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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2 화

Author: 용용자
차 안은 조용했다.

괜히 어색한 공기가 흘렀다.

어민경은 휴대폰을 꺼내 카톡을 열었다.

임예빈에게서 메시지가 여러 개 와 있었다.

사진도 있었고, 집에 오자마자 부모님께 소개팅 압박당하고 있다는 하소연도 잔뜩이었다.

어민경은 보면서 한숨만 나왔다.

임예빈네는 형제가 많았다.

딸 넷에 막내아들 하나인데 임예빈은 셋째였다.

위로 언니 둘은 이미 결혼했다.

올해 스물넷이 되는 임예빈은, 평범한 지방 가정 기준으로 대학을 나오지 않았기에 이미 결혼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나올 때였다.

다행히 임예빈에게는 ‘어민경 매니저’라는 일이 좋은 방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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