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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화

Author: 영이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이정화와 고상민은 곧장 수술실로 향했다.

수술실 앞에는 진태현과 변승현이 서 있었다.

“진 선생님!”

이정화는 진태현 앞에서 무릎을 꿇으려는 듯 달려들었고 진태현은 깜짝 놀라 서둘러 그녀를 부축해 일으켰다.

“아줌마, 이러지 마시고 얼른 일어나세요!”

하지만 이정화는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저었다.

“당신은 우리 은미의 구세주예요. 제가 절을 드리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그렇게까지 말씀하지 마세요.”

진태현은 며칠 새 부쩍 수척해진 그녀를 바라보며 한숨을 쉬고는 말했다.

“지금 고 선생님 수술이 진행 중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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