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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화. 손목의 변화

Author: 시아햔
last update publish date: 2026-09-29 06:08:02

46화. 손목의 변화

며칠 뒤, 늦은 밤— 셀레스티아는 손목의 이질감에 잠에서 깼다.

⁃ ……어?

그녀는 곧바로 자신의 손목을 내려다보았다. 어둠 속에서도, 검붉은 문양이— 옅게 빛나고 있었다.

"……이건."

그녀는 황급히 옆에서 자고 있던 아드리안을 흔들어 깨웠다.

"폐하. 잠시, 일어나 보세요."

"……무슨 일이지."

아드리안이 눈을 비비며 몸을 일으키다가, 그녀의 손목을 보고는 순간 완전히 잠에서 깼다.

"……빛나고 있잖나."

"방금, 이질감이 느껴져서 깼는데— 보니까 이랬습니다."

두 사람은 그 빛을 유심히 살폈다. 은은한 검붉은 빛이, 마치 맥박처럼— 일정한 간격으로 옅어졌다 밝아지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통증은."

"없습니다. 그냥, 뭔가— 반응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아드리안은 조심스럽게 그녀의 손목을 감싸 쥐었다. 그 순간, 빛이 아주 살짝 더 밝아졌다.

"……!"

"방금, 폐하가 만지시니까— 더 밝아졌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마주 보았다.

⁃ 이건, 우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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