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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화

ผู้เขียน: 용용자
심지우는 순간 멍해졌다.

‘계약?’

그녀는 입을 꾹 다문 채 한동안 눈도 깜빡이지 않고 그를 바라보았다.

변승현 역시 그녀를 똑바로 바라보며 숨이 멎은 듯 굳어 있었다.

잠시 후, 심지우가 조용히 말했다.

“믿어.”

변승현의 동공이 살짝 흔들리며 그 안에 벅찬 감정이 스쳤다.

“지우야, 정말 날 믿어?”

심지우는 어쩔 수 없다는 듯 미소 지었다.

“우리도 처음엔 계약 결혼이었잖아.”

변승현은 말문이 막혔다.

“변승현, 당신도 이제 성인이고 지금은 자유로운 몸이야. 무슨 결정을 내리든, 스스로 충분히 생각해서 내린 결정이라면 다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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