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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화

Author: 애월섬
유강호의 손이 번개처럼 휘둘리자 서현주는 반항할 틈도 없이 바닥으로 내팽개쳐졌다.

무릎이 강하게 부딪히며 순간적으로 날카로운 고통이 온몸을 타고 퍼졌다.

그녀는 바닥을 짚으며 신음 소리를 내뱉었다.

주변에 있던 여자들은 비명을 지르며 뒷걸음쳤다.

겁에 질려 떨며 이 광경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곧 유강호의 거친 욕설이 머리 위로 쏟아졌다.

“오늘은 네년을 반드시 박살 내고야 말 거야!”

서현주는 손을 휘두르며 버텼다.

“꺼져!”

유강호는 침을 탁 뱉으며 몸을 재빨리 피했다.

서현주는 곧장 몸을 일으켜 옆에 있던 술병을 움켜쥐고는 방구석으로 몰려섰다.

눈을 치켜뜨고 유강호의 움직임만을 똑바로 노려봤다.

그 순간까지도 연지훈은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서현주는 모욕감에 치를 떨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연지훈이 옳고 그름을 가려주리라 기대했던 자신이 우스웠다.

그 기대가 얼마나 어리석은 것이었는지 뼈저리게 느꼈다.

유강호는 입가를 닦더니 기괴한 웃음을 지었다.

“서현주, 이제서야 무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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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는 짓이야 연지훈. 인정사정없는 냉혹한 놈. 여고생에게 양주를 바로 들이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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