난이 지나면 네놈을 뼛가루 하나 남기지 않고 없애버릴 거야.”독기를 품은 말을 남긴 무신은 즉시 신법을 펼쳤다.그의 목표는 하나였다. 바로 동굴로 돌아가는 것이다.‘일단 천재난을 피할 수 있는 곳으로 숨어야 해.’윤태호는 단번에 무신의 의도를 꿰뚫어 보고 재빨리 섬광 부적을 그렸다.번쩍.부적이 발동하는 순간 윤태호의 몸은 활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튀어 나갔다.후발주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윤태호는 오히려 무신보다 먼저 그의 앞을 가로막았다.윤태호가 입꼬리를 올렸다.“영감탱이, 왜 도망가려고 하지? 설마 겁먹은 건 아니겠지? 걱정하지 마. 이제 겨우 시작이니까.”그의 얼굴에는 차가운 미소가 떠올라 있었다.“비켜라.”무신이 버럭 소리쳤다.하지만 윤태호는 비키기는커녕 오히려 웃으며 말했다.“무신. 네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좀 있어. 우리 진지하게 얘기 좀 해 볼까?”무신은 눈살을 찌푸렸다.“무슨 이야기를 하겠다는 거지? 설마 용문 문주령을 넘기겠다는 거야? 좋아. 그럼 천재난이 끝난 뒤에 이야기하지.”무신은 어리석지 않았다. 그는 윤태호가 진정으로 대화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끌어 천재난이 닥치기를 기다리는 것임을 알았다.윤태호는 어깨를 으쓱했다.“내가 천재난을 견뎌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 혹시 유언이 될지도 모르니 지금 얘기해 두고 싶어서 그래.”말하며 윤태호는 슬쩍 한 걸음 앞으로 내디뎠다.휙.무신은 흠칫 놀라 몇 미터 뒤로 물러났다.마치 윤태호가 전염병 환자라도 된 것처럼 말이다.윤태호의 미소가 더욱 짙어졌다.“무신. 그렇게 겁먹을 필요 없어. 내 실력이 당신보다 낮다는 건 인정해. 온 힘을 다 써도 당신 상대가 안 된다는 것도 알고. 그러니 난 당신에게 악의가 없어.”‘흥, 거짓말. 천재난을 불러 놓고 악의가 없다고? 이놈은 정말 교활하네.’무신은 속으로 이를 갈았다.“꺼져라.”무신은 윤태호의 헛소리를 전혀 믿지 않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951화

    그뿐만이 아니었다. 겨우 스무 살이 조금 넘은 나이에 이미 준장으로 진급했고 장군까지 단 한 계단 남겨두고 있었다. 군 전체를 둘러봐도 정말 손에 꼽을 만한 존재였다.“수장님, 이 상은 너무 과한 것 아닙니까? 제 실력으로는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윤태호는 마음이 조금 불안했다.군신이 웃으며 말했다.“윤태호, 마음의 부담을 가질 필요 없다. 네 영예는 목숨을 걸고 얻은 것이니 당연히 네 것이어야 한다.”“원래 규정대로라면 훈장 수여식과 영예 시상식을 열어주어야 했지만 지금 네가 다른 일을 처리해야 하니 이 두 가지 의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900화

    ‘서북 지역의 모든 항공기 운항 금지령이 내려졌다고?’그 말을 듣고 윤태호의 얼굴도 굳어졌다. 그는 당영곤을 바라보며 물었다.“군신께서는 어떻게 제가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아시게 된 거죠?”당영곤이 대답했다.“아까 제가에 군신께 전화를 드려 윤태호 씨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전했어요.”용안이 이 말을 듣고 크게 화를 내며 말했다.“형님, 평소엔 똑똑하신 분이 왜 결정적인 순간에는 늘 사고만 치는 거예요?”당영곤도 조금 짜증이 났다.“군신께서는 윤태호 씨의 안부를 몹시 걱정하셔서 몇 번이고 나한테 소식이 있으면 즉시 보고하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948화

    “가지 않겠소.”장미진인은 깊이 생각하지도 않고 단칼에 거절했다.그는 어리석지 않았다. 윤태호가 백씨 가문에 가면 어떤 일을 겪게 될지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윤태호를 위해 싸움에 나서고 싶지 않았다.게다가 윤정욱은 아직 돈도 주지 않았는데 벌써 그를 부려먹으려 하다니, 이건 사기꾼이나 다름없었다.‘흥, 내가 바보인 줄 알아?’“장미, 아까 나에게 1년 동안 태호의 경호원이 되어주겠다고 약속하지 않았소?”윤정욱이 말했다.“경호원이라면 경호원답게 행동해야지. 태호가 있는 곳에 당신도 있어야 하오.”장미진인이 입술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904화

    백경수는 크게 웃으며 제법 의기양양 해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윤태호가 해정에 오는 길에 갖가지 함정을 만들어 놨으니 날개가 돋쳐도 도망칠 수 없을 거야. 하하, 윤태호는 이대로 끝장이야.”“물론 내가 그 정도로 무자비한 사람은 아니야. 아윤아, 네가 순순히 배윤혁과 결혼하겠다고 약속한다면 난 윤태호를 살려줄 수도 있어. 이제 윤태호의 생사는 전적으로 네 선택에 달렸어. 아윤아, 네가 결정해 봐.”백아윤의 얼굴이 창백해졌다.그녀는 백경수의 수단을 잘 알고 있었다. 백경수가 움직이면 윤태호가 살아남을 가능성은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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