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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 간택 (11)

مؤلف: 파란별1001
last update تاريخ النشر: 2026-09-11 06:20:56

비비안은 다시 돌아온 카슈미르에게 다른 영애들이 우린 차를 건넸다.

“다른 영애들의 차도 있으니 맛을 보시죠.”

카슈미르는 똑같이 짙은 주황색으로 우려낸 찻물을 보고 실소를 흘렸다.

그래서 씁쓸하지.

단 디저트를 찾는 건 리리아나가 좋아하기 때문이었다.

분명 달디단 디저트인데 더 먹고 싶은 생각조차 안 들었다.

‘리리아나가 먹던 거나,그녀의 몸에 묻은 건 달콤하고 다시 먹고 싶은데….’

그는 입술을 깨무는 대신에 안쪽 살을 혀끝으로 가볍게 눌렀다.

‘리리아나의 입술이 훨씬 맛있어.’

그는 차를 한 모금씩 맛만 본 뒤 찻잔을 내려놓았다.

테이블 위에 팔꿈치를 괴고 두 손을 겹친 채, 그 위에 턱을 괸 채 후보들을 무심한 눈길로 바라봤다.

“이런 차 말고, 그대들이 잘하는 건 뭐지?”

“….”

예상하지 못한 질문이었는지 후보들은 서로 눈치만 살폈다.

“어차피 밤을 보낼 텐데.”

카슈미르가 심드렁하게 덧붙였다.

“새로운 요깃거리라도 있어야 하룻밤이라도 버티지.”

그는 옆의 엘리자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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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그대들의 성녀가 아니야 (I Am Not Your Saintess.)   축제와 키메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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