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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화

작가: 용용자
오월이 지나가고 유월 초가 되자 북성의 기온이 확 올랐다.

이날, 변승현은 업무를 마치고 곧바로 운전하여 은하 엔터테인먼트로 심지우를 데리러 갔다.

심지우가 아직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하자 변승현은 전화를 끊은 후 곧장 회사 건물 아래에 차를 세우고 기다렸다.

그런데 조금 걸린다던 그녀는 해가 지고 밤이 깊어질 때까지 나오지 않았다.

변승현은 그녀가 일하는 중임을 알고 있었기에 전화를 걸어 재촉하지 않았다.

저녁 일곱 시가 되어서야 드디어 심지우가 대형 건물에서 걸어 나오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그녀의 뒤에는 한 젊은 남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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