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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화

Penulis: 용용자
백연희는 간호사의 말을 듣고 더는 참지 못하고 석문호의 품에 기대어 엉엉 울음을 터뜨렸다.

변승현은 위급 동의서를 받아 펜을 쥐고 조용히 서명했다.

간호사는 서명을 받은 뒤, 말없이 다시 응급실 안으로 들어갔다.

변승현은 굳게 닫힌 수술실 문을 응시했다. 그의 검은 눈동자는 한없이 어두웠다.

시간은 고통스럽게 흘러갔다.

유지현은 전화를 마치고 돌아와 변승현 곁에 다가가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도련님, 혈액 팩은 이미 이송 중입니다. 약 20분 내 도착합니다.”

변승현은 짧게 대답했고 유지현은 조용히 물러섰다.

석문호는 유지현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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