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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화

Penulis: 보라돌이
“백진아!”

또 한 번의 외침이 들려왔다. 그의 목소리는 초조하고, 분노에 차 있었다.

백진아는 연천능의 목소리인 것을 알아차렸다.

생각해 보니 당연한 일이었다. 만약 자신이 죽는다면, 혜비와 유여매의 독을 없앨 사람이 없으니, 어찌 자신을 구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불은 침실에서 시작되었고, 그곳이 가장 세게 타오르고 있었다. 백진아는 이미 들보가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백진아는 착한 소녀였기에, 연천능이 자신을 구하다가 불길 속에서 목숨을 잃는 것을 그냥 지켜볼 수 없었다.

그래서 큰 소리로 외쳤다.

“살려주세요! 여기요!”

말이 채 끝나기도 전, 뜨거운 열기가 밀려왔고, 불에 타는 듯한 사람 하나가 뛰어들었다. 연천능은 머리에 두른 솜옷을 벗어 던졌다. 그리고 백진아가 큰 약상자를 안고 침착하게 있는 모습을 보았다.

이름 모를 분노가 그의 머리끝까지 치솟았다. 그는 백진아를 한 손으로 끌어올리며 외쳤다.

“멍청하구나!”

때가 언제인데, 아직도 이런 것들이나 챙기고 있다니?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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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려진 왕비, 천재로 재탄생   제783화

    몇백 년 동안 성녀성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늘 자신만만하고 냉정하기만 하던 오약설의 얼굴에도 순간 분노와 당황, 그리고 살기가 스쳐 지나갔다.연천능은 불길 따위는 두렵지도 않은 듯, 소매를 세차게 휘두르며 새로 불이 붙은 대나무 집 쪽으로 몸을 날렸다.“백진아!”불빛이 사방을 환하게 비추고 있었다. 백진아는 여전히 삼층 높이에 선 채, 연검을 뽑아 들고 살기를 흘리며 돌진해 오는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불길이 그의 넓은 두루마기를 태우고 있었지만, 그는 조금도 개의치 않은 듯 보였다.그런데 바로 그때였다!갑자기 연기가 치솟는 대나무 집 하나에서 그림자 하나가 튀어나오더니 그대로 뒷산 쪽으로 달려갔다.그 뒷모습은 너무도 익숙한, 바로 낙장풍이었다.설마 그가 기억을 잃은 척, 바보인 척 연기하고 있었을 줄이야.아마 그는 이곳에 숨어 지내며 상황을 살피다가, 기회를 봐서 이월을 데리고 달아날 생각이었던 모양이었다.별채가 순식간에 불바다가 된 걸 보면, 이미 오래전부터 준비를 마쳐 둔 게 분명했다.겉으로는 고지식하고 보수적인 사람처럼 보였는데, 연기는 놀라울 만큼 능숙했다.백진아는 피화부를 붙인 뒤 가볍게 아래로 내려와 그대로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다. 그리고 낙장풍이 달아난 방향을 따라 곧장 뒤쫓았다.거의 따라잡을 즈음, 그녀는 공간에서 이월을 꺼내 자신의 등에 업었다.뒤에서 발소리가 들리자 낙장풍이 곧장 백진아에게 한쪽을 가리키며 말했다.“저쪽으로 가시지요!”그는 이곳에 제법 오래 머물렀고, 줄곧 탈출할 궁리만 해 왔던 만큼 어느 길로 산을 빠져나갈지 잘 알고 있었다.백진아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그를 따라 달렸다. 뒤를 돌아보니 눈에 들어오는 건 불길뿐이었다.이월은 생각보다 무거웠다. 백진아는 낙장풍을 불러 세웠다.“낙 소협, 제가 힘드니 이월을 업으세요.”낙장풍은 붉은 혼례복을 입은 이월을 보고 잠시 머뭇거렸지만, 이내 그녀를 받아 업었다.백진아가 물었다.“대체 어떻게 된 겁니까? 왜 당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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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 후…’그 순간, 매 순간이 너무나도 길게… 시간이 마치 멈춘 듯 느껴졌다. ‘끼익…’이때 대나무 문이 천천히 열리며 작은 흰 쥐가 안으로 뛰어 들어와 바로 백진아가 서 있던 곳에서 멈췄다.곧이어 연천능의 발소리도 들려왔다. 그의 시선은 창가를 향해 있었고, 마치 허공을 꿰뚫어 백진아를 보고 있는 듯했다.그 눈빛은 결코 다정하지 않았다.백진아는 심장이 찢어질 듯 아팠다. 눈시울은 뜨거워졌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눈물은 흐르지 않았다.“당신의 아이를 가졌습니다. 우리에게 아이가 생겼다고요…”그녀는 천천히 손을 들어 그의 차갑고도 완벽한 얼굴을 만지려 했다.하지만 손끝은 공기만 스칠 뿐, 그대로 허공을 가로질렀다.그녀가 용음 비수로 그의 등을 찌른 뒤, 그가 정신이 든 상태에서 이렇게 가까이 마주한 건 처음이었다.하지만… 분명 눈앞에 있는데도, 마치 사람과 귀신처럼 닿을 수 없는 거리였다.차라리 지금 나가서 모든 걸 분명히 말해 버릴까? 원한이든 미움이든, 직접 마주하고 끝내는 편이 낫지 않을까?백진아는 깊게 숨을 들이마시며 마음을 다잡았다. 막 밖으로 나가려던 순간이었다.오약설이 우아한 걸음으로 다가와 그의 곁에 서더니, 자연스럽게 그의 팔을 붙잡았다.“아마 이 창으로 도망친 것 같습니다.”연천능은 아래쪽 혼례판을 가리키며 담담하게 말했다.“이렇게 많은 사람이 보는 앞에서, 저 높은 곳에서 뛰어내렸다는 말이냐?”마지막 말이 떨어지자 그의 목소리가 갑자기 높아졌다. 살기가 하늘을 찌를 듯 치솟았고, 옷자락이 바람도 없는데 거칠게 흔들렸다.그가 소매를 홱 휘두르자 오약설이 비명을 지르며 바닥에 나뒹굴었고, 머리 장식도 함께 떨어졌다.곧이어 방 안의 물건들이 공중으로 튀어 오르며 산산조각 났다.폭발하듯 터져 나온 내력은 마른 가지를 부러뜨리듯 대나무 집 전체를 무너뜨렸다.연천능은 완전히 광기에 잠식된 상태였다.“백진아! 나와서 죽어라!”그가 발을 내리찍는 순간 바닥이 무너졌는데, 그는 떨어지는 와중에도 두 손으로 쉼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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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사람들 마음속에서 성녀는 곧 신과 같은 존재였다. 성녀를 모욕하는 자는 죽어 마땅했다.백진아는 자신이 말실수했다는 걸 깨닫고, 서둘러 그 사람의 손을 뿌리쳤다. 그리고 이월을 꽉 끌어안은 채 재빨리 대나무 집 안으로 뛰어들었다.그녀는 곧바로 이월에게 약을 먹여 기절시킨 뒤, 공간 안으로 옮겼다.그리고 뒷창문으로 도망치려 두 걸음쯤 내딛다가 문득 멈춰 섰다.그녀는… 그를 보고 싶었다. 멀리서라도, 단 한 번만이라도 말이다…그래서 3층으로 올라가 창문 뒤에 몸을 숨긴 뒤, 공간 안으로 들어가 바깥을 내다보았다.그런데 바로 그때, 흰 두루마기를 입은 한 남자가 허공을 가르며 바람을 타고 내려왔다.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신선처럼, 그는 우아하게 땅 위에 내려섰다.그의 풍채와 기품은 마치 어린 소녀의 꿈속에서 막 걸어나온 완벽한 남자 같았다. 얼굴을 미처 보지 않아도 사람을 압도하고, 저도 모르게 빠져들게 만드는 기세였다.연천능은 착지하자마자 차갑게 물었다.“노래 부른 사람은 어디 있느냐?”백진아는 본능적으로 입을 틀어막았다. 예전에 자신이 그에게 이 노래를 불러 준 기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하지만 목소리는 바꿨다. 설마 목소리만 듣고 자신을 알아보지는 못하겠지.그의 얼음장 같은 시선이 주변을 천천히 훑었다. 마치 다음 순간 모든 것을 산산조각 낼 것만 같은 기세였다.차갑고 창백한 얼굴은 서리가 내려앉은 듯했고, 눈썹은 날카롭게 치켜올라 있었다. 어둡고 깊은 눈동자에는 사악하면서도 살기 어린 기운이 서려 있었다.오뚝한 콧날 아래, 옅은 분홍빛 입술에는 미친 듯한 웃음기가 스쳤다.이목구비는 여전히 조각처럼 아름다웠고, 온몸에서는 천하를 굽어보는 제왕의 기세가 뿜어져 나왔다.분명 같은 얼굴이고 같은 사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백진아는 더 이상 예전의 그의 모습을 알아볼 수 없었다.주변의 여자들은 눈을 반짝이며 얼굴을 붉혔고, 숨마저 가빠진 채 넋을 잃고 있었다. 그의 물음에 대답할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눈치였다.“음?”연천능이 눈썹을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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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려진 왕비, 천재로 재탄생   제779화

    이월은 마치 이 집의 주인인 듯 백진아를 대나무 집 안으로 안내한 뒤, 곧장 방으로 들어갔다.백진아는 대나무 의자에 앉아 다리를 두드리며 원망스레 말했다.“채운 아가씨가 네가 뒷산에 갔다고 하더구나. 반나절 내내 찾느라 정말 죽는 줄 알았다.”이월은 입술을 다문 채 웃으며 말했다.“예, 뒷산에 다녀왔습니다. 오솔길을 따라 산 정상까지 올라가 성녀성 풍경을 좀 보고 내려왔어요.”그러다 고개를 갸웃하며 말을 덧붙였다.“산에는 길이 하나뿐인데, 어찌 진 소협을 만나지 못한 것이지요?”백진아는 가볍게 헛기침을 하며 말했다.“급하게 소변이 마려워서 숲으로 들어가 볼일을 봤는데… 그만 길을 잃어버렸다. 한참 헤매다가 겨우 길을 찾았는데, 뭔가 이상해서 그냥 돌아왔지.”이월은 입술을 다문 채 웃었다. 그러다 시선이 그녀의 아랫도리를 스치고는, 이내 얼굴을 붉혔다.백진아는 본능적으로 다리를 오므리며 말했다.“낙장풍과 함께 이곳을 떠나자꾸나. 밖에서는 너희가 실종됐다고 모두 걱정하고 있다.”이월은 얼굴을 붉힌 채 말했다.“저는 이곳이 너무 좋아서 떠나고 싶지 않습니다. 집에는 제가 따로 편지를 보내겠습니다. 진 소협, 신경 써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니면 차라리… 당신도 여기 남는 건 어떻습니까? 우리…”말끝을 흐리며 이월은 수줍게 얼굴을 붉혔고, 고개를 숙였다. 긴장한 듯 손으로 옷자락을 만지작거렸다.백진아는 그녀의 표정을 가만히 살폈다. 진심인 듯 보였고, 연기하는 기색은 없었다. 그녀는 눈을 가늘게 떴다.대체 무슨 상황이지? 한 사람은 바보가 되어 있고, 또 한 사람은 스스로 남겠다고 하질 않나, 심지어 나더러 같이 남자고까지 하다니…백진아는 눈을 굴리더니 일부러 속아 넘어간 척 말했다.“좋다.”“정말요?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니, 당신도 좋아할 줄 알았습니다.”그 말에 이월은 기뻐하더니, 백진아의 손을 잡고 말했다.“자,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립시다!”“하하…”백진아는 입꼬리를 떨며 그녀를 따라 방 밖으로 나갔다.마침 그때 채운이

  • 버려진 왕비, 천재로 재탄생   제778화

    수술칼을 꺼내 피부를 살짝 그어 보니 진짜 살갗이었다. 가면이 아니라는 뜻이었다!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 가면도 쓰지 않았는데 어떻게 이월과 똑같이 생길 수 있지? 설마… 정말 이월이었던 건가?백진아의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다.그리고 이월의 시신을 업고 산 아래로 내려가려 했는데, 바로 그때, 뒤쪽에서 누군가 다가오는 듯한 소리가 들려왔다. 백진아는 즉시 고개를 홱 돌렸지만 눈에 들어온 것은 무성한 풀숲과 빽빽한 수림뿐이었다. 사람 그림자 하나 보이지 않았다.다시 고개를 돌린 순간, 그녀는 그대로 굳어 버렸다.이월의 시신이 사라져 있던 것이었다!분명 바로 발밑에 있었고, 무게만 해도 백 근은 족히 넘는 시체였다. 그런데 어떻게 아무 기척도 없이 흔적조차 남기지 않고 사라질 수 있단 말인가.백진아는 곧바로 쪼그려 앉아 바닥을 살폈다. 하지만 어디에도 시신을 끌고 간 자국은 없었고, 발자국조차 보이지 않았다. 아무리 재빠르게 움직여도 흔적 하나 남기지 않는 건 불가능했다.백진아는 차갑게 코웃음을 쳤다.역시나 오행팔괘진에 미혼향의 약효까지 더해진 것이었다.그녀는 천천히 숨을 깊이 들이마시며 마음을 가라앉혔다. 그리고 의념을 움직여 공간에서 정신을 맑게 해 주는 약환 하나를 꺼내 삼켰다. 잠시 뒤, 흐릿하던 정신이 다시 또렷해졌다.백진아는 원래 걷고 있던 오솔길을 더 따라가지 않았다. 대신 일부러 아무 방향이나 정해 발걸음을 옮겼다.채운은 분명 길을 따라가라고 했다. 그리고 바로 그 길에서 미혼진을 만났으니, 이번에는 아예 반대로 길을 벗어나 보기로 한 것이었다.숲은 안으로 들어갈수록 더욱 울창해졌다. 그렇게 수십 미터쯤 나아갔을 때였다. 갑자기 바스락거리는 소리와 함께, 독사가 혀를 날름거리는 섬뜩한 소리가 들려왔다.백진아는 나무 위와 풀숲, 바위틈마다 숨어 있던 뱀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는 광경을 보았다. 심지어는 검은 뱀, 초록 뱀, 그리고 붉은 뱀까지 뒤섞인 채로 빠르게 백진아 쪽으로 기어왔다. 겹겹이 포개진 채 몰려있는 모습

  • 버려진 왕비, 천재로 재탄생   제38화

    백우씨는 이 말을 듣자마자 온몸의 분노가 순식간에 사라졌고, 손가락으로 백진아의 이마를 톡톡 찌르며 매섭게 말했다."내가 어찌 너처럼 어리석은 딸을 낳았단 말이냐? 능왕과 네 아버지는 같은 길이 아니다. 능왕이 너를 죽이지 않은 것만 해도 천운이다! 그때 어미 말을 안 듣고, 능왕에게 시집가겠다고 고집을 부리더니, 이제 와서 후회하면 어쩔 셈이냐? 아무 소용도 없다!"그녀의 손가락이 백진아의 이마를 아프게 찔렀지만, 백진아는 전혀 불쾌하지 않았다.그 당시 백진아는 연회에서 능왕을 몇 번 본 후, 죽어도 능왕에게 시집가겠다고 아

  • 버려진 왕비, 천재로 재탄생   제22화

    백진아가 원하지 않더라도, 궁에 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었다.그래서 백진아는 차라리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움직이기로 다짐했다.그녀는 소매와 치마 끝에 푸른 참대 자수를 놓은 새하얀 치마를 입었고, 청초하고 고상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이 몸의 주인의 옷 취향이 꽤 좋은 편인 것을 알 수 있었다.그녀는 하얀 비단으로 얼굴을 가려, 흉하고 추한 상처를 숨기고, 아름답고 생동감 넘치는 큰 눈만 드러냈다. 그리고 청초와 함께 여러 개의 아치문을 지나고,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전각 대문에 도착했다.마차는 이미

  • 버려진 왕비, 천재로 재탄생   제36화

    백진아는 찢어질 듯한 고통을 참고 한 걸음 한 걸음 옥난각으로 돌아왔다.그녀는 기분이 조금 울적했다. 백진아는 몸의 상처가 좀 나으면 조용히 떠나려 했지만, 청초가 그렇게 다쳐버렸으니 며칠은 더 묶이게 생겨 버렸다.그렇게 막 안뜰로 들어서자, 방문 앞에 하녀들과 노파 몇명이 서 있는 것이 보였다.백진아는 귀찮은 듯,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이번엔 또 누가 온 것이냐? 어찌 몸조리를 이리도 방해하는 것이냐?”가장 먼저 그녀를 발견한 하녀가 방 안을 향해 소리쳤다.“대소저가 돌아오셨습니다!”‘대소저?’보아하니 원래 주인

  • 버려진 왕비, 천재로 재탄생   제16화

    연천능은 갑자기 스스로 위험에서 벗어난 백진아를 보고, 아직도 상황이 믿어지지가 않았다. 방금까지도 이 여자를 구하려고 애쓰고 있었던 것을 생각하니, 그는 이유 모를 화가 치밀어 올랐다.어쩌면 그녀가 그가 시간을 끌어 자신을 구하려는 것을 간파했기 때문에 화가 난 것일지도 몰랐다.아니면 그녀의 차분하고 냉정한 태도 때문이었을 수도 있다."흠!"연천능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고는 거만한 모습으로 몸을 돌려 부하들에게 잔해를 치우라고 명했다.백진아는 당장이라도 그의 차가운 얼굴에 침을 내뱉고 싶었지만, 겉으로는 고마운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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