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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화

作者: 유리눈꽃
하은지는 우쭐한 표정을 지었다.

세경 대학은 그녀의 앞마당이나 다름없었다.

그런 곳에서 지서현을 상대하는 건 그녀에게 식은 죽 먹기였다.

“새언니, 지서현이 세경대에 머무른 건 고작 이틀이에요. 이 정도면 평생 두고두고 비웃을 만한 건수 아니에요?”

...

서광 그룹 VIP 회의실.

긴 회의 테이블을 따라 목에 파란 명찰을 건 서광 그룹의 고위 임원들이 앉아 있었다.

오늘은 정기 임원 회의 날이었다.

재무 이사가 이번 분기의 재무 보고를 진행하고 있었고 회의실 안은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로 가득했다.

조용한 공간을 가득 채운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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