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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화

Author: 구름속
배지호는 연미혜의 말에 흠칫 놀랐다.

“진짜 전부 포기하실 거예요?”

배지호는 한동안 침묵했다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경민준이 연미혜에게 약속한 이혼 합의 재산은 그녀가 평생 써도 다 못 쓸 만큼 큰 금액이었다.

그런 걸 아무렇지도 않게 내려놓겠다는 말에, 배지호는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다.

연미혜는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네. 확실해요. 대신 조건이 하나 있어요.”

사실 그녀는 애초에 그의 재산에 욕심을 낸 적이 없었다. 경민준이 뭘 주든 안 주든, 받아도 미련 없고 안 받아도 아쉬울 게 없었다.

‘다만...’

예전에 노현숙이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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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homejoa
경민준 되게 건방지게 말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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