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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5 화

Penulis: 용용자
자신의 방으로 돌아온 류서아는 방문을 닫고 나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오빠의 태도는 예전과 별반 다를 게 없어. 정말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 걸까?’

분명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하는데, 가슴 한구석에는 왠지 모를 공허함이 밀려왔다.

류서아는 배를 어루만지며 마음 한편이 아릿해지는 것을 느꼈다.

며칠 뒤면 그녀는 이 예기치 못하게 찾아온 작은 생명과 작별해야 한다.

임신 호르몬의 영향인지, 곧 떠나보내야 한다는 생각에 자꾸만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류서아는 무겁게 한숨을 내쉬며 갈아입을 옷을 챙겨 욕실로 들어갔다.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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