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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12화

Author: 빠우
여진수는 사막에서 돌아와 시간을 확인해 보니 회사의 퇴근 시간이 다 되었다.

하여 그는 다시 회사로 돌아와 운희를 찾았다.

그녀는 여진수를 보더니 눈빛을 피했다. 어떻게 여진수를 마주해야 할지 몰랐다.

여진수는 그녀를 막아섰다.

"왜 그래요? 나를 보고 싶지 않은 거예요?"

운희는 고개를 저었다.

"아닙니다, 난 그냥…"

여진수는 깨달았다.

지난번에 이 계집애가 몰래 자기한테 뽀뽀한 게 아직도 좀 쑥스러운가 보다.

여진수는 좀 웃긴다고 생각했다. 여자아이의 속마음을 모르는 척했다.

그는 말을 바꿔 말했다.

"오늘 저녁 식당에 보기 드문 음식이 있다는데 늦게 가면 없어요."

운희는 그 말을 듣자, 눈이 번쩍 뜨였다. 수줍은 것도 잊은 채 여진수의 손을 잡고 식당으로 달려갔다.

"그럼 뭘 기다려요? 우리 빨리 가요."

여진수는 자기도 모르게 웃었다. 이런 성격의 여자애는 아주 보기 드물다, 또 달래기도 쉽다.

식당에서 운희는 또 큰 그릇에 한가득 밥과 반찬을 떠다 먹으면서 얼굴에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여진수는 밥을 먹으면서 가끔 농담도 했는데, 그 농담에 그녀는 크게 웃어줬다.

엄청 유쾌한 식사였다.

식사를 마치자, 두 사람의 감정은 더 깊어졌고, 여진수의 수위도 더 늘어났다.

식사 후, 여진수는 그녀와 함께 공원으로 갔다.

회사 바로 뒤에 초대형 공원이 있는데 매일 사람들이 북적거렸다.

이때 하늘은 이미 완전히 어두워졌다.

공원 안에 많은 채색 전등이 켜져 있어, 공원 전체가 마치 무지개에 덮여 있는 것 같았다.

운희는 이곳에 처음 왔다, 모든 것에 호기심이 가득했다.

공기까지 달콤한 느낌이었다. 그녀는 숨 쉬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다.

두 사람 모두 말을 하지 않았지만, 감정은 빠르게 깊어졌다.

걷다 운희는 갑자기 눈을 깜빡이며 물었다.

“이상하네, 저 앞에 풀밭이 왜 끊임없이 떨리고 있죠? 무슨 동물이 있는 건가?”

그녀는 말하며 달려가려 했지만 여진수가 붙잡았다.

그는 헛기침하며 말했다.

"저건 작은 동물이 아니라 커플이야. 방해하지 마."

“네?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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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212화

    여진수는 사막에서 돌아와 시간을 확인해 보니 회사의 퇴근 시간이 다 되었다.하여 그는 다시 회사로 돌아와 운희를 찾았다.그녀는 여진수를 보더니 눈빛을 피했다. 어떻게 여진수를 마주해야 할지 몰랐다.여진수는 그녀를 막아섰다."왜 그래요? 나를 보고 싶지 않은 거예요?"운희는 고개를 저었다."아닙니다, 난 그냥…"여진수는 깨달았다.지난번에 이 계집애가 몰래 자기한테 뽀뽀한 게 아직도 좀 쑥스러운가 보다.여진수는 좀 웃긴다고 생각했다. 여자아이의 속마음을 모르는 척했다.그는 말을 바꿔 말했다."오늘 저녁 식당에 보기 드문 음식이 있다는데 늦게 가면 없어요."운희는 그 말을 듣자, 눈이 번쩍 뜨였다. 수줍은 것도 잊은 채 여진수의 손을 잡고 식당으로 달려갔다."그럼 뭘 기다려요? 우리 빨리 가요."여진수는 자기도 모르게 웃었다. 이런 성격의 여자애는 아주 보기 드물다, 또 달래기도 쉽다.식당에서 운희는 또 큰 그릇에 한가득 밥과 반찬을 떠다 먹으면서 얼굴에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여진수는 밥을 먹으면서 가끔 농담도 했는데, 그 농담에 그녀는 크게 웃어줬다.엄청 유쾌한 식사였다.식사를 마치자, 두 사람의 감정은 더 깊어졌고, 여진수의 수위도 더 늘어났다.식사 후, 여진수는 그녀와 함께 공원으로 갔다.회사 바로 뒤에 초대형 공원이 있는데 매일 사람들이 북적거렸다.이때 하늘은 이미 완전히 어두워졌다.공원 안에 많은 채색 전등이 켜져 있어, 공원 전체가 마치 무지개에 덮여 있는 것 같았다.운희는 이곳에 처음 왔다, 모든 것에 호기심이 가득했다.공기까지 달콤한 느낌이었다. 그녀는 숨 쉬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다.두 사람 모두 말을 하지 않았지만, 감정은 빠르게 깊어졌다.걷다 운희는 갑자기 눈을 깜빡이며 물었다.“이상하네, 저 앞에 풀밭이 왜 끊임없이 떨리고 있죠? 무슨 동물이 있는 건가?”그녀는 말하며 달려가려 했지만 여진수가 붙잡았다.그는 헛기침하며 말했다. "저건 작은 동물이 아니라 커플이야. 방해하지 마."“네? 커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211화

    여진수도 그 뒤를 따라 뛰어내렸다. 그렇게 깊게 내려가 1,000미터쯤 내려가고서야 땅에 착지했다.그리고 그는 눈앞에 장면을 보고 깜짝 놀랐다.그의 눈앞에 커다란 지하 동굴이 나타났다. 절벽에 수많은 투명한 결정체가 눈 부신 빛을 발산하고 있었다.고신혜는 이 결정체를 보고 눈에서 황홀한 빛을 내뿜었다.“10번 옥정... 각종 무기와 장비를 만드는 데 아주 훌륭한 재료야. 이게 있으면 나의 복수 계획은 더 빨리 성공할 수 있어.”그리고 여진수는 이 말을 듣더니, 이 여자를 때리고 싶었다.10번 옥정은 무슨, 분명히 선석정인데!인간계에서 나타날 수 없는 자원이다.고신혜는 식견이 부족해 두 가지 재료를 헷갈렸다.다행히, 여진수가 우연히 찾아와 알아봤다.그렇지 않았으면 그녀가 10번 옥정으로 팔면 엄청 낭비다.겉보기엔 비슷하지만, 가치는 천차만별이다, 완전히 같은 레벨이 아니다.이 광석은 여진수가 금광탑을 선기 급으로 올릴 때 쓸 수 있다.심지어 현천검도 몇 단계 끌어올릴 수도 있다.그녀는 원수가 옆에 있다는 것도 모르고, 즉시 광산을 캐기 시작했다.현재 그녀의 실력으로 현장에 탄광량이 아무리 많다고 해도, 반나절이면 전부 캐낼 수 있다.고신혜는 모든 광석을 저장 반지에 넣더니 흥분되어 얼굴까지 빨개졌다."20만 톤이라니, 이걸 다 갖다 팔면 2만 조도 넘을 거야. 나…"고신혜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갑자기 머리 뒤쪽에 심한 통증이 느껴지더니 눈앞이 캄캄해지며 그대로 쓰러졌다.여진수는 자기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땅에 쓰러져 있는 고신혜를 보고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좋아, 훌륭한 적이야. 매번 나에게 서프라이즈를 선사해 주는구나.”그는 말하며 허리를 굽혀 앉더니, 전혀 망설이지 않고 그녀가 가지고 있던 저장 반지를 벗겼다.그는 그대로 땅에 앉아, 일부분을 꺼내 연화해 금광탑 안에 녹였다.이 보물은 드디어 선기의 등급을 뛰어넘었다.그리고 현천검도 두 단계 업그레이드되면서 위력이 크게 늘어났다.그런데 바로 이때,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210화

    "헛된 꿈 꾸지 마. 4일 전 너희들이 나를 배신했던 그 순간부터 결말은 이미 결정됐어, 꺼져!"여진수의 차가운 말에 연맹의 성원들은 모두 얼음 구덩이에 빠진 것 같았다.그들은 더욱 큰 소리로 울부짖으며, 끊임없이 여진수 앞에서 절을 하며 용서를 빌었다.“맹주님 제발 우리에게 기회를 한 번만 더 주십시오.”"우리가 잘못했어요, 정말 잘못했어요.""제발 용서해 주세요, 우리는 그 여우 요수들에게 속았습니다. 우리 본심은 그게 아닙니다."…그들은 지금 보기에 안쓰럽지만, 사실은 다 자업자득이다.여진수는 그들을 전혀 동정하지 않고, 돌아서서 슈가에게 말했다."다음 일은 너에게 맡길게. 나는 나를 배신하는 모든 사람이 길거리에서 구걸하며, 개보다 못한 삶을 살길 바란다."슈가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도련님 안심하세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압니다."그녀는 여진수보다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 의리를 저버리는 이런 비천하고 파렴치한 놈들을 더 증오한다.여진수는 일어서서 밖으로 나갔다. 그들이 그곳에서 울부짖게 내버려두었다.그리고 그는 고신혜의 기지로 향했다.어느정도 시간이 흘렀는데, 그 여자가 지금 그 자리를 얼마나 지었는지 가보려 했다.게다가 한동안 여진수는 그녀의 실력을 신경쓰지 않아 실력이 어느 정도까지 도달했는지 모른다.그리고 그녀 뒤에는 누가 있을까?이 모든 게 해결해야 하는 문제다.여진수는 다시 조용히 그 비밀 기지를 찾았다.그러자 저번보다 훨씬 큰 200개의 벌집이 만들어진 게 보였다.큰 성과다.여진수는 그녀들이 벌집을 만드는 걸 지켜보았다.안에서 날아 나오는 벌레의 실력도 지난번에 봤던 것보다 훨씬 강해졌다.보아하니 그녀가 열심히 노력한 것 같았다.여진수가 이곳에 온 지 얼마 안 되어 고신혜가 왔다.한동안 못 본 사이에 그녀의 기운은 더욱 음산해졌다.감히 그 깊이를 짐작할 수 없었다. 실력이 약한 자들은 그녀를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할 정도였다.고신혜는 한동안 지켜보더니 담당자에게 생산 속도를 올리라는 명령을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209화

    "저도 두 첩이 있습니다."“맹주님, 언제 돌아오시겠습니까? 다시 저희를 이끌고 싸우러 갑시다.”…그들은 모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제각기 말하기 시작했다.비록 여진수에게 크게 뜯겨 마음이 아프지만, 여진수라는 나무에 계속 붙어 있기만 하면 오늘 잃은 건 다시 벌 수 있다.심지어 자산이 늘 수도 있다."맹주 자리는 계속하겠습니다. 다만 멤버는 전부 제거할 겁니다."이 말이 나오자,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얼굴색이 미친 듯이 변했다.“맹주님, 농담이죠?”“맹주님 농담이 과하십니다.”“맹주님, 이제 우리를 놀라게 하지 마세요.”…그들은 농담으로 경직된 분위기를 풀어보려 했다.하지만 여진수의 표정이 전혀 변하지 않자, 다들 강한 불안감을 느꼈다.여진수도 더 이상 쓸데없는 말을 하고 싶지 않아 한마디 말로 그들에게 사형을 선고했다."난 처음부터 너희들을 용서하지 않았다.”“단지 후속 작업을 쉽게 하기 위해 자산을 이전하라고 한 것이다.”“너희들같이 추잡하고 비천한 놈들이 감히 나를 모욕할 자격 있어?”“너희들의 결말은 딱 하나다. 가산을 탕진하고 길거리를 떠돌며 구걸하는 것뿐이다.”“그리고 너희들 딸이나 마누라들은 다른 부호의 손에 넘어가 첩이나 되겠지.”“아니면, 너희들이 보잘것없다고 생각하는 일을 할 수도 있겠네."여진수가 말을 마치자, 연맹성원들은 하나같이 온몸이 오싹해 났고 마음속은 끝없는 공포에 사로잡혔다.그들은 자산에 손실이 없는 상황에서도 여진수의 적수가 못 되는데, 하물며 지금은 어떨까?그들은 진작에 높이 앉아 호의호식하는 생활에 습관 되었다.모든 걸 잃고 길거리에 나앉게 된다면, 죽기보다 힘들 것이다.그들은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어서, 계속 울부짖었다.슈가는 옆에서 지켜보는 게 엄청 즐겁고 통쾌했다.며칠 전, 이 무리가 징그럽게 날뛰던 모습이 아직 눈에 선하다.드디어 업보를 받는구나!누가 배신하래?그들은 애원하다 소용이 없자 곧바로 다른 작전으로 바꾸었다.곁에 있는 첩이나 딸 혹은 애인에게 눈짓했다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208화

    그들은 이미 출혈을 각오하고 이곳에 왔기에 여진수의 말을 듣고 놀라지 않고 오히려 기뻤다.여진수가 아무것도 원하지 않고 모든 힘을 동원해 그들을 대적한다면 정말 끝장이다."맹주님, 전 저의 전 재산의 20퍼센트, 총 8만 억을 내놓겠습니다.""저도요, 10만 억을 내놓겠습니다.""맹주님의 노여움을 가라앉히기 위하여 6만 억의 자산 외에, 아직 시집도 가지 않은 저의 막내딸도 바치겠습니다.""저도 12만억 원의 재산을 내놓고, 저의 두 첩도 맹주님께 드리겠습니다."…이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있는 연맹 회원만 100명이 넘는다.즉 그들의 말한 대로 돈을 지불한다면 여진수는 단번에 천만억 이상이 생기는 거다.그들에게 있어서 대출혈이지만 아직 근육과 뼈가 다치는 정도는 아니었다.여진수의 분노를 가라앉히는 일이라면 반드시 해야 한다.여진수는 의자를 가져오게 하고 그들 앞에 다리를 꼬고 앉았다.말없이 그냥 그들은 바라보기만 했다. 그들은 계속 가슴이 조마조마했다.그러더니 누군가가 앞장서서 또 말했다."아니면 우리 조금 더 드릴까요?"그들은 마음이 아프지만 어쩔 수 없이 살기 위해 참아야만 했다.여진수가 침묵하자 그들에게 아주 큰 압력을 주었다.그들이 더 이상 버틸 수 없을 정도가 되어서야 다시 입을 열었다."당신들 총자산의 70%를 내놓으시면, 이 일은 없었던 일로 할게요."자산의 70%라는 말에 그들은 가슴이 쿵쾅거렸다.이는 그들의 허리를 직접 자르는 것과 마찬가지라, 그 대가가 너무 커 감당하기 어려웠다.누군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맹주님, 7할은 너무 많습니다. 조금 적으면 안 될까요? 저희도 챙겨야 하는 식솔들도 있어서, 제발 용서해 주세요.""한 푼도 내지 않으셔도 됩니다."그러자 여진수가 갑자기 말했다.이 말에 그들은 눈이 번쩍 뜨였다."맹주님, 그게 정말입니까?""역시, 맹주님께서는 아량이 넓으십니다."…그들은 아첨만 하며 절조가 전혀 없었다.그들이 며칠 전에 여진수를 얼마나 조롱하고 위협했는지는 생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207화

    링링은 여진수를 보고 고개를 끄덕이더니 얼굴이 살짝 붉어졌다.금방 돌파하였기에 여진수가 발산하는 매력이 너무 커서 링링도 버티기 힘들었다. 그녀는 재빨리 시선을 돌려 보라를 데리고 다른 곳으로 가서 놀았다.김효연은 여진수를 보더니 그곳에 멍하니 서서 그를 바라보며 중얼거렸다."여진수 씨, 오늘 너무 멋있어요. 제 심장이 목구멍에서 튀어나올 것 같아요."눈에는 도취의 기색이 가득했다.여진수는 그녀의 어깨를 두드리며 물었다."아침은 다 됐나요?"김효연은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말했다."다 했어요. 지금 가서 가져올게요."그는 주방으로 달려가 아침밥을 내온 후 여진수 맞은편에 앉아 두 손으로 턱을 괴고 바보 같은 얼굴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지금의 여진수는 마치 인삼과 같이 얼마나 매혹적인지 모른다.만약 지금 대낮이 아니고 거실에 다른 사람이 없었다면 김효연은 이성을 잃고 무슨 짓을 했을 것이다.풍성한 아침 식사를 마치고 여진수는 링링과 이야기 나누고, 보라와 잠시 놀아주더니 떠났다.김효연이 뒤에서 소리쳤다."저녁에 오실래요?"“상황 봐서요.”여진수는 스타그룹 로비에 도착했다.안으로 들어가자 큰 홀은 무릎 꿇고 있는 사람들로 꽉 차 있었다.호조 연맹의 성원들이 모두 극히 소박하게 차려입은 채 거기에 무릎을 꿇고 있었다.많은 사람들은 명망이 있는 인물들로, 그들이 발만 한 번 구르기만 해도 업계에 대지진이 일어날 수 있는 그런 존재였다.하지만 그들은 엄청 겸손하게 행동했다.홀 안에는 그들 외에 다른 사람은 없었다.회사의 직원들도 감히 출근 시간에는 와보지 못했다.게다가 여진수는 그들이 식구들도 데려다 함께 무릎을 꿇고 있는 걸 보고 동정심을 유발하려는 짓이라는 걸 알았다.그들은 여진수를 보자 전부 힘껏 절을 하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보아하니 미리 상의한 거였다. 그렇지 않으면 동작이 그렇게 정연할 수가 없다.그들은 9번 절을 하고 나서야 머리를 들어 올려 여진수를 바라보았다.마치 아들이 아버지를 보는 듯한 표정을 짓고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206화

    이는 몸 전체가 빨간색인 여우다.눈썹 한가운데에 화염 모양의 자국이 있었다.그런데 여진수가 놀란 건 이 화염 자국에 엄청 무서운 불꽃의 힘이 내포되어 있었기 때문이다.여진수는 한 손으로 그녀의 눈썹 한가운데를 눌렀다.곧 그곳에서 무언가를 뽑아냈다.그건 짙은 빨간색의 화염이었다.화염 안에는 작은 불새 한 마리가 날갯짓하고 있었다.두 눈은 여진수를 바라보며, 애원하는 눈빛을 보냈다.여진수는 이 불꽃이 매우 미약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만약 그가 발견하지 못했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완전히 사라졌을 거다."이건…"여진수의 눈빛이 굳어졌다."주작... 분천성화!"여진수는 이 여자한테서 이런 걸 얻을 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그는 즉시 자신의 대일 진화를 자양분으로 하여 이 주작성화가 꺼지지 않도록 유지했다.“고맙습니다…”아주 가냘픈 소리가 들려왔다.그리고 그 주작이 두 날개로 자신을 감싸고, 화염을 거두어들이며, 결국 엄지손가락만 한 크기의 붉은 구슬로 변했다.여진수는 그걸 손에 쥐고 감지해 보더니 안심했다.그 안에는 미약한 생명력이 있고, 점점 더 강해지고 있었다.주작은 엄청 강대한 종족으로서, 전설에 의하면 봉황족은 모두 주작족의 후손이라는 말도 있다.그들은 극치의 화염의 힘을 지니고 있어, 다 자란 주작은 삼족금우보다 못 할 게 없다.그가 다시 모습을 드러내면, 여진수의 신변에는 또 하나의 강력한 조수가 생기게 된다.그리고 여진수는 이 여우를 교외의 산속에 던져버리고 자멸하게 내버려두었다.옥면 여우 일족은 이 동안 많은 보배 자원을 얻어서 전부 이 방에 두었는데, 지금은 자연히 전부 여진수 것이 되었다.뜻밖에도 돌파에 필요한 자원들을 미리 확보했다.여진수는 더 이상 뒷일을 상관하지 않고 혼자 장원으로 돌아가 이 자원들을 꺼내 돌파하기 시작했다.과정은 순조로웠다. 이튿날 아침, 여진수는 순조롭게 금선의 경지에 들어섰다.제일 큰 변화는 수원인데, 이미 공포스러운 2천만 년에 이르렀다!그다음은 전투력이 20여 배나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205화

    "너희 옥면 여우족 가문의 혈맥을 공제하고 있는 법보가 옥면보경이지?"여진수는 이 요족에 관한 정보를 많이 찾아보았다.그녀들은 특수한 존재다. 모든 여우 요족은 전부 한 우두머리에게 공제당한다.이들을 조종할 수 있었던 건, 옥면보경이라는 보물이 있기 때문이다.이게 있으면 여진수는 어두운 곳에 숨어있는 모든 요수를 소멸할 수 있다.만약 직접 사람을 써서 수색한다면 시간과 힘이 많이 드는 건 고사하고, 이 사회에 큰 동란을 일으키기 쉽고 불필요한 사상도 초래할 수 있다.이 여인은 원래 아주 냉정했지만 여진수의 말을 듣더니 얼굴이 일그려졌다."네가 나를 상대하는 건 그렇다 해도, 우리 종족을 완전히 없애려고? 난 그렇게 할 수 없어!""네 마음대로 할 일이 아니다."여진수는 손바닥으로 그녀를 겨냥했다. 그러자 그녀의 몸은 걷잡을 수 없이 여진수의 손에 빨려 들어갔다.여진수는 아무런 감정 없이 그녀의 목을 조르며 말했다.“너는 못 숨겨, 조만간 내가 찾아낼 수 있어.”“네가 만약 그 보물을 내놓으면 너희들 씨앗을 완전히 멸종하지 않고 조금 남겨 준다고 약속할게."여자는 말하지 않고, 눈빛이 끊임없이 변했다.여진수도 재촉하지 않고 차가운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기만 했다.1분 후, 그녀는 포기했다."좋아, 줄게. 날 풀어줘. 꺼낼게."여진수는 그 여자를 풀어줬다.그러더니 그녀는 그곳에서 거울을 하나 꺼냈다.그곳에 숨겼을 거라고 여진수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다른 곳이 아니라, 바로 그녀의 귓속이었다.여진수는 그 거울을 받고 먼저 원래의 낙인을 지우고 그 즉시 연화했다.순간 그의 정신력은 멀리 뻗어 나갔다.이를 열 영상도로 바꾸자 대한민국 곳곳에 붉은 점들이 나타난 게 보였다. 이 붉은 점 하나하나가 옥면 여우를 상징한다.여진수는 흥하고 콧방귀를 뀌더니 그 자리에서 이 법보를 활성화시켜 그걸 매개로 그녀들을 죽였다.…한 별장에서 한 부호가 침실에서 요염한 여우와 거사를 치르고 있었다.그런데 갑자기 그 여우는 비명을 지르더니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204화

    그 여인은 금침 세트를 꺼내 번개처럼 여진수의 혈에 꽂았다.여진수는 바로 이 여인의 음흉한 속셈을 알아챘다.여진수의 모든 잠재력을 짜내고 다시 흡취하려는 거다.그녀 또한 엄청 신중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여진수와 직접적인 신체접촉을 하지 않았다.그녀가 보기에 여진수는 아무런 위협이 없다.이런 놈들은 엄청 교활하고 상대하기 힘들다.하지만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이 여인이 여진수의 몸에 마지막 금침을 찌를 때, 그녀의 머리끝이 여진수의 얼굴을 스쳐 지나갔다.그 정도면 여진수에게 충분했다.그는 순간적인 접촉을 통해 통천철지의 법술을 사용해 상대방의 위치를 찾아냈다.이 여인은 매우 교활하고 조심스러웠다, 다른 사람이 추론하는 걸 막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여진수는 상대방을 놀라게 하지 않고 거의 1분이 걸려서 그녀의 상세한 위치를 알아냈다.그리고 그는 법술을 사용해 조용히 자리를 떴다.이 분신은 짧은 시간 내에 알아채지 못할 거다.다음 순간 여진수는 한 고급 아파트에 도착했다.이곳 벽에는 대량의 부문이 그려져 있고 많은 부적이 붙어있었다.거실에는 또 진판이 하나 놓여 있었는데, 지극히 조심했다고 할 수 있다.여진수가 몸을 허화 하는 능력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상대방 몰래 들어올 수 없었을 거다.여진수는 방을 한 바퀴 돌아보고 욕실로 갔다.욕조 안에 누워서 눈을 가늘게 뜨고 있는 그녀의 본체가 보였다.욕조 위에 꽃잎이 둥둥 떠서 그녀의 섹시한 몸매를 가렸다.여진수는 한 손으로 그녀의 머리를 눌렀다.그 여자는 눈을 떴다. 아쉽지만 이미 늦었다.여진수가 일단 손을 대면 그에게 절대 반항의 기회를 주지 않는다.포악하고 패도스러운 힘이 삽시간에 그녀의 전신에 퍼져 그녀 전신의 수위와 영혼을 봉인했다.여자의 눈에 놀라움이 번쩍이더니 다시 냉정해졌다.“역시 호도 학원 원장답네.”“그토록 조심했는데도, 여기까지 찾아왔구나.”“소문보다 실력이 더 강하네.”여진수는 그녀를 욕조에서 거실로 끌어냈다.그리고 소파에 앉아 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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