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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화

Author: 용용자
“주원 씨 위로는 소용없어요!”

고은미는 또 울음을 터뜨렸다.

“난 지금도 내가 기억을 잃고 몸까지 내준 걸 생각하면 미칠 것 같아! 흑흑, 눈만 감으면 순영이가 울면서 젖을 찾는 모습이 떠올라. 나 끝났어, 자유가 없어졌다고. 흑흑...”

심지우는 온주원을 한번 흘끗 보았다.

온주원은 바로 눈치를 채고 방을 나가 휴대폰을 꺼내 진태현에게 전화를 걸었다.

심지우가 고은미를 위층 방으로 데려가 한참을 달래서야 그녀의 감정이 조금 가라앉았다.

“찜질 좀 해, 안 그러면 눈 부어.”

심지우가 손에 든 따뜻한 수건을 건네자 고은미는 침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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