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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화

Author: 유리눈꽃
오늘 엄수아, 백시후, 조군익, 윌리엄 네 명이 함께 골프를 쳤다. 엄수아와 백시후가 한 팀이 되었고 조군익과 윌리엄이 자연스럽게 다른 한 팀이 되어 시합을 시작했다. 3판 2승제였다.

조군익이 골프채를 들었다. 부잣집 도련님답게 그는 자주 골프를 쳤고, 실력도 매우 뛰어났다.

조군익은 엄수아를 보며 웃으며 말했다.

“엄수아, 난 양보하지 않을 거야. 내가 어떻게 골프로 널 이기는지 지켜봐.”

엄수아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조군익, 큰소리치지 마. 승부는 겨뤄봐야 해.”

조군익은 자신 있게 말했다.

“엄수아, 그럼 잘 봐.”

조군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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