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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화

Author: 용용자
성남 공사 현장에 도착한 위민정은 굽이 낮은 신발로 갈아 신고 안전모를 쓴 뒤, 문을 열고 차에서 내렸다.

현장 책임자인 오 매니저가 그녀를 공손히 맞았다.

“위 대표님.”

위민정은 그저 담담하게 그를 한번 훑어보고 말했다.

“앞장서요.”

머리 위에서는 뜨거운 태양이 이글거리고 있었다.

위민정과 안서우는 오 매니저를 따라 공사 현장을 둘러보았고 몇 군데를 돌아보는 동안, 세 사람 모두 땀으로 흠뻑 젖었다.

위민정은 몇 가지 문제점을 발견했지만 심각한 건 아니고 모두 사소한 디테일들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기준이 엄격했기에 매니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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