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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화. 여동생 바보 예약(2)

작가: 유리구슬
last update 게시일: 2026-09-27 08:01:41

"……."

순간, 살기 등등하던 훈련장 안에 쥐 죽은 듯한 정적이 내려앉았다.

경호팀장은 제 귀를 의심하며 멍한 얼굴로 도윤을 내려다보았다.

고작 여섯 살짜리 핏덩이가, 아직 세포 분열 중일 여동생을 지키겠다며 암살 방어용 무술을 가르쳐 달라고 제 발로 찾아온 것이다.

"저기, 도련님. 그런 호신술은 도련님이 조금 더 크신 후에…… 일단 태권도 학원부터 등록하시는 게……."

"태권도장 같은 어린이 놀이 시설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도윤이 미간을 서늘하게 좁히며 경호팀장의 말을 차갑게 잘라냈다.

"크라브마가나 시스테마처럼, 단 일격에 적의 급소를 타격하고 숨통을 끊어놓을 수 있는 실전 살상 무술을 원합니다. 당장 오늘부터 스파링 일정을 잡아 주시죠."

"사, 살상 무술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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