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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화

Penulis: 영하
하지만 괜찮다.

이제 윤슬은 이도빈의 정체를 확실히 알았다.

‘다음번엔... 오늘처럼 가만히 당하고만 있진 않을 거야.’

그때, 옆에서 송진이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내가 미리 윤슬 씨랑 이 대표님 사이에 그런 일이 있었는지 알았더라면... 회의에 참석하지 말라고 했을 텐데, 미안해요.”

윤슬도 고개를 살짝 저으며 답했다.

“저도 몰랐잖아요. 오늘 오신 분이 제 친구 오빠일 줄은 전혀...”

‘알았다 해도... 어차피 난 갔겠지. 그리고 똑같이 당했을 거야.’

‘그 사람, 내가 누군지 알고도 일부러 더 심하게 굴었잖아.’

윤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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