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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72화

ผู้เขียน: 주 한잔
소우연은 주익선을 바라보며 물었다.

“할 수 있겠느냐?”

주익선은 고개를 숙이며 대답했다.

“해낼 수 있습니다.”

이진은 입술을 깨물며 속으로 중얼거렸다.

'아, 이제부터는 행동거지가 예전처럼 쉽지 않겠구나....'

이번 일은 분명 자신의 잘못이었다. 주익선의 말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소우연은 직접 주익선을 부축해 일으켜 세우며 말했다.

“며칠 동안은 밖에 나가지 말거라. 함향아, 진호범을 불러오거라.”

“예, 부인.”

함향이 물러나자, 소우연은 두 아이들에게 다시 한번 단단히 주의를 주고 나서야 자리를 떠나게 했다.

잠시 후 돌아온 함향은 진호범을 데려오지 못했다며 말했다.

“진 대인은 대인과 함께 나가셨습니다. 대신 진우가 바깥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안으로 들이시겠습니까?”

소우연이 고개를 끄덕였다.

곧 진우가 들어와 두 손을 모아 예를 올렸다.

“마마… 아니, 부인.”

소우연은 이진과 주익선을 태수부에 몰래 들여보낸 일, 그리고 이천과 심초운이 위험에 처할까 걱정된다는 사정을 말했다.

“밖에서 이미 수색을 시작했는지 확인해 보거라. 그리고 만약 검오가 아직 진주성을 벗어나지 못했다면,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그를 보호해야 한다.”

진우는 잠시 미간을 찌푸렸다. 그는 검오라는 인물을 알지 못했다. 하지만 곧 대답했다.

“어르신께서 떠나시기 전에 분부하셨습니다. 위험이 닥치면 위원표국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래…”

소우연이 비로소 깨달은 듯 중얼거렸다. 위원표국은 이육진의 것이었다. 그곳에 머무르면 설사 수색이 닥쳐와도 자신들의 '평민' 신분을 증명할 사람이 있으니 두려울 게 없었다.

곧 결심한 소우연이 말했다.

“즉시 짐을 꾸려 위원표국으로 가야겠다.”

“모두 다 데리고 가시겠습니까?”

소우연은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

“몇 명만 데려가고, 나머지는 여기에 남아 그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거라. 위원표국의 표사들은 본래 어둠 속에서 싸우던 목숨을 건 자들이니, 그곳이 가장 안전할 것이다.”

그러나 곧 걱정이 들었다.

“하지만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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