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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화. 섹터 7-C

Author: 서화
last update publish date: 2026-08-22 19:25:12

“시현아, 우리 거처를 옮겨야 돼. 위치 발각됐어. 또 쫓아올 거야.”

“그래.”

무너진 벙커 속에서도 둘은 잔해를 뒤졌다.

쓸만한 물건을 챙긴 둘은 어둠 속으로 다음 거처를 찾아 사라졌다.

소대 하나 규모의 적들을 단 둘이서 전부 처치해버렸다.

그 괴물들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자신들만의 세상으로 떠난다.

“도희야.”

“어?”

“부족한 물자 있어?”

“제일 시급한 건 식량이랑 물. 전투식량 세 개밖에 못 건졌어.”

시현이 어느 한 군데를 가리켰다.

“저기 어때.”

“……저기?”

부유층들이 모여 거주하는 격리구역, 섹터 7-C.

두 사람은 평생 근처에 가보지도 못했던 곳이었다.

텅 빈 황야가 되어버린 지금의 서울과는 다르다.

최첨단 기술들의 집합체, 아무나 들어올 수 없는 극상위 부유층들의 거주 지역.

하지만 이제 무법자가 된 둘은 섹터 7-C를 노린다.

“저기 식량도 많고 의료물자도 많을 거야. 최첨단 무기도 있을 거고.”

“저기 털자고?”

시현이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도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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