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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3화 인터뷰 방송

Author: 우주멍
“맞아, 어제 녹화했어.”

동혁이 고개를 끄덕였다.

‘세화가 언급하지 않았더라면 내가 방송 녹화한 일도 잊어버릴뻔했어.’

순간 류혜진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아이고, 우리 동혁이가 방송에 나오는 거야? 그런데 왜 나한테 말하지 않았어?”

“천화야, 빨리 TV 켜봐. 네 매형이 TV에 나오는 모습 좀 보자.”

류혜진은 고개를 돌려 묵묵히 밥을 먹고 있던 천화에게 말했다.

방송국의 경제채널 단독 인터뷰 프로그램은 H시에서 시청률이 아주 좋았다.

프로그램은 매주 한번 방영했는데 오늘이 마침 그날이었다.

천화는 젓가락을 내려놓고 재빠르게 TV를 켜서 H시 방송국 경제채널로 바꾸었다.

인터뷰 프로그램이 막 시작되고 있었는데 짧은 멜로디가 흘러나오면서 화면에 진행자인 주다정의 모습이 나타났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의 경제인 인터뷰를 시청하시려고 한 주간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자고로 뛰어난 사람은 그 떡잎부터가 남다르다고 하죠. 오늘날 사회 각계각층에서는 아주 젊고 뛰어난 인재들이 많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TV에서 주다정은 전문 진행자로서 막힘없이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녀는 계속 말했다.

[오늘 저희는 여러분께 H시의 젊은 기업가 한 분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는 아직 30살이 되지 않았지만, 이미 2조 자본을 보유한 투자회사를 경영하고 있습니다.]

[그럼, 더 이상 뜸 들이지 않고 바로 초대할까요?]

[H시의 젊은 기업가, 바로 원화투자회사의 이동혁 신임 사장입니다.]

주다정의 말에 따라 화면이 돌아갔고, 정장 차림의 동혁이 무대 뒤에서 나와 차분하게 악수를 나눈 후 1인용 소파에 앉았다.

TV 앞의 세화와 가족들의 시선이 일제히 동혁에게 집중되었다.

“와, 매형 너무 멋있는데요?”

“형부는 정말 대단해요. 앞으로 밖에서 사람들에게 제 형부가 이 사장님이라고 말할 거예요.”

어린 천화와 현소가 인터뷰 당사자인 동혁보다 더 흥분된 목소리로 외쳤다.

“우리 사위는 역시 대단해. 난 반평생을 살면서 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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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신이 깨어났다   제1486화 납치됐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제 사부께서 말씀하시기를, 승낙하시기만 하면 하 선생님께 큰 신세를 지게 되는 거라고 하셨습니다. 돈, 권력, 여자 중에서 아무 거나 고르면 됩니다!”말하면서 선주호는 정중하게 부탁하는 자세를 취했다.하원종이 소위 국가급 의사라고 해도, 모두 명예를 얻기 위한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이 영감은 분명히 내가 제시한 조건을 거절할 수 없을 거야.’“고진하?”하원종은 눈썹을 찌푸렸다.“당신의 그 후배 네 명이 이동혁에게 다리가 부러진 건가?”방금 전 차안에서 동혁이 고진하와의 원한을 대충 말했는데, 4대 금강이 모두 동혁에 의해서 다리가 부러졌다는 걸 알게 되었다.“하 선생님, 당신과 이동혁이 사이가 좋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동혁의 회사 광고를 찍기도 했지요?”선주호의 안색이 일그러졌다.‘이 영감은 눈치가 없네. 하필이면 그런 말을 꺼내서 날 곤란하게 만들다니!’선주호가 계속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그럼 하 선생님도 아시겠군요. 제 사부님과 이동혁이 원한 관계라는 걸 말이죠?”“일단 선의로 하 선생님에게 당신과 이동혁의 관계를 제 사부님이 모르는 걸로 간주하고 따지지 않겠다고 미리 말씀을 드리지요.”“하지만 하 선생님은 스승님 앞에 가시면, 절대 이동혁의 이름을 언급하지 말고, 성실하게 수술만 하면 됩니다.”“그렇지 않으면, 제 스승님이 화를 낼 텐데, 결과는 아주 심각할 겁니다!”선주호는 오만한 표정을 지으면서 정중하게 하원종에게 경고했다.마치 자기 스승 고진하 앞에서 국가급 의사인 하원종의 신분은 언급할 가치도 없는 것처럼.“내가 언제 수술을 하겠다고 약속했어?”화가 난 하원종은 헛웃으며 말했다.국가급 의사인 하원종은 어떤 거물도 다 만났었다.‘고작 전통무술 대가인 고진하 따위가 뭔데!’그래도 표정을 바꾸지 않고 돌아선 건 바로 하원종의 고귀한 품격을 말해준다.고진하가 두려워서가 아니라!“감히 승낙을 안 해?”선주호가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눈을 부릅뜨면서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하 선생, 당신은

  • 전신이 깨어났다   제1485화 브리핑을 했다

    고진하가 야망을 드러내는 동안.동혁은 막 하원종과 함게 시장실을 나섰다.“하 선생님, 이번 브리핑에서 하신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효과가 아주 좋습니다. 제가 보기에 모두 개인병원 몇 개를 분할하는 건 그다지 반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동혁이 분할하려고 개인병원들은 바로 리성투자회사 소유의 병원들이다.H시에 폭우가 내리기 전, 동혁은 이미 오한민에게 최후 통첩을 했다.그러나 오한민은 이를 묵살한 채 온갖 선동을 했고, 부천정도 사석에서 이상한 말을 하고 다녔다.그래서 최근 개인병원 분할에 대해서, H시 의료 시스템상에서 적지 않은 반대 여론이 일었다.동혁의 명성이라면 당연히 강제로 분할할 수 있고, 누구도 막을 수 없을 것이다.그러나 지금 동혁은 시장이기 때문에 억지로 하지 않을 생각이다, 그렇게 되면 H시가 완전히 혼란해지기에.그래서 동혁은 하원종을 초청해서 브리핑을 했다.H국 의료계의 상징적 존재인 하원종은 이런 행사에 전혀 손색이 없는 의사였다.하원종이 병원 분할을 지지하자, 과연 사람들 생각도 바뀌면서 더 이상 반대하지 않았다.동혁이 감사 인사를 했지만, 하원종은 자신의 공을 조금도 드러내지 않았다.하원종이 웃으면서 손사래를 쳤다.“어, 당연히 그래야지. 국가 경제와 민생에 관계된 병원 같은 분야를 리성투자회사처럼 한 회사가 그렇게 독점해서는 안 돼. 이것도 내가 줄곧 주장했던 거야.”“다만 예전에는 내가 이런 일에 끼어들 수도 없었고, 말도 꺼낼 수도 없었어. 결국 많은 사람들이 겉으로는 나를 존경하면서도, 실제로는 나를 그저 마스코트처럼 여긴 거지.”“동혁아, 너 잘 한 거야! 나는 네 생각을 전폭적으로 지지해.” “다음에 또 도와야 할 일이 있으면, 나를 부르기만 하면 돼!”하원종의 이런 고상한 인품에 대해서, 동혁은 그저 탄복할 수밖에 없었다.Z시 쪽에 수술이 있어서 하원종은 또 서둘러 가야 했다.동혁은 지체하지 않고 하원종을 차에 태웠다.“하 선생님, 제가 모셔다 드릴게요.”“동혁아, 내가 제자들한테 들

  • 전신이 깨어났다   제1484화 명문 가문을 만들겠다니

    선주호는 곧바로 병실에서 나가려고 했다.그때 임홍장이 입을 열었다.“고 사부님, 그 하원종은 앞뒤가 꽉 막힌 인간인 데다가 이동혁과 사이도 좋습니다. 아마 고 사부님이 제시한 그런 조건들 때문에 치료하겠다고 대답하지 않을 겁니다.”“앞서 하원종이 H시에 막 도착했을 때, R시 암흑가의 은둔 고수 이정산이 초청한 적이 있습니다. 심지어 아들 이원용을 시켜서 강제로 하원종을 R시로 데리고 갔지요.”“이정산이 어떤 조건을 내걸어도 하원종은 승낙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후 이 사건 때문에 하원종 뒤에 있는 큰 인물에게 미움을 산 이정산은 보스의 자리까지 잃게 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J시 쌍살에게 살해당했습니다.”이 일은 이미 H시와 R시의 상류층에 널리 알려졌다.임홍장도 지난번에 다른 사람과 술을 마시면서 이 이야기를 들었다.고진하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콧방귀를 뀌었다.“이정산은 내 앞에서 살살 기는 놈이야. 이정산이 하원종에게 부탁하지 못했다고, 나도 할 수 없을 거라는 거야?”“하원종 그자가 만약 내 요청을 거절하면 혹독한 벌을 받게 될 테니까!”고진하의 눈빛을 보면서 선주호는 문득 깨달았다.‘일단 예의를 갖춰서 말하고 안 되면 무력을 쓰겠다는 뜻이네.’선주호는 재빨리 나갔다.서로를 바라보는 소마리와 임씨 가문 사람들의 눈빛에는 다행이라는 기색이 역력했다.‘우리가 손을 댄 사람이 4대 금강이 아니라 고유강이라는 쓰레기라 다행이야.’‘고진하가 아끼는 4대 금강에게 손을 썼다가 들키기라도 하면, 고진하가 틀림없이 우리를 가만두지 않겠지!’“고 사부님, 이 일련의 사건은 모두 이동혁이 일으킨 겁니다. 그때 저희도 고유강이 고 사부님 이름을 직접 말하는 걸 들었지만, 이동혁은 그대도 손을 댄 겁니다.”“그 자식은 고 사부님이 안중에도 없습니다!”“H시의 모든 사람들이 이동혁을 극도로 증오합니다. 고대사가 우리 H시를 위해서 이 큰 해악을 제거해 주세요!”선주호가 떠나자, 소마리와 임홍장 등은 열심히 부채질을 하기 시작했다. 고진

  • 전신이 깨어났다   제1483화 하원종에게 부탁해

    30분 후.차량 행렬이 보무도 당당하게 H시 일심병원에 도착했다.병실에 와서 식물인간이 된 고유강을 본 고진하의 안색은 더없이 어두웠다.“당시 상황을 말해봐.”고개도 돌리지 않고 고진하가 말했다.옆에 있던 소마리가 이를 갈면서 임씨 가문에서 일어났던 일을 말했다.설명을 듣고 난 고진하는 무표정한 얼굴로 병실에서 나와서, 병신이 된 4대 금강이 있는 다른 병실로 향했다.“사부님, 저희 복수를 해 주세요!”곧 병실에서 울부짖는 소리가 들렸다.4대 금강은 모두 이곳에 입원해 있는데, 가장 먼저 다친 나인홍은 이미 이 병원에 온 지 꽤 지난 상태였다.4대 금강은 하나씩 각자의 상황을 말했다.고진하의 표정은 더욱 어두워졌다.“인홍이는 그렇다 쳐도, 너희 세 사람이 한꺼번에 덤볐는데도 결국 이동혁에게 손도 쓰지 못했다니! 확실히 이동혁이 실력이 있다는 얘기겠지.”“그러나 사자가 토끼를 잡을 때도 전력을 다하는 법!”“셋이 결국 연합할 줄도 모른 채 그놈에게 각개격파를 당하다니, 정말 쓸모없는 것들!”전형우가 부끄러워하며 말했다.“스승님, 죄송합니다. 그때 저희가 입수한 정보가 잘못된 겁니다. 그 자식이 흉계를 꾸며서 인홍 사형을 격파한 줄 알고 이동혁을 얕보았습니다!”“맞아요, 스승님! 저희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다면, 절대 그 자식 뜻대로 되지 않게 하겠습니다. 반드시 그 사식을 죽여버리겠어요!”곽치우와 진사황도 이를 갈며 말했다.이틀 동안 병원에 누워 있으면서, 4대 금강은 죽는 것보다 못한 삶을 뼈저리게 느꼈다.동혁에 대해서 뼈에 사무치는 원한을 갖게 된 것이다!제자들의 상처를 살펴보던 고진하가 방금 들어온 선주호에게 물었다.“병원 측에서는 뭐라고 해?”본래 배운 것도 없고 재주도 없는 양아치에 불과한 고유강의 사활에는 아예 관심도 없었다.그러나 4대 금강은 충성심도 강하고 자신의 제자 중 몇 안 되는 고수이기도 했다. 고진하는 최선을 다해 치료해서 제자들이 이전의 실력을 회복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고진하의 표정을

  • 전신이 깨어났다   제1482화 H시가 평온하지 못할 거라고

    20분 뒤.호화로운 차량 행렬이 천천히 톨게이트를 지나쳤다.검은색 마이바흐 차량만 무려 18대나 되었다!풍수를 중시하는 고진하는 차량의 수조차도 점괘에 맞게 배치한 것이다.설사 H시의 갑부 황지강이라 해도 이렇게 대단하게 요란을 떨지 않았을 것이다.천천히 다가온 차량 행렬이 멈추었다.18대의 마이바흐 차문이 잇달아 열리더니, 수련복 차림의 남녀 수십 명이 차에서 내려서 사방을 주시하며 경계를 섰다.조금만 자세히 살펴보면, 마치 해를 에워싼 행성들처럼 이 사람들이 중간에 있는 마이바흐를 에워싸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어떤 기습도 할 수 없는 튼튼한 방비였다.마치 외국 정상이라도 방문한 것처럼.잠시 후 가운데의 마이바흐 차문이 열렸다.먼저 내린 사람은 바로 고진하의 수제자 선주호였다.앞에 깔린 레드카펫 위에 선 선주호가 경계하며 주위를 둘러본 뒤 고개를 끄덕였다.마침내 검은색 정장 차림에 귀밑머리가 하얗지만 정정한 고진하가 차에서 내렸다.차갑게 사방을 쓸어보는 고진하의 눈빛에는 좌중을 압박하는 기세가 넘쳐났다.극소수의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모두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숙였다.“고 사부님을 정중하게 맞이합니다!”이때 흥분한 표정의 임씨 가문 사람들이 임홍장의 인솔하에 큰소리로 소리쳤다. ‘고진하가 왔어!’‘우리의 원수를 마침내 갚을 수 있게 되었어.’“고 사부님을 뵙습니다!”마중 나온 나머지 사람들도 따라서 소리쳤다.이때 다른 차에서도 두 남자가 내렸다.칠살!탐랑!칠살은 키도 크고 대나무처럼 날렵한 체격에 음침한 기질을 가지고 있었다.탐랑은 뚱뚱한 체구에 웃을 때는 눈도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이 두 사람의 신분을 사전에 몰랐다면, 이 두 사람이 암흑가의 격투를 제패한 격투왕이라는 사실을 누구도 추측하지 못했을 것이다.그러나 그 자리에 나온 사람들은 아무도 감히 두 사람을 소홀히 대하지 못했다.바로 세상에서 가장 흉악한 두 사람이기에!암흑가의 격투장에서 두 사람의 손에 죽은 사람만 해도 이미 십여 명이나

  • 전신이 깨어났다   제1481화 겉치레도 대단했다고 했어

    “그 암흑가의 사람들 중에는 처음에 고진하를 향해 소란을 피우면서 도전했지만 결국 모두 승복했어. 심지어 제자가 되어 고진하를 떠받드는 사람도 적지 않지.”“그래서 고진하는 결코 네가 생각하는 그런 강호의 사기꾼이 아니야!”심천미는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게다가 고진하는 자신의 신분을 생각해서 직접 너한테 손을 대지 않을 거야.”“고진하가 칠살과 탐랑을 데려 왔잖아?”“그 두 사람은 이전의 J시 쌍살보다 강하면 강했지 절대 약하지 않아. 그래서 더 무서워!”이 말을 듣고도 동혁은 그저 웃기만 했다.‘설사 고진하의 무술이 사실이라고 해도 또 뭐가 두렵겠어?’고진하나 칠살, 탐랑 모두 동혁이 보기에는 그저 쓰레기에 불과했다.“고진하가 그렇게 강하다면, 그럼 내가 고진하를 격파하기만 하면 앞으로 S시에서도 마음대로 행동할 수 있다는 말이잖아?”잠시 생각하던 동혁이 심천미를 바라보고 말했다.“그리고 너를 S시 암흑가 보스 자리에 올려놓을 수도 있겠는데?”이건 동혁이 문득 떠올린 생각이다.‘어차리 머지않아 S시에 한 번 가야 해.’‘이씨 가문에 약속했던 한 달은 벌써 오래 전에 지났어.’‘그러나 이씨 가문 사람들은, H시에 와서 세화 일가에 무릎을 꿇고 참회할 생각이 전혀 없는 모양이야.’동혁이 요즘 일이 바빠서 줄곧 상대하지 않았지만, 시간이 나면 틀림없이 이씨 가문에 한 번 가야 했다.‘그때 묵은 빚과 새 빚을 함께 계산하게 되겠지.’‘그러니 심천미를 미리 S시 암흑가의 보스 자리에 올려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어.’‘이 여자가 늘 잘난 척하면서 여태껏 나를 좋은 표정으로 대하지는 않았지만.’‘그래도 정말 일이 생기면, 심천미는 반드시 우리를 도와줬지.’“너 진짜 꿈도 대단하구나!”심천미는 동혁의 말을 전혀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서 힐끗 쳐다보았다.동혁과는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심천미는 아예 동혁을 거들떠보지도 않았다.바로 고개를 돌리고는 세화에게 요 며칠간 되도록 외출하지 말라고 당부했다.하늘의 저택 단지는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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