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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75화

Penulis: 고능비
하예정은 두 아이의 뒤를 따라가며 그들이 방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아이들이 침대에 오르자 그녀는 이불을 덮어주었고 작은 등만 켜두고는 큰 조명을 꺼주었다.

“잘 자. 다시 일어나서 놀지 말고 말도 하면 안 돼. 너희들의 이야기 소리가 들리면 내일 어린이 공원 가는 건 취소야.”

겨우 3, 4살 난 아이들이지만 두 꼬마가 모이면 어른들 못지않게 수다스러워지며 별의별 이야기를 끝도 없이 늘어놓곤 했다. 하예정은 이 두 꼬마가 커서 혀끝으로 수많은 사람을 홀릴 거라 여겼다..

우빈과 용정은 서로를 바라본 뒤 한목소리로 대답했다.

“바로 잘게요. 절대로 말을 안 할게요!”

비록 수다를 떠는 것도 좋아하지만 내일 놀러 가는 게 더 중요했다.

하예정은 다시 몸을 굽혀 두 아이의 이마에 굿나잇 뽀뽀를 해주며 부드럽게 속삭였다.

“잘 자. 좋은 꿈 꾸고.”

조카의 머리를 쓰다듬은 후 하예정은 즉시 떠나지 않고 문밖에서 두 아이가 진짜로 잠드는 것을 확인한 뒤에야 어린이 방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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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3391화

    전태윤의 입꼬리가 살짝 떨렸다.할머니께서는 또 손자들을 멍청하다고 하셨다.하예정도 미소를 지었다.전씨 할머니는 항상 몇몇 손자들의 혼사를 걱정하셨다.민지영은 모두가 자신을 주의하지 않는 틈을 타 전이혁을 흘끗 쳐다보았다.전씨 할머니는 성씨 가문에 오실 때 아직 관성에 머무는 몇몇 손자들에게 연락해 성씨 가문에 와서 여러 고수님을 만나보라고 했다.김청산 일행이 전씨 할머니의 초대를 받아들이고 서원 리조트에 머물겠다고 약속했지만 할머니는 그들이 말을 지키지 않고 갑자기 사라질까 봐 걱정했다. 그렇게 되면 도대체 어디서 그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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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3196화

    하예정은 먼저 전화를 끊고 전태윤에게 말을 건넸다.“우리 도아영 씨가 오신 후에 주문해요.”“응. 그래.”전태윤은 무관심했다.그는 도아영은 전씨 할머니께서 전이혁에게 정해주신 미래의 아내로 될 사람이기에 특별한 일이 없다면 앞으로 그의 제수가 될 사람이니 미리 만나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전이혁이 마지막에 누구를 선택할지는 알 수 없지만 말이다.그건 전이혁의 문제고 그가 스스로 고민하도록 내버려 두면 그만이다.전태윤은 이런 일에 신경 쓰기 귀찮았다.하예정은 먼저 우빈을 데리고 손을 씻으러 자리를 떠났고 전태윤은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3197화

    도아영은 전이혁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그의 얼굴에서 불안한 기색을 찾아보려 했다.하지만 전이혁은 태연자약한 모습으로, 눈빛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잠시 전이혁을 바라보던 도아영이 입을 열었다.“그랬군요. 그래서 제가 전화를 걸어도 받지 않고 문자를 보내도 답장이 없었군요. 핸드폰을 안 가지고 다니셨군요. 그런데도 10여 일이 지났는데 그 핸드폰에 배터리가 아직도 남아서 전화가 연결되다니... 전이혁 씨가 쓰시는 핸드폰이 무슨 브랜드인지 궁금하네요. 배터리가 이렇게 오래 가다니.”전이혁은 눈 한 번 껌뻑하지 않고 대답했다.“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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