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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화

作者: 양순이
last update publish date: 2026-04-18 13:33:18
일주일이라는 시간은 기묘하게 흘렀다.

도윤과의 관계가 정의된 후, 모든 일상은 같으면서도 달랐다.

그리고 마침내, 공모전 결과 발표일이 밝았다.

해인의 방안, 책상 위에 놓인 노트북 화면에 로딩 표시가 빙글빙글 돌고 있었다.

해인은 제 무릎 위에 놓인 손을 꽉 맞잡았다. 손바닥에 축축하게 배어난 땀이 가슴 속의 초조함을 대변하고 있었다.

“……떨려?”

옆에 앉은 도윤이 해인의 손을 덮어 잡으며 물었다. 그의 목소리는 평온했지만, 맞잡은 손목을 타고 전해지는 박동은 평소보다 조금 빨랐다.

“사실 처음부터 될 거라는 기대는 안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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