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209화

Author: 호안난어
“백 교수님의 삼촌은 백승곤이라고 하는데 올해 47세이고 서남 지역 모 부대의 참모장인데 장군이기도 해요. 그뿐만 아니라 백 교수님의 사촌 오빠인 백경수도 아주 대단해요. 관군후 소진구와 함께 당대 쌍웅으로 불리거든요.”

윤태호는 씁쓸하게 웃으며 말했다.

“엄마, 저는 그냥 작은 의사일 뿐인데 백 교수님께 어울린다고 생각하세요?”

“왜 안 어울려? 내 아들이 얼마나 훌륭한데!”

자기 자식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건 어쩌면 세상 모든 어머니들이 똑같이 가지고 있는 마음일지도 모른다.

윤태호는 어이가 없어서 웃으며 말했다.

“저 같은 배경으로는 백 교수님과 사귄다고 해도 백 교수님 가족들의 반대에 부딪힐 거예요.”

“그것 때문에 걱정하는 거였어? 엄마가 말해줄게, 그런 건 걱정할 필요 없어. 너희 둘만 서로 좋아한다면 누가 감히 막겠니? 고작 백씨 가문 따위가 뭔데. 백씨 가문보다 더 대단한 가문이라도 내 아들을 무시할 수는 없어!”

전혜란이 갑자기 터뜨린 카리스마에 윤태호는 깜짝 놀랐다.
Continue to read this book for free
Scan code to download App
Locked Chapter

Latest chapter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708화

    깊은 밤, 밖은 칠흑같이 어두웠다.온 천지에 살기가 가득하다.한 채의 저택 안.장진호는 거실의 진짜 가죽 소파에 편안히 앉아 레드와인을 마시고 있었다. 그의 앞에는 대리석으로 된 테이블이 있다.테이블 위에는 무려 500만 달러의 현금이 놓여 있었다.테이블 옆에 쪼그리고 앉은 세 명의 남자는 눈을 반짝이며 테이블 위의 현금을 바라봤다.그중에는 낮에 장진호와 함께 서씨 가문에 갔던 노랑머리 운전기사도 있었다.“진호 형님, 역시 대단하시네요. 손 한 번 쓰지 않고 이렇게 많은 돈을 긁어모으셨네요. 500만 달러라니... 이걸 우리나라 돈으로 바꾸면 수십억이에요. 서씨 가문, 정말 통이 크네요.”“수십억 원이 뭐 대수라고. 서장원이 우리에게 1,000억을 주기로 약속했잖아. 이 돈을 받으면 우리 형제들 배 불리고 즐기고 살 수 있잖아?”꽃무늬 셔츠를 입은 대머리가 능글맞게 웃으며 장진호를 향해 물었다.“진호 형님, 제 말 맞죠?”쾅!장진호가 대머리를 한 발 차며 웃다가 욕했다.“이 자식! 돈만 들어오면 여자 데리고 놀 생각만 하는 거지?”대머리가 싱글벙글 웃었다.“형님, 저에 대해 너무 잘 아시네요.”옆에 있던 두 공범도 웃으며 말했다.“패천국에 온 이후로 강민이 형이 여자를 한 번도 찾아간 적이 없어요. 이렇게 오래 참았으니 강민 형 그 물건이 아직 쓸 만한지 모르겠네요?”“강민 형, 이참에 취향을 좀 바꿔 보는 게 어때요? 패천국 남자들도 꽤 멋있던데. 예를 들어 2층에 있는 김창욱 같은 사람 있잖아요.”대머리가 두 동료를 흘겨보며 말했다.“꺼져!”장진호가 대머리를 향해 욕했다.“너는 언젠가는 여자의 배 위에서 죽을 거야.”대머리가 별로 개의치 않는다는 듯 웃으며 말했다.“모란꽃 아래서 죽은 귀신은 때깔도 곱다고 했어요. 여자의 배 위에서 죽는 게 길거리에서 죽는 것보단 낫지 않겠습니까?”“뭐라고!”장진호가 벌떡 일어나 대머리의 뺨을 한 대 갈겼다.찰싹!대머리가 얼굴을 감싸 쥐며 무서운 표정으로 장진호를 바라보았다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707화

    “장진호가 그렇게 많은 엄청난 사건들을 저질렀는데도 홍강 경찰이 수년간 쫓아도 잡지 못했어. 네 생각에 우리 패천국 경찰이 홍강 경찰보다 더 뛰어날 것 같아? 장진호는 비록 도둑이지만 결코 평범한 도둑은 아니야. 어떤 도적이 저렇게 태연하게 나와 얼굴을 맞대고 말을 할 수 있겠어? 장진호가 우리 집에 경호원이 많다는 사실을 몰랐을까? 저렇게 당당하게 올 수 있었다는 것은 분명 충분히 대비했다는 뜻이야. 저런 목숨 건 건달 같은 자들이 한번 화가 나면 결과는 상상할 수 없어. 장진호가 원하는 것은 돈이고 우리가 원하는 것은 평안이야. 창욱이 무사히 돌아온다면 1,000억이 아깝지도 않겠지?”잠시 생각에 잠겼던 서지훈은 서장원의 말이 옳다고 생각했다.어차피 그들의 신분에 돈은 그저 숫자에 불과했기 때문이다.서장원이 다시 말했다.“그런데 이 일을 계기로 앞으로 집안 경비를 더욱 강화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너희도 외출할 때는 경호원을 더 많이 데리고 다니는 게 좋겠다. 그래야 범죄자들이 틈을 노리지 못하니까.”“알겠습니다.”서지훈이 고개를 끄덕이자 서장원이 윤태호를 보며 웃었다.“태호야, 오늘 내가 좀 피곤해서 먼저 좀 쉬어야겠다. 너는 예슬이와 이곳저곳 구경이나 해.”“알겠습니다.”윤태호가 흔쾌히 승낙했다.그날 저녁, 윤태호는 서씨 가문에서 저녁 식사를 마친 후 보물창고에서 건곤정을 가져와 방 안에서 연구했다.건곤정이 윤태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장도성이 말했지만 정작 자신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는 아직 알지 못했다.“건곤정이 하나뿐일 줄 알았는데 오늘 또 하나를 보게 될 줄은 몰랐네... 그렇다면 건곤정이 두 개가 아니라 여러 개일 수도 있다는 뜻 아닐까? 도대체 나에게 어떤 작용을 하는 걸까?”윤태호는 건곤정을 들고 이리저리 살펴보았지만 끝내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했다.“모르겠다. 일단 수련이나 하자!”윤태호는 건곤정을 내려놓은 뒤 바닥에 가부좌를 틀고 앉아 수련했다.곧 몸 표면에서 희미한 황금빛 빛이 나기 시작했다.윤태호는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706화

    윤태호가 갑자기 입을 열었다.“장진호 씨, 잠깐만요!”걸음을 멈춘 장진호가 고개를 돌려 윤태호의 얼굴을 바라봤다.“이분은...?”“내 손주사위네.”서장원이 먼저 대답했다.윤태호는 살짝 어이가 없었다.‘내가 언제 손주사위가 됐지? 나는 왜 금시초문이지?’서예슬은 너무 부끄러워 얼굴이 새빨개졌다.장진호가 서예슬을 흘낏 보더니 윤태호를 향해 웃으며 물었다.“나한테 할 말이라도 있나요?”“저는 윤태호라고 합니다. 호국 사람이에요.”먼저 자기소개를 한 윤태호는 장진호의 곁으로 걸어가 작은 소리로 말했다.“한 가지 여쭙고 싶은 일이 있습니다.”“그게 뭐죠?”윤태호가 말했다.“이재원을 아나요?”장진호의 눈빛이 살짝 흔들리더니 이내 되물었다.“윤태호 씨가 이재원을 왜 찾으시죠?”“보아하니 아는 모양이군요.”윤태호가 말했다.“이재원이 옛날 그림들은 장진호 씨한테서 산 거 맞죠?”장진호가 잔뜩 경계하는 것을 본 윤태호가 웃으며 말했다.“솔직히 말하면 내가 평소에 옛날 그림을 수집하는 걸 좋아해요. 혹시 옛날 그림이 아직 손에 남아있나요? 있으면 얼마든지 상관없으니 내가 다 사죠. 가격은 원하는 만큼 다 드리죠.”‘아, 이 자식의 목적이 옛날 그림이었구나!’“옛날 그림들은 모두 이재원에게 팔았어요.”장진호가 말했다.“아깝네요...”윤태호가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그럼 다른 좋은 물건들은 없으신가요?”군신에게서 이 자식이 얼마 전 패천국 왕실의 무덤 하나를 도굴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기에 바로 물었다.장진호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예전에는 좋은 물건들을 꽤 많이 손에 넣었지만 아깝게도 지금은 다 팔아버렸어요.”‘제기랄!’윤태호는 마음속으로 장진호의 끝없는 탐욕을 욕했다.‘무덤 하나를 도굴하고도 부족해서 서 회장의 사생아까지 납치하다니. 정말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구나.’장진호가 말을 돌렸다.“윤태호 씨, 골동품을 좋아하나요? 다음에 좋은 물건을 손에 넣으면 제일 먼저 윤태호 씨에게 연락하죠.”“그래요.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705화

    “내 형제 같은 친구들이 요구가 그리 높지는 않습니다. 그저 평생 고생만 하다가 식사 한 끼 제대로 하고 싶어합니다. 물론 아주 좋은 식사를 하고 싶어하죠.”서장원의 짐작이 맞았다. 장진호가 원한 것은 돈이었다.순간 서장원은 마음이 놓인 듯 한마디 했다.“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문제가 아니지. 편하게 얘기해 봐. 필요한 게 얼마인가?”장진호가 말했다.“서 선생님께서 이렇게 예의를 갖춰 주시니 저도 함부로 큰소리칠 수는 없겠군요. 친구들의 부탁까지 포함해 1,000억 원쯤 빌려주실 수 있을까요?”‘1,000억!’이 숫자를 들은 윤태호는 바로 장진호를 한 번 훑어보았다.‘이게 함부로 큰소리치는 게 아니고 뭐겠는가? 정말 욕심이 끝이 없네.’윤태호는 서지훈을 한 번 보았다. 하지면 서지훈의 얼굴에는 아무런 동요도 없이 매우 평온했다.‘이렇게 침착하다고? 하긴 이재원이 요구한 100억 달러에 비하면 1,000억 원 정말 아무것도 아니지.’서장원은 조금도 망설임 없이 바로 승낙했다.“그래. 당장 회사 재무팀에 얘기해서 송금하도록 하지.”서장원의 말에 장진호가 고개를 저었다.“송금은 필요 없습니다. 현금으로 받겠습니다.”‘현금?’서장원이 눈썹을 찌푸리며 말했다.“1,000억이 적은 돈도 아니고 은행에서 이렇게 많은 현금을 인출해 줄 수 있을지 모르겠군. 전화로 한번 물어봐도 될까?”“좋습니다. 회장님께서 빨리 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장진호가 말했다.“이 일이 빨리 해결될수록 김창욱도 빨리 위험에서 벗어날 것입니다.”서장원이 서지훈에게 눈짓을 보냈다.뜻을 알아챈 서지훈은 휴대폰을 꺼내 은행에 전화를 걸었다.잠시 후, 서지훈이 말했다.“아버지, 은행에서 그렇게 많은 현금은 없다고 합니다. 저희가 꼭 필요하다고 하면 5일 안에 준비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하지만 장진호에게 5일은 너무 길었다.장진호가 말을 꺼내려는 찰나 서장원이 먼저 서지훈에게 지시했다.“은행에 말해, 3일 안에 반드시 1,000억을 마련하라고. 첫째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704화

    저택의 초인종이 갑자기 울렸다.장진호는 놀란 사자처럼 몸을 날리더니 바로 서장원 옆에 붙어 앉았다.의도는 분명했다. 만약 변고가 생기면 첫 번째로 서장원을 인질로 삼겠다는 것이다.“지훈아, 가서 누군지 봐봐.”서장원도 약간 의아했다. 때마침 이때 누가 갑자기 집에 온 것일까?서지훈이 고개를 끄덕이며 걸어가 문을 열었다.문밖에는 가죽 재킷을 입고 목에 금목걸이를 한, 머리를 노란색으로 염색한 젊은이가 서 있었다.“누구야?”서지훈이 물었다.“저는 진호 형의 운전기사입니다.”노랑머리가 고개를 내밀어 거실 안을 한 번 훑어보더니 소파에 앉아 있는 장진호를 보고 큰소리로 물었다.“진호 형, 교통경찰이 차를 문 앞에 세우지 말래요. 어쩌죠?”장진호가 한마디 욕했다.“젠장! 이런 작은 일도 나한테 물어? 너 절로 좀 머리를 쓸 수 없어?”겁에 질린 노랑머리는 목을 움츠리며 뒤돌아 달아났다.서지훈이 저택 대문을 닫았다.“죄송합니다. 부하직원이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서 회장님께 안 좋은 모습을 보였네요.”장진호가 서장원에게 말하자 서장원도 웃으며 대답했다.“괜찮아.”장진호는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와 앉았다.“장진호 씨, 마실 거라도 줄 테니 목이라도 축여.”서장원이 정중하게 말했다.“괜찮습니다.”장진호는 약간 의외였다. 서장원이 이렇게 쉽게 말이 통할 줄은 생각지 못했기 때문이다.“지훈아, 장진호 씨께 레드와인 한 잔 따라드려라.”서장원이 지시했다.서지훈은 장진호 앞에서 라피 한 병을 따서 두 잔을 따라 한 잔은 장진호에게, 한 잔은 서장원에게 건넸다.“자!”서장원이 마시라는 손짓을 했다.하지만 매사에 신중한 장진호는 술을 마시지 않고 오히려 웃으며 말했다.“회장님께서 먼저 드시죠.”서장원은 장진호가 경계하고 있음을 알고 웃으며 한 모금 마셨다.장진호는 그제야 따라서 레드와인을 한 모금 입에 댄 후, 눈을 감고 즐거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역시 라피네요. 부드럽고 깔끔하며 과일 향이 도드라지고 풍미가 풍부하여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703화

    서장원은 깜짝 놀랐다.장진호가 자기 아들을 납치했을 뿐만 아니라 집에까지 찾아와서 직접 이야기하겠다고 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정말 간이 배 밖으로 나왔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었다.윤태호도 조금 의아했다.이렇게 대담한 납치범은 처음 보기 때문이다.서장원이 잠시 멈칫했다가 말했다.“물론 환영해. 장진호 씨, 언제 올 건가? 기다리고 있을게.”장진호가 말했다.“이미 길을 나섰습니다. 잠시 후면 도착할 겁니다. 룰은 서 회장님도 아시죠?”서장원이 말했다.“걱정 마. 창욱이만 해치지 않는다면 경찰에 신고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지.”“좋습니다. 그럼 잠시 후 뵙겠습니다.”전화가 끊긴 후 서지훈이 분노하여 말했다.“장진호라는 이놈, 진짜 잘난 척하네요. 아버지, 제가 경호원들을 배치해서 이놈을 잡겠습니다.”서장원이 고개를 저었다.“창욱이가 아직 장진호 손에 있으니 경솔하게 움직이지 마.”“만약 장진호가 와서 아버지를 해치면 어쩌려고 그러십니까?”서지훈이 말했다.“들은 말에 의하면 이 장진호라는 놈이 기본 예의나 이런 것도 전혀 따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약속은 손바닥 뒤집듯 어기고요. 백번 죽여도 시원찮은 악당이라고 하더군요. 아버지, 경찰에 신고하는 게 어떨까요?”서장원이 즉시 서지훈을 제지하며 말했다.“경찰에 신고하지 않겠다고 이미 말했으니 약속한 바는 지켜야 해. 걱정 마, 장진호가 나를 해치지는 못할 거야. 원하는 것은 오직 돈뿐이니까. 일단 나가서 이 홍강을 떠들썩하게 만든 흉악범을 맞이하자.”서지훈은 여전히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아버지, 경호원 몇 명을 불러서 아버지 곁을 지키게 하겠습니다.”윤태호가 말했다.“아저씨, 경호원 부르실 필요 없어요. 제가 있는 한 장진호가 누구도 해치지 못할 겁니다.”“네가?”서지훈은 의심 가득한 눈빛으로 윤태호를 한 번 훑어보았다. 마치 ‘네가 할 수 있겠느냐?’는 표정이었다.“아저씨, 잊으셨습니까? 저는 신의 힘을 타고난 사람입니다. 장진호가 감히 함부로 덤빈다면 한 방에 때려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846화

    기지 안.윤태호는 등지고 서서 주변을 둘러보았다. 바닥에는 용병들의 시체가 널려 있었다. 한 명도 살아남지 못했다.“벼락 부적이 꽤 쓸모 있군. 다음에 장미진인을 만나면 벼락 부적을 좀 더 달라고 해야겠어.”윤태호는 먼저 은신술을 사용한 뒤 적들이 당황해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틈을 타 빠르게 벼락 부적을 던져 그들의 허를 찔렀다.그의 속도가 너무 빨랐기에 적들은 벼락 부적을 제대로 보기도 전에 이미 벼락에 맞아 죽었다.“다행히 이 용병들은 진짜 고수가 아니었어. 만약 청룡 랭킹 급의 고수였다면 이 정도 위력의 벼락 부적으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855화

    소광이 말했다.“특전 연대 병사들은 모두 상처를 입었지만 죽지는 않았습니다. 죽은 것은...”“설마 결정적인 순간에 고수가 나타나서 구한 건 아니겠지?”가면 쓴 자는 소광이 말을 마치기도 전에 이어서 말했다.“생각났어. 당영곤이 서북 지역으로 가기 전에 군신이 호용산에 전화를 걸어 장미진인의 지원을 부탁했는데 그때 장미진인은 수련을 시작했. 지금 생각해 보니 아마 장미진인이 수련을 마치고 나왔나 보다.”가면 쓴 자가 차갑게 웃었다.“상관없어. 장미진인이 왔더라도 그저 시체가 하나 더 늘어날 뿐이지. 평범한 사람이 킹콩을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824화

    텐트 안.좀비가 번쩍 눈을 뜨며 하얗게 충혈된 눈으로 윤태호를 똑바로 바라봤다. 소름이 끼칠 정도로 섬뜩한 눈빛이었다.하지만 윤태호의 표정은 차분했다.그는 좀비의 눈을 똑바로 마주보며 입을 열었다.“이름이 뭐야?”“이... 건.”‘젠장, 무슨 소리 하는 거야? 날 놀리는 거야?’윤태호가 좀비의 뺨을 후려치며 욕설을 내뱉었다.“이것이라니? 날 놀리는 거야? 네 이름이 뭐냐고?”윤태호가 다시 물었다.“이... 건.”‘젠장, 감히 나를 물건이라고 욕하는 거야? 죽고 싶어 환장했나.’윤태호가 손을 들고 또 치려는 순간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843화

    윤태호는 동호에게 몇 개의 침을 놓아 지혈과 진통을 돕고는 탄알을 제거하기 시작했다.그때 기지 확성기로 장군 소광의 발끈한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윤태호 이놈, 나와서 덤벼봐! 쥐새끼처럼 숨지 말고! 자신 있으면 나와서 나랑 제대로 싸우자고!”윤태호는 동호를 치료하느라 바빠 장군의 목소리를 들을 겨를이 없었다.대머리 장군의 목소리가 다시 울려 퍼졌다.“윤태호 이놈, 중상 입은 병사 하나 구했다고 너희가 살아나갈 수 있을 거로 생각하나? 어리석은 생각은 그만해. 오늘 아무도 여기서 나가지 못해. 내가 너희를 들여보낸 것은 이

More Chapters
Explore and read good novels for free
Free access to a vast number of good novels on GoodNovel app. Download the books you like and read anywhere & anytime.
Read books for free on the app
SCAN CODE TO READ ON APP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