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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화

Penulis: 용용자
“은미야.”

심지우가 조용히 불렀다.

“심지우!”

고은미는 쿠션을 움켜쥐고 돌진했다.

“오늘 내가 널 안 때리면 나도 너랑 같은 성씨로 바꾼다!”

원래는 따뜻한 친구의 재회 순간일 줄 알았는데 고은미는 전혀 예상 밖으로 튀었다.

심지우는 피하지 않고 그대로 맞았다.

“심지우, 너 바보야? 내가 기억 잃었는데 그냥 놔뒀다고? 내가 정신이 나가서 남자를 쫓아다니는데 넌 날 말리지도 않고 오히려 도망쳤지! 그 덕분에 난 그 위선자 진태현한테 넘어가고 심지어 바보같이 아들까지 낳았어! 나 평생 비혼주의자였다고! 세상에! 지금 나는 결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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