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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 간택 (10)

Author: 파란별1001
last update Petsa ng paglalathala: 2026-09-10 02:06:28

비비안은 굳은 얼굴로 간신히 미소를 끌어 올렸다.

'나를 위해서 한 거 아니였어?'

엘리자베스의 눈빛은 싸늘해졌다.

‘여전히…저년이야?’

게다가 새로운 성녀가 나타났다.

그렇다면 어쩌면.

'저년의 성력은 사라졌을지도.’

그렇다면 카슈미르가 저렇게 대놓고 리리아나를 곁에 두는 것도 혹시…….

엘리자베스는 카슈미르를 노려봤다.

새로운 성녀가 나타날 것을 미리 알아챘던 것처럼 모든 것이 절묘했다. 자신이 리리아나에게 손을 대려 할 때마다 카슈미르는 그녀를 숨겼다. 황제를 죽일 때, 그 죄를 리리아나에게 뒤집어씌워 함께 없애려 했지만 신전에서 그녀를 데려가 버렸다.

엘리자베스의 매서운 시선이 란티아스에게 향했다.

‘성국에서 승계 다툼에서 밀려난 놈이라고 들었는데.’

보고 받은 내용과 달리 란티아스는 신전을 단단히 장악하고 있었고, 테칸조차도 성황의 도움으로 겨우 밀어 넣을 수 있었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새로운 성녀만큼은 제 뜻대로 마음껏 주무를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

세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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