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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화

작가: 영하
“며칠 못 본 사이에, 제 전 의뢰인께서, 이름만 대면 다 아는 LR그룹의 공주님이 되셨네요.”

“소윤슬 씨, 부디 잘 나가셔도 저 같은 작은 로펌은 잊으면 안 됩니다.”

“앞으로도 많이 챙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윤슬은 장난기 많은 기준을 바라보며 어떻게 받아쳐야 할지 몰라 잠시 당황했다.

그때 지나가 자연스럽게 끼어들었다.

“윤슬은 아직 공식적으로 구씨 가문으로 돌아간 것도 아니에요.”

“상관없어, 미리 기회를 선점하는 거니까.”

기준은 웃으며 말했다.

“차라리 네 로펌 위상을 좀 더 높이는 게 어때? GC그룹이라면, 최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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