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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게임의 마지막 날

Author: 유월
last update publish date: 2026-08-29 08:34:37

세레나는 눈앞의 선택지를 바라봤다.

[세 플레이어 공동 선택]

첫 번째 게임의 마지막 날을 열람하시겠습니까?

① YES

② NO

카시엘.

레오넬.

그리고 자신.

세 명의 선택이 모두 같아야 열린다.

세레나는 천천히 카시엘을 바라봤다.

“대공은요?”

카시엘은 망설이지 않았다.

“봅니다.”

“전하.”

레오넬은 대답하지 않았다.

세레나가 눈을 가늘게 떴다.

“설마 혼자 빠질 생각이에요?”

“그건 아니야.”

“그럼요?”

레오넬의 시선이 허공에 떠 있는 선택지로 향했다.

“네가 정말 봐도 괜찮을지 생각하는 중이야.”

세레나의 표정이 굳었다.

“또.”

“…….”

“또 대신 판단하려고요?”

레오넬의 턱이 살짝 굳었다.

“그런 뜻이 아니야.”

“그럼 제가 볼지 말지는 제가 정할게요.”

세레나는 손을 뻗었다.

YES.

아직 누르지 않았다.

대신 말했다.

“난 볼 거예요.”

카시엘 역시.

YES에 손을 올렸다.

이제 남은 건 레오넬.

레오넬은 두 사람을 바라봤다.

한참.

그리고 결국.

“후회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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