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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황금을 삼킨 빙설]

last update publish date: 2026-07-30 17:00:49

[12. 황금을 삼킨 빙설]

그녀의 몸은 S급 초인의 침입에 거칠게 저항하듯 조여왔지만, 태혁은 오히려 그 탄력적인 내벽을 비웃으며 거칠게 허리를 쳐올렸다. 쩍-! 쩍-! 살과 살이 사정없이 맞부딪히는 음란한 파열음이 밀폐된 대기실을 가득 채웠다.

태혁의 거친 피스톤 운동이 반복될 때마다 강수진의 눈동자는 서서히 초점을 잃어갔다.

"아, 하앙……! 가, 가슴이…… 이상해…… 머리가 이상해져어……!"

"수진아, 가문의 힘을 더 쥐어짜 봐. 오빠한테 전부 바쳐야지."

[신화 특성 '하렘 마스터(EX)'의 두 번째 약탈이 시작됩니다.]

[강수진의 고유 능력 '황금의 격(A)'을 영구적으로 추출합니다.]

위이잉-!

두 사람의 결합부를 통해 푸른 냉기와 황금빛 마력이 기괴하게 얽히며 회오리쳤다.

강수진은 자신의 단전 깊은 곳에서 가문의 정수가 통째로 뽑혀 나가는 감각을 느꼈다.

그것은 극심한 영혼의 고통이었지만, 동시에 태혁이 주는 압도적인 쾌감과 뒤섞여 갈구의 신음으로 변했다.

"흐아앙! 가져가……! 다 가져가아……! 태혁 오빠아……! 아앙!!"

혈통의 자부심이 완전히 무너진 자리에, 오직 주인만을 갈구하는 암캐의 본능이 들어찼다.

백하연은 그 모습을 보며 강수진의 입가에서 흘러내리는 타액을 손가락으로 닦아주며 은밀하게 미소 지었다.

"너도 이제 우리와 같아지는 거야, 수진아."

[약탈 진행률 100% 완료.]

[고유 스킬 '황금의 격(A)'을 성공적으로 획득했습니다.]

[사용자의 마력에 황금의 속성이 융합되어 '빙설의 격(S+)'으로 진화합니다!]

마침내 한계에 달한 태혁이 강수진의 가장 깊은 곳에 자신의 뜨거운 파도를 남김없이 쏟아냈다.

"아아아아아아앙-!!"

강수진은 눈을 하얗게 뒤집으며 그대로 실신하듯 쓰러졌다. 그녀의 머리 위로 찬란한 시스템 창이 떠올랐다.

[강수진 공략 완료! (타락도 : 100%)]

[그녀는 이제 당신의 완벽한 소유물입니다.]

태혁은 땀에 젖은 몸을 일으키며 거칠게 숨을 몰아쉬었다. 전신을 타고 흐르는 마력이 전보다 훨씬 더 두껍고 묵직해진 것이 느껴졌다. 빙설의 마녀와 가문의 적녀. 아카데미를 지배하던 두 미녀가 이제 그의 발밑에 벌거벗은 채 널브러져 있었다. 복수의 서막은 완벽했다.

강수진의 팽팽하게 부풀어 올랐던 하얀 아랫배가 태혁의 뜨거운 정수로 인해 미세하게 떨려왔다. 완전한 패배와 굴복의 증거가 그녀의 허벅지 안쪽을 타고 끈적하게 흘러내렸다.

"하으, 으응…… 아……."

정신을 잃어가던 강수진이 유선형의 허리를 부르르 떨며 힘없이 손가락을 까딱였다. 가문의 천재 핏줄이라 불리던 고결함은 온데간데없었다. 오직 수컷에게 유린당해 영혼까지 뜯겨 나간 암컷의 처참하고도 음란한 잔해만이 소파 위를 뒹굴 뿐이었다.

태혁은 거칠게 숨을 고르며, 제 몸 안에서 일어나는 거대한 이변에 집중했다. 약탈한 '황금의 격(A)'이 기존의 '절대 영도(S)'와 결합하자, 척추를 타고 황금빛 서리가 스파크처럼 튀었다.

[경고! 두 개의 이질적인 고위 마력이 사용자의 단전에서 융합을 시도합니다.]

[빙설의 한기와 황금의 가호가 결합하여 스킬 등급이 초월합니다!]

[고유 스킬 '빙설의 격(S+)'이 영혼에 각인되었습니다.]

쿠구구구궁-!

태혁의 전신에서 뿜어져 나온 마력이 대기실의 공기를 무겁게 짓눌렀다. 단순히 차가운 냉기가 아니었다. 금속성의 단단함과 황금빛의 기품을 품은, 그 어떤 방어구도 종잇장처럼 찢어발길 수 있는 치명적인 '빙결의 권능'이었다.

"하하…… 대단하군. 가문의 정통 마력이라는 게 이런 맛이었나."

태혁이 주먹을 꽉 쥐자, 손가락 사이로 황금색 안개가 서린 날카로운 얼음 송곳들이 돋아났다. 이 힘이라면 가문의 이복형들은 물론, 가주인 그 노인네 앞에서도 당당히 목을 꺾어버릴 수 있을 것 같았다.

"축하드립니다, 주인님."

언제 다가왔는지, 백하연이 태혁의 곁에 조심스럽게 무릎을 꿇었다. 그녀는 흐트러진 제복 사이로 풍만한 가슴을 고스란히 드러낸 채, 태혁의 허벅지를 부드럽게 쓸어내렸다.

"가문의 하수인을 이토록 완벽하게 꺾으시다니…… 역시 제 주인이십니다."

"하연아, 수진이 저년 깨워라. 아직 가문으로 돌려보내기엔 가르칠 게 많으니까."

"네, 주인님."

백하연은 차가운 냉기가 서린 손가락으로 강수진의 젖은 뺨을 톡톡 쳤다. 극저온의 자극에 강수진이 흠칫 놀라며 하얗게 뒤집혔던 눈동자를 간신히 부릅떴다.

"아……! 흣…… 여, 여기가……."

초점을 흐리던 강수진의 시선에 가장 먼저 들어온 것은, 자신을 조롱하듯 내려다보는 태혁의 오만한 미소였다. 그녀는 반사적으로 몸을 웅크리려 했지만, 이미 온몸의 근육이 태혁의 파도에 절여져 손가락 하나 까딱할 힘도 남아있지 않았다.

"수진아. 기분이 어때? 가문의 쓰레기 서자 밑에서 그렇게 상스럽게 울어댄 소감이."

"으, 윽…… 흑……."

강수진은 입술을 깨물며 눈물을 흘렸다. 수치심으로 혀를 깨물고 죽고 싶었지만, 태혁의 눈빛을 마주하는 순간 심장 깊은 곳에서 정체 모를 희열과 복종심이 샘솟았다. '하렘 마스터(EX)'의 권능이 그녀의 영혼을 완벽하게 개조해 버린 탓이었다.

"오, 오빠…… 잘못…… 했어…… 흣……."

결국 오만한 적녀의 입에서 굴복의 단어가 흘러나왔다.

[강수진의 완전한 굴복이 고착화됩니다. (타락도 : 100% 고정)]

[이제 그녀는 가문의 적녀가 아닌, 당신의 충실한 첩자가 됩니다.]

태혁은 그녀의 땀에 젖은 머리칼을 거칠게 움켜잡아 얼굴을 치켜올렸다.

"좋아. 그 잘난 미라클 가문에 돌아가서 똑똑히 전해라. 강태혁은 여전히 마력 없는 쓰레기 서자일 뿐이라고. 내 정체가 들통나는 날엔, 네 그 예쁜 몸을 아카데미 광장 한복판에 벌거벗겨 전시할 테니까."

"네, 네에……! 흐윽, 주인님…… 명령대로…… 가문을 속이겠어요……."

강수진은 태혁의 손가락에 제 입술을 비비며 맹목적인 구걸을 시작했다. 아카데미를 지배하던 투톱의 여신들이, 이제는 완벽하게 한 남자의 대기실 안에서 사육당하는 가축으로 전락한 순간이었다.

태혁은 창밖의 거대한 아카데미 본관을 바라보며 잔인하게 웃었다. 다음 사냥감들이 제 발로 찾아올 날이 머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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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마지막 자존심의 붕괴"아, 안 돼……! 이거 놓으란 말이야! 희연 선배! 수진아! 당신들 미쳤어?! 꺄아아아악-!"찌이이이익-!날카로운 마찰음과 함께 학생회실의 거대한 대리석 책상 위가 순식간에 난장판으로 뒤집혔다.아카데미의 규율이자 살아있는 정의, 그리고 명문 가문의 고결한 영애라 불리던 학생회장 윤서현의 단정한 제복 상의가 한 장의 낙엽처럼 무참하게 찢겨 나갔다.그녀를 양쪽에서 단단히 붙잡고 책상 바닥에 고정하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먼저 태혁의 손에 완벽하게 타락해 버린 두 명의 여신, 채희연과 강수진이었다."서현아, 헛수고는 그만해. 너도 주군 앞에서는 결국 가랑이를 벌릴 수밖에 없는 한낱 암캐일 뿐이니까. 반항하면 할수록 주군의 손길만 더 난폭해질 뿐이야."채희연이 얼음처럼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윤서현의 가냘픈 두 팔을 뒤로 거칠게 꺾어 눌렀다.제복 셔츠와 브래지어까지 양갈래로 사정없이 찢겨 나가자, 윤서현이 제복 속에 꼭꼭 감추고 있던, 지적인 외모와는 상반되는 무지막지한 규격의 풍만한 젖가슴이 허공으로 날것 그대로 노출되었다. 남자의 손길을 단 한 번도 타지 않아 새하얗고 투명한 피부 위에, 터질 듯한 유방의 묵직한 무게감이 고스란히 드러나며 가늘게 떨렸다.태혁은 오만하게 웃으며 책상 위로 걸어 올라갔다. 발끝에 짓밟히는 윤서현의 서류들이 사방으로 흩날리는 가운데, 그의 시선이 서현의 거대한 유방에 내리꽂혔다."아카데미의 규칙이니 뭐니 하던 년이, 속에는 아주 음탕한 젖통을 숨기고 있었군.""하, 하지 마……! 더러운 서자 새끼가 어디를 만지려고……! 윽, 아앙?!"태혁은 망설임 없이 손을 뻗어 윤서현의 하얗고 탄력 넘치는 커다란 두 젖가슴을 양손으로 가차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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