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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화

Author: 용용자
욕실 안에서 윤영이는 욕조에 앉아 작은 손으로 노란 오리를 만지작거렸다.

“윤영이는 그 아저씨가 싫어?”

심지우가 아이를 씻겨주며 물었다.

“싫냐고요?”

윤영이는 미간을 찌푸렸다.

“왜 그 사람을 좋아해야 해요?”

심지우는 잠시 멈칫하며 딸을 바라보았다.

아이는 작은 머리를 갸웃거렸다.

“내 아빠니까 꼭 좋아해야 해요? 하지만 난 전혀 모르는걸요. 좋은 아빠인지도 모르는데 왜 좋아해요?”

“...”

“우리 반 홍이의 아빠는 자주 걔 엄마를 때린대요. 홍이는 아빠가 다른 아줌마와 키스하고 안는 걸 봤대요. 엄마에게 말했더니 엄마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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