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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4 화

작가: 용용자
최은서는 잔뜩 취한 상태였지만 다행히 술버릇은 나쁘지 않았다.

류서아는 그녀가 숙취 해소용 토마토 수프를 다 마시는 것을 보고서야 마음을 놓았다.

최은서는 따뜻한 토마토 수프를 마시자 위장이 뜨끈해지며 한결 편안해진 기분을 느꼈고 그대로 고꾸라져 잠이 들었다.

류서아는 곁을 지키며 그녀가 땀을 흘리는 것을 확인하고는 티슈를 가져와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닦아주었다.

잠시 후, 류서아는 최은서의 호흡이 고르게 안정되고 깊은 잠에 든 것을 확인한 뒤에야 자리에서 일어났다.

...

류서아는 빈 그릇을 들고 주방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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