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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선을 지운 권한

Author: Doong_E
last update publish date: 2026-09-20 20:10:02

대사제의 답은 제7지점보다 먼저 도착했다.

세라피나가 복귀 명령을 거부한 지 두 시간 뒤였다.

이번에는 전령 한 명이 아니었다.

대신전 법무사제 둘과 중앙 운영관이 함께 내려왔다.

가장 앞의 사제가 문서를 펼쳤다.

〈아스트라 비상보전령 제4조 발동.〉

세라피나의 얼굴이 굳었다.

엘로이즈가 물었다.

“무슨 조항입니까?”

대답한 것은 세라피나였다.

“결계 출력이 기준 이하로 내려가면 대신전이 평시의 안전 규정을 한시적으로 조정할 수 있어요.”

“어디까지요?”

잠시 침묵이 있었다.

법무사제가 대신 말했다.

“제국 전체의 생존에 직접적인 위험이 있을 경우, 참여자의 개인별 부담 상한을 초과하는 배치를 허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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