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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화. 없던 일은 못 해

Author: 루니
last update publish date: 2026-10-22 04:10:51

문이 닫힌 뒤에도 설주는 한동안 태건의 이름이 적힌 문패만 생각했다. 불과 몇 시간 전까지 그 이름은 가족사진 아래에 놓여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이 낡은 회사 숙소의 문 안쪽에서, 아까 그 좆이 자기 보지 속을 처박고 있던 놈의 이름이 됐다.

“윤설주.”

태건이 다시 불렀다. 설주는 대답하지 않았다. 벗어 둔 외투를 주워 입느라 시간을 벌었다. 바닥에는 풀지 못한 여행 가방이 벌어져 있었고, 어머니가 싸 준 반찬통은 작은 냉장고 위에 그대로 놓여 있었다. 비닐봉지 손잡이에 매인 매듭까지 익숙했다. 정옥이 늘 묶던 방식이었다.

그걸 보는 순간 속이 뒤집혔다. 아까 태건이 자기 다리를 벌리고 혀로 보지를 핥아대던 게 생각나서.

“왜 또 불러. 이름 한 번 불렀으면 됐지, 염병하게.”

“돌아갈 거야?”

“여기서 살까, 그럼? 네 회사 동료들한테 인사라도 하고?”

태건은 현관 앞에 놓인 그녀의 신발을 가지런히 돌려놓았다. 설주는 그 소소한 행동이 더 거슬렸다. 아까처럼 태건이 자기 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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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붓남매의 금지된 동거   59화. 답장은 가족한테만

    설주는 방문을 닫자마자 침대에 털썩 주저앉았다. 허벅지 사이가 이미 달아올라 있었다. 태건이 답장을 안 하는 게 더 자극이 됐다. 그 새끼가 일부러 그러는 거라고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하면서도, 동시에 속이 벌어지는 기분이었다. 그녀는 다리를 벌리고 앉은 채로 치마를 위로 걷어 올렸다. 팬티가 이미 젖어서 살에 달라붙어 있었다. 손가락으로 그 부분을 문지르자 미끄러운 감촉이 그대로 전해졌다.‘이 새끼야… 부모한테는 바로 답장하면서 나한테는 씨발 뭐가?’그녀는 한 손으로 휴대전화를 움켜쥐고, 다른 손은 팬티 안으로 밀어 넣었다. 두툼한 음순을 벌려 안을 훑었다. 이미 좆같이 흥건했다. 손가락 두 개를 한 번에 찔러 넣자, 안쪽이 꿈틀거리며 물을 토해냈다. 그녀는 낮게 신음을 삼켰다. 태건의 자지가 아니라 자기 손가락으로 하는 게 너무 화가 났다.그녀는 목걸이를 다시 꺼냈다. 봉투에서 꺼낸 가느다란 체인이 손가락 사이로 미끄러졌다. 그걸 목에 걸려다 말고, 그냥 가슴 위로 끌어내렸다. 쇠사슬이 젖꼭지를 스치자 전기가 흐르는 것처럼 몸이 떨렸다. 그녀는 체인을 손가락으로 감아 쥐고 젖꼭지를 문질렀다. 한쪽은 이미 딱딱하게 서 있었다.화면이 다시 켜졌다. 가족 단체 채팅방이었다.정옥이 먼저 물었고, 태건이 즉시 답했다. ‘먹었어요. 엄마도 얼른 쉬세요.’설주는 그 문장을 몇 번이고 다시 읽었다. 손가락이 질 안에서 움직이는 속도가 빨라졌다. 그녀는 이를 악물고 중얼거렸다. “씨발… 엄마한테는 그렇게 잘 대답하면서.”그녀는 엄지로 클리토리스를 세게 문지르며 상상을 이어갔다. 태건이 지금 어디선가 자기 자지를 꺼내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두꺼운 자지가 자기 입 안으로 들어와 목 뒤까지 찔러대는 장면. 그 새끼가 자기 머리를 잡고 거칠게 박아대는 장면. 그녀는 손가락을 세 개로 늘려 질구멍을 더 벌렸다. 안쪽이 쪼그라들며 손가락을 조였다. 그녀는 허리를 들썩이며 낮게 욕을 내뱉었다.“제발… 답장 좀 해, 이 새끼야. 나 지금 좆같이 기다리고

  • 의붓남매의 금지된 동거   58화. 누가 네 여자래

    설주는 밥을 삼키지 못한 채 어머니를 봤다. 태건의 이름이 떠오를 때마다 속이 뜨거워지는 그 느낌이, 지금은 그냥 질투로만 끝나지 않았다. 현우가 한 말 때문에 태건이 다른 여자랑 어디서 박고 있는 건 아닌지, 그 생각이 머릿속을 파고들었다. 어젯밤 차 안에서 태건이 설주의 다리를 벌려 놓고 혀로 클리토리스를 핥아대던 장면이 불쑥 떠올랐다. 그때 태건이 “누나, 여기 이렇게 빨면 더 젖지?” 하며 손가락 두 개를 동시에 쑤셔 넣었던 게 생생했다.“누가 그래?”설주의 목소리가 거칠게 튀어나갔다. 승표는 국을 뜨다 말고 숟가락을 멈췄고, 정옥은 행주로 국물을 닦으며 가볍게 말했다.“그냥 그런가 싶어서. 요즘 걔도 나이가 있는데.”“그런가 싶은 걸 왜 물어? 누가 뭐라고 했냐고.”정옥이 행주를 접었다. 설주는 이미 자신의 목소리가 올라간 걸 알았지만, 태건의 자지가 다른 여자의 보지에 박히는 장면을 상상하니 참을 수가 없었다. 그 새끼, 숙소 비운 날마다 어디서 누구랑 떡을 쳤을까. 설주는 젓가락을 내려놓고, 속으로 욕을 삼켰다. 태건이 새벽에 와서 설주의 가슴을 움켜쥐고 “누나 보지, 또 이렇게 축축해졌네” 하며 그대로 밀어 넣던 그 느낌이 아직도 남아 있었다.“현우 있잖아. 태건이랑 친한 애. 낮에 전화가 왔더라.”설주는 휴대전화를 뒤집었다. 현우가 알 리 없는 것들—태건이 설주의 입에 자지를 쑤셔 넣고 “목구멍까지 빨아”라고 했던 말, 설주가 태건의 고환을 손으로 주물거리며 빨아댔던 장면—이 떠올랐다. 그 모든 걸 현우가 알면 어떻게 될까. 설주는 태건에게 당장 전화해서 “너 지금 누구랑 자고 있냐”고 따지고 싶었지만, 연락이 없다는 사실부터 드러날까 봐 참았다.“현우가 뭘 안대?”“태건이가 요즘 숙소를 자주 비운다나 봐. 외박이 잦다고 하길래, 혹시 만나는 사람 있나 싶지.”정옥은 기대 섞인 목소리였지만, 설주는 속이 뒤집혔다. 태건이 외박한 그 밤들. 바닷가 펜션에서 태건이 설주의 엉덩이를 붙잡고 뒤에서 박아대며 “누나, 이 구멍 더 벌

  • 의붓남매의 금지된 동거   57화. 벨도 못 누른 년

    설주는 운전석 문손잡이를 아직도 잡고 있었다. 태건과 헤어진 뒤에도 손가락이 떨어지지 않았다. 어제 자신이 먼저 차에서 내리겠다고 했던 게 지금까지도 후회로 목을 조르고 있었다. 차문을 닫은 건 태건이었고, 그는 뒤도 안 돌아보고 사라졌다. 설주는 그 뒷모습을 끝까지 지켜보다가, 결국 붙잡지도 못하고 돌아선 자신을 욕했다.다음 날 아침, 휴대전화 알림에는 태건 이름이 없었다. 설주는 화면을 아래로 끌어내렸다 올렸다 반복했다. 객실 예약 문자와 광고만 떡하니 있었다. 밤새 충전된 폰은 멀쩡했고, 신호도 또렷했다. 확인할 필요 없는 것까지 다 확인하고 나니, 속이 부글거렸다.‘어제 내가 너무했나.’대화창에 썼다 지웠다. ‘너도 지랄했잖아’로 바꿨다가 다시 지웠다. 먼저 연락하면 또 태건이 이겼다고 생각할 것 같아서. 설주는 폰을 뒤집어 베개 밑에 처박았다. 3분도 안 돼 다시 꺼냈다. 손가락이 저절로 대화방으로 향했다.오후, 프런트에서 열쇠를 정리하다가 차 키를 집었다. 정옥이 어디 가냐고 묻자 세제 산다고 둘러댔다. 선반엔 세제가 두 통이나 있는데도 어머니는 묻지 않았다. 설주는 그 믿음을 등에 업고 태건의 원룸 쪽으로 차를 몰았다.건물 앞에 택배 상자 세 개가 쌓여 있었다. 엘리베이터 거울에 비친 얼굴은 어제 싸운 뒤로 굳어 있었다. 5층 버튼을 누르고 손을 주머니에 찔렀다. 올라가는 동안마다 돌아가자는 생각이 들었지만, 다리는 움직이지 않았다.복도에선 배달 봉투가 문 앞에 걸려 있고, 환기창이 살짝 열려 있었다. 누군가 세탁기 돌리는 진동이 벽을 타고 전해졌다. 태건의 문 앞에 서자 설주는 초인종 위로 손을 올렸다. 한 번만 누르면 그가 나올 텐데. 설주의 머릿속엔 그가 문을 열자마자 설주의 입을 거칠게 물고, 혀를 깊숙이 밀어 넣던 장면이 떠올랐다. 그의 손이 설주의 가슴을 움켜쥐고, 손가락이 브래지어 안으로 들어와 젖꼭지를 비틀던 그 감촉.‘왜 연락 안 했어, 이 새끼야.’그 말이 목구멍까지 차올랐다. 대신 설주는 ‘나 왔어’라고 말하고

  • 의붓남매의 금지된 동거   56화. 이번엔 안 잡아

    설주는 태건의 셔츠 소매를 잡아당기려다 멈췄다. 남이 보는 순간부터 자신들이 얼마나 우스운 관계가 되는지 또 확인하고 싶지 않았다. 대신 그녀는 태건의 허벅지 사이로 손을 슬쩍 밀어 넣었다. 바지 위로 느껴지는 단단한 자지가 이미 부풀어 있었다.“좋아. 앞으로 평생 그렇게 불러. 아주 입에 달고 살아, 이 개자식아.”태건은 안전벨트가 제대로 걸렸는지 확인하고 몸을 바로 세웠다. 설주는 그의 바지 지퍼를 천천히 내리며 속옷 속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뜨겁고 두꺼운 자지가 손바닥에 무겁게 닿았다. 그녀는 손가락으로 귀두를 문지르며 천천히 위아래로 움직였다.“누나가 원하는 게 뭔지 말해. 사람들이 있을 때는 가족인 척하라며.”“그럼 나 없는 데서나 그렇게 하든가.”설주는 운전석 왼편 수납함을 열었다. 몇 달 전 도경이 건네준 주차권이 접힌 채 들어 있었다. 그때는 이 차에 친구를 태우고 밤늦게까지 돌아다녔다. 설주는 한 손으로 태건의 자지를 쥐고 천천히 문지르면서, 다른 손으로는 주차권을 반쯤 꺼냈다가 다시 밀어 넣었다.태건은 그녀의 손길에 숨을 들이마셨다. 그의 자지가 점점 더 단단해지며 손가락 사이로 맥박을 뛰었다. 설주는 엄지로 귀두를 누르며 천천히 원을 그리듯 문질렀다.“내가 네 여자라는 말 한 번 하기 그렇게 어려워?”“어려워. 누나가 말하지 말랬으니까.”“그놈의 누나 소리 좀 집어치우라고.”설주는 조수석 앞에 접혀 있는 영수증을 낚아채 구겼다. 동시에 그녀는 몸을 숙여 태건의 자지를 입으로 물었다. 따뜻하고 미끄러운 혀로 귀두를 핥으며, 입안으로 자지를 깊숙이 삼켰다. 태건의 허벅지가 순간 굳었다. 그녀는 입을 오므려 자지를 빨아들이며, 혀로 아래쪽을 쓸었다.태건이 그 종이를 조용히 받아 컵홀더 옆에 놓았다. 설주는 고개를 위아래로 움직이며 자지를 빨았다. 침이 흘러 바지까지 젖었다. 그녀는 한 손으로 그의 음낭을 주물러주며, 입으로 자지를 더욱 깊이 빨아들였다.“이렇게 매번 날 몰아붙이면 뭘 얻어?”“네가 내 편이라는 거.”“여

  • 의붓남매의 금지된 동거   55화. 누나라고 죽을래?

    설주는 운전대를 잡은 손에 힘을 주었다. 손가락 마디가 하얗게 질렸다. 태건이 조수석에 앉아 안전벨트를 멘 순간부터 차 안 공기가 달라졌다. 그의 체온이 가까워질 때마다 설주의 허벅지 안쪽이 후끈 달아올랐다. 브래지어 아래로 유두가 딱딱하게 서서 옷감에 쓸릴 때마다 간질간질한 자극이 퍼졌다.“그 말 또 해 봐.”“무슨 말.”“우리 누나. 그 망할 소리.”태건이 짧게 숨을 내쉬며 고개를 돌렸다. 그의 시선이 설주의 입술을 훑고 지나갈 때, 설주는 다리 사이가 축축해지는 걸 느꼈다. 속옷이 이미 젖어 붙는 감촉이 선명했다.“현우는 우리 가족 아는 애야. 내 친구 앞에서 갑자기 윤설주 씨라고 부를까?”설주는 대답 대신 손을 뻗어 태건의 허벅지를 움켜쥐었다. 손바닥 안으로 단단한 근육이 느껴졌다. 그녀는 손을 천천히 위로 미끄러뜨렸다. 태건의 자지가 이미 바지 안에서 꿈틀거리며 부풀어 있었다. 손가락으로 그 단단한 윤곽을 쓸자 태건의 숨이 거칠어졌다.“나한텐 그런 말 하지 마.”“누나가 먼저 숨기자고 했잖아.”설주는 손을 더 위로 올려 태건의 지퍼를 잡았다. 지퍼를 내리는 소리가 차 안에서 유난히 크게 울렸다. 그녀는 속옷 위로 그의 자지를 꺼내 쥐었다. 이미 귀두가 부풀어 윤기가 돌고 있었다. 엄지로 귀두 끝을 문지르자 투명한 액이 묻어났다.“밖에서 숨기라고 했지, 네 입으로 날 그렇게 밀어내라고 했냐?”“사람들 앞에서 가족인 척하는 것도 싫고, 가족처럼 행동하면 그것도 싫어? 도대체 어디까지 맞춰야 하는데.”태건이 운전대를 붙잡은 설주의 손목을 잡아당겼다. 그녀의 몸이 반쯤 끌려가듯 조수석 쪽으로 기울었다. 태건은 설주의 입술을 덮쳤다. 혀가 거칠게 얽히며 침이 흘러내렸다. 설주는 그의 자지를 세게 움켜쥔 채 입을 벌려 그의 혀를 빨아들였다. 침이 턱 끝까지 흘러 목덜미를 타고 내려갔다.태건의 손이 설주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브래지어 안으로 손을 넣어 유두를 꼬집었다. 설주가 신음처럼 숨을 내뱉었다. 그녀는 태건의 자지를 아래위로 빠르게 문

  • 의붓남매의 금지된 동거   54화. 누나인 척해

    설주는 도경의 문자를 읽고 사과 대신 태건에게 전화를 걸었다. 기분이 엉망이 된 탓에, 태건의 목소리만 들어도 속이 후련해질 것 같았다. 그날 8시 약속은 지켰지만, 집에 돌아온 뒤에도 머릿속은 태건의 손이 자기 몸을 더듬던 감촉과, 도경의 문자 따위로 가득했다.이틀 뒤 저녁, 프런트에 혼자 앉아 있던 설주는 참다 못해 태건에게 전화를 걸었다. 화면이 여섯 번 울린 뒤 통화가 연결됐다. 수화기 너머로 접시 부딪히는 소리와 남자들의 웃음소리가 들렸다.“어디야?”“현우랑 술 한잔하고 있어. 전에 못 한 얘기가 있어서.”“또 정현우? 그 새끼랑 뭐 그렇게 할 말이 많아?”“오늘 만나기로 했다고 얘기했잖아.”설주는 며칠 전 들었던 약속을 떠올렸다. 알고는 있었다. 그런데도 자신이 갑자기 보고 싶어졌으니 태건이 먼저 달려와야 한다는 말을 차마 할 수 없었다. 도경에게는 한 시간도 내주지 않았으면서, 태건의 시간을 빼앗으려 드는 자신이 우스웠다.“그럼 술집 이름이나 보내.”“왜? 지금 올 거야?”“주소 보내라면 보내. 나도 입 달렸으니까, 술 한잔 마시게 해줄게.”태건은 주소를 보내지 않았다. 대신 여관으로 돌아가라고 했다. 설주는 통화를 끊고 지도를 켰다. 그가 며칠 전 현우와 밥 먹었다던 골목의 가게들을 하나씩 확인했다. 태건이 어디서 시간을 보내는지 알지 못하면, 밤새도록 잠이 오지 않을 것 같았다.정옥에게는 편의점에 간다고 둘러댔다. 외투 주머니에 차 열쇠를 쥐고 있을 때, 도경의 문자가 다시 떠올랐다. 설주는 알림을 지웠다. 자신을 기다리게 만든 남자의 말은 외면하면서, 자신을 기다리지 않는 남자를 찾아 나서는 꼴이었다.프런트 유리문을 잠그면서도 설주는 한 번 뒤를 돌아봤다. 손님용 비상벨 옆에 정옥이 적어 둔 메모가 붙어 있었다. ‘외출할 땐 연락.’ 설주는 태건에게는 연락이 늦다고 욕을 해놓고, 어머니에게는 거짓말을 했다. 차 안에서 운전대 가죽의 갈라진 틈을 손가락으로 훑었다. 목적지가 가까워질수록 분노보다 창피함이 커졌다. 가게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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