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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8화

Author: 락희
확신에 찬 대답을 듣자 온채아는 성유준을 잡아끌며 재빨리 계단을 내려갔다.

“그럼 눈사람 만들러 가자. 날이 어두워지면 또 못 하게 할 거잖아.”

마당에는 여전히 굵직한 눈송이가 내리고 있었지만 성유준이 그녀를 꽁꽁 무장해 줬기에 춥지 않았다.

눈사람 만드는 데 익숙했던 온채아의 손에서 눈은 금세 형태를 갖추고 있었다.

눈덩이를 나르는 성유준을 돌아보며 말했다.

“당근 좀 썰어 와.”

성유준이 거절할 리 없었다.

“천천히 움직여. 바닥 미끄러우니까.”

말은 했지만 여전히 불안한 마음에 도우미를 불러 그녀를 지켜보게 했다.

온채아는 진지하게 눈사람의 동글동글한 머리를 빚어냈다. 언뜻 시야에 사로잡힌 남자가 환한 거실을 지나칠 때 잠시 넋이 나갔다.

마치 다른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러다 문득 떠올랐다. 작년 크리스마스 무렵에도 청연원 마당에 쪼그려 앉아 지금처럼 눈사람을 만들었던 것을.

다만 그때는 그녀 혼자였고 아무것도 가진 게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달랐다.

“왜 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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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skl
요새 매일1회씩만 올라오니까 읽을 마음이 사라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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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와서 빌어? 나 임신했어!   제74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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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와서 빌어? 나 임신했어!   제74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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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와서 빌어? 나 임신했어!   제18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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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와서 빌어? 나 임신했어!   제1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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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와서 빌어? 나 임신했어!   제627화

    성심 병원, VIP 병실.강미진은 어젯밤 온채아가 무사히 집에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는 다시 푹 잠들었다.이제 막 깨어난 그녀 곁에는 하선호와 하도연이 한시도 떨어지지 않은 채 지켜보고 있었다.그녀는 하선호가 아닌 큰딸을 안타까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말했다.“너도 어젯밤 내내 집에 안 갔어?”“엄마가 아픈데 제가 어떻게 마음 편히 집으로 가요?”하도연의 눈가에 피로가 묻어났지만 이미 오랜 세월 익숙해져 있었다. 강미진을 화장실로 데려가 씻긴 뒤 그녀의 요구에 따라 어젯밤 일에 대해 사소한 것까지 꼼꼼히 보고했다.모두 무사

  • 이제 와서 빌어? 나 임신했어!   제632화

    하씨 가문 사람들도 온채아의 건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기에 무리하게 고집부릴 수 없었다.게다가 성유준의 말은 흠잡을 데가 없었다.강미진은 그가 온채아를 이토록 신경 쓰는 모습을 보고 더 안심되었다.“역시 네가 세심하게 챙기는구나.”이미숙은 소리 없이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하씨 가문 사람들은 문안만 오면 됐지, 그녀의 손자며느리와 증손주까지 데려가려 했다.시간이 어느 정도 된 것 같아 그녀는 웃으며 말을 꺼냈다.“이제 밥 먹을 시간인데 간단히 함께 식사하시죠.”“그래요.”온채아도 부드러운 목소리로 강미진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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