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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9화

Author: 불언불어
이태호의 경멸에 찬 눈빛에 성주부 사람들은 언짢아졌다. 그들은 무려 성주부의 강자들인데 이태호가 그들의 신분을 알고 난 뒤에도 그들을 무시할 줄은 몰랐다.

“이 자식, 큰소리를 치네. 우리 성주부가 후회할 거라고? 허허, 그런 말은 살면서 처음 들어보는 말이야.”

한 7급 무왕의 노인이 주먹을 움켜쥐었다. 그의 주먹에서 영기가 넘실거렸다.

“오늘 네가 후회하게 될지 내가 후회하게 될지 두고 보자고. 우선 나 이경식부터 널 상대해 주겠어.”

“라장로, 저 자식을 바로 죽이지는 마세요. 우선 그를 쓰러뜨린 뒤 내공을 없애요. 난 그를 돼지우리에 가둬놓고 매일 괴롭힐 거예요. 난 그가 평생 괴로움 속에서 발버둥 치게 할 거예요. 난 그가 쉽게 죽는 걸 용납할 수 없어요.”

임윤서는 악랄한 눈빛으로 말했다.

걱정하지 말아요, 윤서 씨. 문제없어요.”

라장로가 사악하게 웃으며 말했다.

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는 주먹을 휘둘렀고 영기 한 줄기가 그렇게 날아왔다.

“슉!”

그 영기는 거의 7, 8척은 될 것 같았고 아주 단단해 보였다. 그것은 바람을 가르는 소리를 내며 이태호를 향해 돌진했다.

“흥!”

실력을 떠보려는 의도를 가진 상대방의 공격에 이태호 역시 영기 한 줄기를 휘날려 상대방의 영기를 상대했다.

“쿵!”

굉음과 함께 영기 두 줄기가 쉽사리 흩어졌다.

“이 자식, 이걸 쉽게 받아치다니. 실력이 나쁘지 않네.”

라장로는 이태호의 실력을 시험해 볼 생각이었다. 이태호가 손쉽게 자신의 공격을 받아치자 그의 안색이 한결 어두워졌다.

그는 이내 손바닥을 뒤집어 보검 하나를 꺼냈다.

이태호는 그 광경을 보고 그와 똑같이 손바닥을 뒤집어 보검 하나를 꺼냈다.

“이 자식, 그 무기 좋네!”

라장로는 이태호가 든 무기를 보자 탐욕스러운 눈빛을 했다. 이태호를 쓰러뜨린다면 공을 세운 셈이니 상으로 이태호의 검을 자신이 가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다른 장로들은 서로 시선을 주고받으며 먼저 나가지 않은 걸 후회했다. 이태호가 든 보검은 무려 영기였기 때문이다.

“하하, 좋긴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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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75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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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75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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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750화

    북해 만족을 지원하러 간 자는 제3장로 주안식과 제5장로 진현이었다.이 두 사람은 전쟁에 능한 성황급 수사가 아니었고 내공을 완성한 8급 성황 경지라 9급 성황 경지와 아직 차이가 있다.이 차이가 얼마 안 되어 보이지만 9급 성황 경지의 수사는 훨씬 강하였다.강택은 두 사람의 말을 듣고 문득 전에 좌계훈이 천남 지역으로 갔다는 소식이 떠올라서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혹시 천남 지역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오?”연장생은 잠시 멈칫하다가 피식 웃었다.“강 도우, 소사숙님을 너무 과대평가하셨습니다. 소사숙님은 이제 3급 성황 경지로 돌파하셨고 좌계훈은 8급 성황급 수사입니다. 둘 사이에 5개 경지의 차이가 있는데 호도신병을 가지고 있어도 상대가 되지 못할 겁니다.”유태양도 강택의 말이 터무니없다고 생각해서 고개를 가로저었다.“천남이 아니라 북해에서 마도의 성황급 수사가 죽었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두 사람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허리에 찬 옥패가 갑자기 진동하였다.이태호가 좌계훈을 격살한 후 종문의 종주 자음을 비롯한 몇몇 장로들에게 소식을 전한 것이었다.이들은 모두 전장의 최전선에 있기에 어떤 소식들은 그들이 반격을 진행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었다.연장생과 유태양은 옥패를 통해 이태호가 보내온 소식을 확인한 후 충격에 할 말을 잃었다.두 사람은 입이 떡 벌어졌고 넋이 나간 듯 멍하니 있었다.경륭제 강택은 방금까지 웃고 떠들던 두 사람이 갑자기 굳어버린 것을 보자 머리를 긁적거리며 물었다.“다들 왜 이러시오?”강택의 질문에 연장생과 유태양은 충격에서 제 정신을 되찾았다.유태양은 이상한 표정으로 강택을 바라보며 말했다.“강 도우, 혹시 대리국에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예지 능력과 관련된 신통이라도 있습니까?”이에 강택은 어안이 벙벙했다가 곧바로 무슨 뜻인지 알아챘다. 그는 휘둥그레진 눈으로 큰 소리로 물었다.“천남으로 쳐들어간 마수가 문제가 생겼단 말이오?!”이태호가 갑자기 보내온 소식이 가져다준 충격에서 가까스로 정신을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74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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