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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2화

مؤلف: 희나리K
last update تاريخ النشر: 2026-07-25 02:46:54

엎드려서 이어진 섹스는 입이 떡 벌어질만큼 차원이 달랐다.

훨씬 더 깊게 박히는 감각은 내장을 짓눌렀고, 인아는 침대에 얼굴을 파묻은 채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그 모습이 너무도 애처로워 보였던 호준은 아랫배 밑에 폭신한 베개를 받쳐주었다.

조금 더 엉덩이가 올려지길 바라는 마음도 살짝 얹힌 배려였다.

“하아앙...! 깊어, 너무 깊어요 아저씨이...!”

호준의 피스톤은 부드럽지 않았다.

신나게 박아대기에 딱 좋은 각도도 마음에 들었지만, 새하얀 엉덩이에 제 허벅지가 부딪히는 소리는 아주 그냥 기가 막혔다.

그리고, 중간중간 자지를 뽑아줄 때마다 인아는 자꾸만 사정을 해버렸다.

“그렇게 좋아?”

“아저씨.... 나 진짜 처음인데애... 근데.. 으앙... 너무 좋아서.... 하아앙... 아앙...”

너무도 솔직하게 터져나오는 말에 호준은 미간을 살짝 좁혔다.

목덜미에 난 잔머리조차 예뻐보였고, 가느다란 등과 허리 라인이 가늘게 떨리고 있었다.

이 기지배는 대체 정체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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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해빠진 킬러 아저씨   제196화

    220만 구독자를 지닌 스트리머 ‘최민찬’. 주로 라이브 방송을 운영하는 그는 인아처럼 살아남은 인간 크리에이터 중 한 명이었고, 여자 크리에이터들과 거리낌 없는 사이로 지내기로 꽤나 유명했다. 요즘 민찬이 눈여겨보고 있는 크리에이터는 단연 강인아. 고작 스물셋의 나이에 꽤나 분위기 있고, 얼굴도 몸매도 감탄이 절로 나올 만큼 예뻤으니까.이제는 영상이 업로드되는 날이 기다려질 정도였고, 늘 VR헤드셋을 끼고 인아의 몸매를 염탐하는 낙으로 하루를 살아간다.특히 무심히 머리를 넘길 때마다 드러나는 새하얀 목선과 쇄골이 최고다. 야한 방송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보기만 해도 꼴릴 정도랄까. SNS는 이미 팔로워를 맺어둔 상태. 오늘은 망설임 없이 DM을 보냈다. - 안녕하세요, 인아님. 포이즌tv 운영자 최민찬이라고 합니다. 인아롭게 채널도 늘 잘 보고 있어요. 혹시 시간 괜찮으시면 커피 한잔할래요? 콘텐츠 얘기도 좀 나누고 싶어서요. 같은 수원 사람 아니겠습니까!보내기 버튼을 누르자, 푸른색 체크 표시가 곧바로 떴다.읽었다는 뜻이었다. 잠시 후, 답장이 왔다. - 안녕하세요. 저도 방송 잘 보고 있어요! 커피요? 언제요...?민찬은 눈가를 좁히며 피식 웃었다.‘이 정도면 문은 이미 열린 거지.’- 제가 인아님 시간에 맞춰야죠. 전 오늘도 콜입니다.- 저녁은 돼야 가능할 것 같은데요. 근데 그 시간에 라이브 방송 있지 않으세요?- 다른 분도 아니고 인아님인데, 공지 올리고 하루 쉬겠습니다.인아의 답장이 잠시 끊겼다. 그 침묵이 민찬에겐 거절이 아닌 허락으로 들렸다.- 아... 그렇게까지 하실 필요는....- 7시쯤 OO동 근처로 가면 될까요? - 네, 알겠습니다.모든 대화가 끝난 뒤, 민찬의 입꼬리가 비릿하게 올라갔다.‘생각보다 순진한데? 아니면 얘도 혹시 걸레인가?’***민찬과 DM을 나눈 인아는 오히려 잘 됐다고 생각했다. 집에만 있어봤자 마음만 답답했고, 이미 친한 크리에이터들과 술자리를 갖는 건 꽤나 익숙했으니까.

  • 야해빠진 킬러 아저씨   제195화

    호준 역시 샤워를 마친 뒤, 소파에 앉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어젯밤, 술에 잔뜩 취해 신음을 뱉던 여자가 누워있던 자리. 그 자리에 앉아있는 사실 자체가 기묘했다.강인아. 그 기지배의 신음 소리도, 울음도. 처녀막이 터지던 그 순간도 여전히 생생했다. ‘처음이라고 했을 때, 그때라도 멈췄어야 했나.’자신의 이름조차 모르는 여자, 그런 여자를 덥석 품어버렸다. 아니지? 품기는 개풀, 제대로 따먹은 거지.베란다로 향해 전자담배를 입에 물었다. 몇 개월 전,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그 기지배가 담배 냄새가 난다며 중얼거렸던 날, 연초는 전자담배로 바꿔버렸다.그냥. 조그만 게 꽤 시끄럽게 쫑알대길래.금연? 생각해 본 적은 딱히 없었다. 언제부터 이렇게 됐을까, 집과 헬스장을 오가며 담배만 피워 대는 이 지긋지긋한 일상이 말이다.문득 지난날이 떠올랐다. 5년 전, 스키장에서 발생한 예기치 못한 사고로 하나뿐인 형이 세상을 떠나버렸다.슬퍼할 겨를도 없이 모든 기대가, 희망이 자신을 향해 쏟아져 버렸다. “도호준, 이제 네가 장남이다. 너라도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지.”아버지는 자식을 잃은 것보다 회사가 우선이었다. 그저 숫자와 실적, 그게 다였다.한참을 버티고 버티다가 회사를 나와버렸다. 아버지가 모르는 곳으로 이사를 와버렸다. 그 뒤로는 그냥 저냥 한심하게 살아가고 있는 인생이자, 밤에는 수면제에 의지해 힘겹게 잠을 청하는 나약한 인생이랄까.그런 자신을 향해 어젯밤, 웬 미친 계지배 하나가 제 발로 찾아와 모든 걸 뒤흔들어 놓았다.새하얀 피부, 가늘고 여린 몸, 아직 세상 물정이라곤 모르는 순진한 말투와 눈동자. 아무리 담배를 피워대도 답답함이 가라앉지 않았다. 침실로 향해 엉망이 된 침대 위를 바라보았다. 작은 주먹으로 쥐고 비틀었던 시트, 베개 위에 남은 몇 가닥의 머리카락은 물론 체액이 말라붙은 농밀한 흔적들.“아오 씨발, 서른아홉이나 처먹고 잘하는 짓이다. 이 미친 새끼야.”곧장 침대 시트를 갈아 모든 흔적을 없

  • 야해빠진 킬러 아저씨   제194화

    그렇게 시작한 게 개인 방송이었다.처음엔 모두가 말렸다. AI 컨텐츠가 판을 치는 세상, 지금이 무슨 옛날인 줄 아냐고. 이미 너튜버를 장악한 건 인간이 아닌 AI크리에이터였고, 거기에 VR이 합쳐지며 세상은 너무나도 달라졌다.화면을 보는 게 아니라 게임 속으로 들어가고, 여행 유튜버 옆에서 걷고, 원하는 컨텐츠를 직접 체험하니까.하지만 인아의 생각은 달랐다. 이런 시대일수록 오히려 사람 냄새를 갈망하지 않을까.그 생각으로 인아롭게 채널을 연 지 어느덧 1년.초반엔 부모님이 주신 카드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전혀 쓰지 않는다. 아니, 잘라버린 지 오래였다.발품을 팔아 예쁜 접시, 소소한 테이블 매트, 계절별 센터피스 같은 것들로 주방을 채우기 시작했다. 싱그럽게 웃으며 요리를 하는 모습이 사람들에겐 꽤 위로가 되었나 보다.가끔은 라이브로 소통도 했고, 일상 브이로그도 함께 올리자 멤버십 가입자가 빠르게 늘어났다.솔직히 편집도 중요했지만, 얼굴 공개가 신의 한 수였다. 장을 자주 보러 가야 한다는 번거로움은 있었지만.아, 그래서! 장을 보러 가던 어느날이었다.현관 문을 열자마자 옆집 남자가 딱 맞춰 모습을 드러냈다.‘저 자식이구나, 그렇게 담배 냄새를 풍기는 놈이.’처음엔 뒷모습만 보였다.새하얀 와이셔츠에 길게 뻗은 다리, 넓디넓은 등판을 보며 꼴깍 마른 침을 삼켰다.키는 한, 190cm는 되어 보였다. 자신은 고작 155cm인데.이는 부득부득 갈렸지만, 마음대로 찾아가 덤볐으면 제대로 쫄 뻔 했잖아? 이렇게 밖에서 만났을 때가 기회다.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간접 흡연으로 피해를 주고 지랄이냐고.곧바로 씩씩거리며 뒤를 쫓았다.문제는 엘리베이터에 올라타 얼굴을 마주한 순간, 예상치 못한 기분에 사로잡혔다는 것.마치 들끓던 분노가 사르륵 녹아내리는 느낌이었고, 말도 안 되게 심장이 뛰어버렸다.짙은 눈썹, 쌍꺼풀 없는 눈매, 단단한 턱 선과 꿈틀거리는 목젖까지.눈길이 닿는 모든 곳이... 하... 어릴 때부터 그

  • 야해빠진 킬러 아저씨   제193화

    “아, 네...”가느다랗게 새어나오는 목소리가 말해주고 있었다. 어색하다고, 미치도록 어색하다고. 호준은 침대에서 상체를 일으키며 앞머리를 쓸어넘겼다.“있어. 물 갖다 줄 테니까.”“괘, 괜찮아요. 저는 이만.... 가볼게요.”하지만 이불을 움켜쥔 채 움직일 수 없었다. 정신이 완전히 돌아온 이상, 벌거벗은 채 이불 밖으로 나갈 수는 없었으니까.“아저씨... 죄송한데요... 제 옷은 혹시...”“가져다줄게.”호준은 생각보다 상냥했다. 꼬박꼬박 대답을 해주는 건 물론, 벌거벗은 몸으로 아무렇지 않게 원피스를 가져다주었다. 문제는 문득 바라본 성기가 하늘 위로 고개를 빳빳하게 들고 있다는 것.말도 안 돼. 저게 정말 내 안에 들어왔다고? 저런 미친 크기의 고추랑 섹스를 한 거라고? 아무리 봐도 믿어지지 않았다.'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잖아, 정신차려! 강인아!'최대한 아무렇지 않은 척 고개를 돌려 원피스를 걸쳐 입었다. 그리고 침대에서 일어나는 순간, 호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딱 봐도 후회되는 모습인데, 험한 세상에 술 적당히 마시고 다녀.”“....”“내가 살인자였으면 어쩔 뻔했어?”“그, 그게....”“가.”인아는 입술을 꼭 다물고 고개를 끄덕이며, 낯선 집을 걸어 나갔다.후회되는 게 아니라 쪽팔리고 어색해 죽겠다는 말을 하고 싶었으나, 차마 그 말은 목구멍을 넘지 못했다.집으로 향하자 핸드백이 문고리에 걸려 있었다."헉..!"다급히 가방 안을 뒤져 지갑이랑 핸드폰부터 확인했다. 다행히 사라진 소지품 하나 없이, 모든 물건이 고스란히 자리하고 있었고 그 순간 작은 안도감이 몰려왔다.대한민국은 참 살기 좋은 세상이다. ‘아, 맞다. 도어락이 고장났었어.’손끝을 대보니, 여전히 흐릿한 불만 깜빡이는 도어락. 얼마 전부터 배터리가 없다는 경고음을 무시했던 대가가 이런 식으로 돌아왔다니, 고개가 절로 숙여졌다.얼마 남지 않은 핸드폰으로 AI비서 '해탈'이를 찾았다.똑똑한 해탈이는 총명스러운 목소리로, 곧바로 해결

  • 야해빠진 킬러 아저씨   제192화

    엎드려서 이어진 섹스는 입이 떡 벌어질만큼 차원이 달랐다.훨씬 더 깊게 박히는 감각은 내장을 짓눌렀고, 인아는 침대에 얼굴을 파묻은 채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그 모습이 너무도 애처로워 보였던 호준은 아랫배 밑에 폭신한 베개를 받쳐주었다. 조금 더 엉덩이가 올려지길 바라는 마음도 살짝 얹힌 배려였다.“하아앙...! 깊어, 너무 깊어요 아저씨이...!”호준의 피스톤은 부드럽지 않았다.신나게 박아대기에 딱 좋은 각도도 마음에 들었지만, 새하얀 엉덩이에 제 허벅지가 부딪히는 소리는 아주 그냥 기가 막혔다.그리고, 중간중간 자지를 뽑아줄 때마다 인아는 자꾸만 사정을 해버렸다. “그렇게 좋아?”“아저씨.... 나 진짜 처음인데애... 근데.. 으앙... 너무 좋아서.... 하아앙... 아앙...”너무도 솔직하게 터져나오는 말에 호준은 미간을 살짝 좁혔다. 목덜미에 난 잔머리조차 예뻐보였고, 가느다란 등과 허리 라인이 가늘게 떨리고 있었다.이 기지배는 대체 정체가 뭘까? 뭔데 이렇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죽여주는 거냐고.이번에는 인아의 손목을 낚아채 등 뒤로 모아 잡았다.인아는 입술을 깨문 채 엉덩이를 한껏 뒤로 밀어내며 앙앙거렸다. 완벽하게 당하는 자세로 박히고, 또 박혀도 그 아찔하고 솔직한 신음은 잠시도 멈출 줄을 몰랐다.“하응, 하응! 아앙!”찰박, 찰박, 푸우욱─!등 뒤로 모인 손, 끝도 없이 침범하는 거대한 성기는 실로 어마어마했다.이제는 배 아래에 깔린 베개에서조차 체온이 불처럼 뜨거웠다는 사실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자지를 쿡 박은 채 천천히 돌려주듯 비비적거리자, 인아의 온몸이 떨리며 질 안이 꽉 조여들었다. 말도 안되는 수축감에, 호준은 더 이상 참기가 불가능했다.“하아, 씨.”골반을 움켜쥔 채 있는 힘을 다해 쾅쾅쾅! 마지막 스퍼트를 올리는 순간 인아는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며 완전히 자지러졌다.“아저씨이....!”쭈욱 뽑혀 나오는 성기 선단에는 끈적한 정액이 한가득 고여 있었고, 인아는 축 늘어진 채 베개 위에서

  • 야해빠진 킬러 아저씨   제191화

    조금 더 깊게 박아두고 둥글게 원을 그리듯 허리를 돌렸다. 한 번씩 완전히 뽑아내 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그때마다 인아는 너무나도 좋아하며, 쾌락의 물줄기로 대신 대답해 주었다. “아, 아저씨잉, 이잉....!”“꽤 많이 싸네?”울음 섞인 신음은 끊이지 않고 들려왔고, 손가락은 호준의 등을 애타게 긁어댔다. 호준은 그런 인아의 손목을 붙잡아 소파에 눌러 고정시켰다.어차피 당하는 거, 제대로 당해야지.퍽, 퍽, 퍽, 퍽!“흐아, 아앙, 앙, 아앙!”쉴 새 없이 찔러대는 리듬에 앙칼진 신음이 딱딱 끊겼고, 고개는 좌우로 미친 듯이 흔들렸다. 자지러진다는 표현이 딱 들어맞았다.아이고야, 질벽이 쫘악 수축하는 걸 보니 이번엔 세게 터지겠구나.그 모든 감각과 열기, 촉감, 흘러넘치는 물까지. 모든 감각이 호준의 신경을 짓이겼다.“아흐윽, 아아앙, 이상해, 너무 이상해서...!”인아는 결국 울음 섞인 비명과 함께 제대로 황홀경에 빠져버렸다. 호준은 자지를 박아둔 채 아랫배를 밀어, 그 아찔한 절정을 끝까지 받아냈다.이 와중에도 얼마나 조여대는지. 자지가 꼭 터져버릴 것만 같았다.그리고, 마지막 허리짓은 꽤나 폭력적이었다.푹, 푸욱, 푸우욱!“하아아아아앙...!”“아윽!”귀두를 자궁구에 푹 찔러 넣으며 엉덩이를 떨어대는 호준.정액이 콘돔 끝에 한가득 모여들며 꿈틀거리는 감각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으응! 아저씨이....”사정을 하면서도 허리를 몇 번 더 밀어 마지막 쾌감을 흘려주었다.그가 진정되지 않는 거친 숨을 헐떡였다.“썅, 미치겠네. 너 진짜 뭐하는 기지배야?”그 말과 함께, 꽉 물고 놓아주지 않는 구멍에서 힘겹게 자지를 뽑아냈다. 그 순간, 소음순이 움찔거리며 안쪽에 고여있던 애액과 붉은 피가 고스란히 흘러나왔다.“강인아.”“네에...”“왜 온 거야? 진짜 도어락이 고장 나서?”“진짜 안 열렸다구요오.... 근데.... 아저씨가 생각나서... 잘생긴 얼굴이 또 보고 싶어서어엉...”뭐라고 씨부리는 건지,

  • 야해빠진 킬러 아저씨   제7화

    삼십 분쯤 달려 도착한 건물엔 ‘SJ 홀딩스’라 적힌 아크릴 간판이 세련되게 걸려 있었다. 아무리 킬러지만, 그 단어는 명함에 적을 수 없으니까. 명목상 투자회사를 운영하며 자본을 키우고, 동시에 VIP들의 약점을 수집한다. 그래야 뒤탈이 없다.물론 의뢰가 들어오면 직원들이 움직인다. 강리아 일은 특별 케이스였고.생각보다 의뢰인이 많다는 것, 그건 스물두 살 처음 이 일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도 놀라울 따름이다.뒷문이 열리자, 핸드폰을 확인하던 기철이 얼떨떨한 표정으로 물었다.“마스터.” “왜.” “그게.. 여자 속옷

  • 야해빠진 킬러 아저씨   제6화

    “해봤어?” “아.. 아니요..” “그럼 해보고 싶어?”한참을 망설이던 리아가 눈을 꼭 감았다. 이건 또 뭐지? 하겠다는 건가. 그럼 해보지 뭐. 고개를 살짝 꺾어 입술을 맞췄다.“...!”그 짧은 접촉만으로도 온몸이 움찔거렸다. 진짜 안 해 봤구나. 아무것도 모르는 애새끼 맞네. 뒷머리를 감싸안고 입술을 조금 더 벌렸다. 혀까지 넣으면 놀라 자빠질까, 나름 배려한 행동이었다.리아의 손바닥이 세준의 가슴에 닿았다가, 맨살인 걸 뒤늦게 인지한 듯 화들짝 떼어냈다. 심장이 터져버릴 것 같았다. 이름도 모르는 남자랑 첫키

  • 야해빠진 킬러 아저씨   제5화

    샤워를 마치고 거실로 나가자 라면 냄새가 코끝을 찔렀다. 리아는 뒤꿈치를 들어 설거지를 하고 있었다. 190cm에 맞춘 싱크대 높이. 낑낑거리는 모습에 한숨이 새어 나왔다.“냅둬. 사람 올 거니까.” “그래도요... 제가 먹은 건데요...” “냅두라고.” “...네.”이제야 뒤를 돈 리아가 고개를 푹 숙였다. 하반신에 수건 한 장만 두른 남자가 성큼성큼 자신을 향해 걸어오고 있었으니까. 귀 끝까지 금세 달아올라 얼굴이 홧홧거렸다. 세준은 바로 앞에 멈춰서 벌컥벌컥 찬물을 마셨다. “맛있게 먹었어?” “네...

  • 야해빠진 킬러 아저씨   제4화

    리아의 눈에, 아저씨는 나쁜 사람 같진 않아 보였다. 아까랑은 달리 해칠 사람처럼 보이진 않았단 말이다. 아까도 죽이긴커녕 오히려 살려줬잖아..?“감.. 감금이에요?” “감금 반, 보호 반.” “네..?” “넌 지금 나가면 어차피 뒤져.” “아.... 네.”지나치게 얌전한 대답이었다. 퍽 순수한 모습에 입꼬리가 움직여 힘겹게 참아냈다. 이 정도면 조련은 꽤 쉽겠다는 생각이 들어 벌써부터 기대감이 만발했다. “둘, 시키는 건 뭐든 한다.”시키는 거? 시키는 건 뭐지? 아... 집안일? 빨래, 청소는 얼마든지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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