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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화

Author: 코코넛 서고
연풍은 눈을 반짝이며 치료과정을 설명했다.

“왕비마마는 참 대단한 분이십니다. 단도로 왕야의 가슴을 가르고 화살촉을 꺼냈습니다. 그 과정에서 심맥을 건드리지 않으시려고 아주 조심스럽게 움직이셨지요. 소인은 그런 왕비마마의 모습을 처음 보았습니다. 예전의 그분 하고는 전혀 달라 보였습니다.”

연기준은 눈살을 확 찌푸렸다.

“예전과 많이 달라지긴 했지. 그래서 어딜 간 것이냐?”

연풍은 난감한 표정으로 머뭇거렸다.

“급히… 처리해야 할 일이 있으시다며….”

“그럼 여의주를 보러 영롱탑으로 떠난 것 아니더냐?”

연풍은 연기준이 깨어나자마자 사실을 알게 될 줄은 몰랐지만, 단은설이 말한 거라고 확신했다.

비록 왕비의 그런 처사가 이해가 되진 않지만 거짓을 고할 수는 없었다.

“왕야, 너무 서운하게 생각하지는 마십시오. 마마께선 어쩌다 한번 경성을 나오셨는데 보고 싶은 게 많은 게 당연지사이지요.”

“허, 전에 변방 일대를 시도 때도 없이 돌아다닌 사람이거늘.”

연기준은 냉소를 지으며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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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도없는데 초행길 잘 찾아가네 21세기에 살던이가 저 말도안되는 시대를 무탈히 살아가기 쉽지 않을텐데 과연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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