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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69화

“누구의 짓이냐? 어디서 감히!”

축청봉은 즉시 낙요 일행을 가리키며 말했다.

“그래서 오늘 피검산장에 쳐들어와 무예 대회에 참가하는 거구나!”

“미리 준비했으니 말이다!”

주위에서 수근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모두 저도 모르게 연골산에 중독된 것이었다.

청하종 종주도 분노하며 말했다.

“그렇다면 금일 이 무예 대회는 무효요!”

“무효!”

주위 사람들도 함께 외쳤다.

하지만 실력이 있는 자들은 자신이 언제 연골향에 중독되었는지 알고 있었다.

적어도 대결할 때는, 연골향에 중독되지 않았다.

강여는 분노하며 말했다.

“파렴치하네요!”

“어찌 무효란 말입니까?!”

“누가 이 향을 피운 건지는 알고 있을 겁니다!”

강여는 분노하며 축청봉을 노려보았다.

그러나 축청봉은 뻔뻔하게 말했다.

“당신들 말고 누가 이 연골향을 피웠겠느냐?”

낙요는 차가운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무예 대결을 개최한 자만이 연골향을 피울 기회가 있지 않겠소.”

“모두 보시오. 오늘 산의 바람은 남쪽으로 불어왔소. 남쪽은 피검산장의 내부요.”

“그러니 이 연골향은 피검산장의 내부에서 나온 것이오.”

“우리는 피검산장에 들어간 적도 없는데, 어떻게 연골향을 피우겠소?”

“못 믿겠으면 피검산장의 제자들 몇몇을 잡거나, 축청봉을 잡아 연골향에 취했는지 확인해 보시오.”

이 말을 듣자, 축청봉 옆에 서 있던 청하종 종주는 고개를 돌려 축청봉을 바라보았다.

“내가 어찌 연골향을 피우겠소?”

축청봉은 급히 설명했다.

“이 요괴 같은 여인의 말을 믿지 마시오!”

“귀도에서 온 사람 중에서 선한 자는 없소!”

이 말을 들은 낙요는 서늘한 눈빛으로 검을 뽑아 축청봉을 향해 찔렀다.

축청봉은 안색이 바뀌더니 연신 뒤로 물러섰다.

낙요의 살기등등한 장검의 위협에 축청봉은 할 수 없이 검을 뽑아 반격해 낙요의 검을 피했다.

낙요도 천천히 축청봉과 싸우기 시작했다.

그렇게 모두 축청봉은 연골향에 중독되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했다.

강여도 외쳤다.

“축청봉의 모습을 보면, 어디 연골향에 중독된 사람 같습니까?”

“그리고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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