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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화

Penulis: 영이
변승현이 등장하자 심씨 가문 사람들은 순식간에 기가 죽었다.

5년 전, 변승현은 직접 나서 강미란을 변호했고 심씨 가문은 완패했다. 그 후유증은 아직 남아 있다.

심진호는 심지우와 강미란을 노려보며 이를 악물고 돌아섰다.

“할머니, 시간은 많아요. 굳이 지금 당장 나설 필요 없어요.”

한명화와 다른 심씨 가문 사람들은 분한 듯 이를 갈았지만 변승현에 대한 두려움은 그 누구보다 컸다.

“오늘은 그냥 저 못된 모녀한테 경고만 준 셈이지!”

한명화는 이를 갈며 말했다.

“우리가 저 둘 처리할 기회는 앞으로 얼마든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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